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cs + 마케팅 일 하고있는데 하..

스트레스 받습니다 ㅠㅠ..

고객이 전화해서 욕하거나 진상 부리지는 않습니다만..

스타트업이고 업계 특성상 재고에 대한 변수가 많습니다..ㅠ

특정제품이 수입해오는 거인데 수입업자가.. 양x치여서..ㅋㅋ

보냈다해놓고 며칠뒤에 안보냈다하고 왔다갔다해서

고객들은 당연히 화나죠. 정말 심한건 6월 초에 시켰는데

7월 중순까지 배송을 못드린 적도 있습니다.. 정말 화내도 할말 없는 상황이고

그 제품이 인기제품이고 경쟁사도 많이 없어서 고객입장에서 대체할 수 있는게

없다보니 계속 품절 언제 풀리냐.. 그러시고 주문건이 많다보니 아무리 잘챙기려해도

몇건씩 누락이 생깁니다..

주문수집은 따로 프로그램을 쓰고 있는데 cs관리하기 편한 프로그램 없을까요?!

아니면 꿀팁이라던가.. 잠깐 잠깐 전화나 문의 받아서 처리하니까 하루에 1시간정도

예상했는데 이것저것 다 시간 끌고모으면 2~3시간은..cs와 발주를 쓰는라 다 쓰는 것같아요.

거기에 마케팅, 상품기획까지.. 정말 하고 싶은 일, 잘 알고있는 분야에 힘을 못 쓰고있고

제 성격상 꼼꼼하게 잘 챙기지 못하기에 cs를 할때마다 꼭 빈틈이 생겨서 너무 괴롭습니다 ㅠㅠ

cs직원따로 뽑아달라고 말하고싶은데 .. 오래걸리면 3시간이니 한명 뽑아서 쓰기도 애매한

업무량때문에 제가 하고있는데 ㅠㅠ..하..괴로워요.. 

광고관리와 상품기획에 더 힘쓰고싶어요..

cs실수할때마다 ㅠㅠ 가슴이 막혀요 ㅠ

+물론 cs 무조건 힘들고 의미없다고 생각하진않습니다ㅏ..

실제로 cs까지 하다보니 제품이해도 입사하자마자 2주만에 파악할 수 있었고

마케터로써 1:1로 고객의 입장을 알 수 있는 건 좋은 데이터라고 생각해요 .

실제로도 cs 하다가 고객이 불편함 점을 캐치해서 해결하고 그걸로 마케팅을해서

성공한 사례도있구요.. ㅠ 좀더 잘하고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시간을 줄이고

마케팅에 더 힘을 쓰고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