오후에는 그치려니 하고 우산을 안 챙겨 나갔으나, 비는 그치지 않고 계속 내렸고, 손수건 등으로 잠시 잠시 가리며, 닦으며 길을 걸었어요. 날씨는 좋지 않아도 인파는 좀 있었죠. 천변 공원은 어떨까 하여 천변으로 내려가 걷다가, 다리 밑에서 의자에 앉아 젖은 얼굴을 닦고 쉬다, 일어나 다시 천변길을 걷다가, 그곳을 벗어나 농수산 도매시장으로 가, 두루 구경하며 다니다 나오고, 큰마트로 가 역시나 아이쇼핑하고 나오고, 그렇게 은근 비를 피해 다니다 늦저녁에서야 집으로 돌아왔네요. 내일부터 다시금, 더워진다고 하지만, 폭염은 덜하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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