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다니시는 분중 저같은 분 있으신가요?

2022.09.12 20:26

claude

조회수 1,927

댓글 21

안녕하세요. 저는 대행사 중소기업에 신입으로 들어와  현재 8개월차 "퍼포먼스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사회초년생입니다. 저는 대행사 특성상 혼자서 4개의 작은 광고주를 맡고 있고, 구글/카카오/네이버/타불라/데이블 등 여러 매체 내에 혼자 관리하는 계정만 15~20가지가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광고주 하나당 구글 계정만 2~3개 있는것도 있으니까요.


흠... 백그라운드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여기서부터 고민의 시작입니다. 사실 제가 맡고 있는 광고주들이 성격이 워낙 사나워서, 하루하루의 목표 수량과 단가에 엄청 예민하신 분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매일매일이  광고의 목표 수량 채우기와  단가 맞추기에 온 힘을 다하고 있어요. 백그라운드 설명을 보셨다시피, 저 많은 계정을 매일 관리하면서 디벨롭 하다보니 진짜 죽을 맛입니다..... 신입으로 들어와서 교육기간 1달 빼고, 7개월 동안 거짓말 한번 안보태고 5시에 정상근무가 끝나면 9-10시까지 야근은 매일 하는것 같고( 심하면 막차도 놓쳐서 택시타고 퇴근할때도 있습니다. ), 주말도 없고 빨간날도 없습니다. 이번 추석도 일만 했네요ㅠㅠ


즉, 회사를 다니면서 저의 삶이 없더군요. 어느순간부터 직업병이 생겼을 만큼 매시간마다 구글 및 카카오 계정의 예산, 전환당 단가부터 확인합니다. 아침에도 혹시라도 자고 있을때 단가가 너무 높아졌을까봐 새벽에 헐래벌떡 일어나요.


매일 매 시간마다 목표 수량과 목표 단가가 맞는지 계속 확인해야하고, 그 많은 계정들이 문제가 없는지 부터 등 하나하나 자동이 아니라 수동으로 관리를 하다보니 이제 진절머리가 나는것 같습니다.(  자동으로 한번 돌려봤는데, 과소비 난리 났습니다.... 그래서수동으로 CPC를 관리하고 있는데 가끔 과소비 날때가 있어서 매시간마다 확인해야합니다. )


이러한 이유로 퇴사를 결정하고 싶지만 회사 자체 내에서는 대우가 좋기도 하고, 최소 1년이라는 경력을 쌓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선뜩 사직서를 내지 못하고 있어요.( 아쉽게도 연봉은 3000도 안됩니다. 상여금이나 복지비가 자주 나오긴 하지만요ㅠㅠ )


중요한건 이 직무가 재미가 없지는 않지만, 다른 곳을 가도 똑같을까 하는 무서움도 들고, 이 회사만 그런건가 하는 의문도 드네요. 혹시 다른 대행사분들도 저와 같은 고충을 겪고 있을까요?



대행사 퍼포먼스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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