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송과 AI가 만났다. 다들 보셨죠. 〈AI 음악프로젝트, 다시 한번〉. 아마 한번씩 다 보셨을것 같습니다. (저도 보면서 눈물이 찔끔~. 흘렸습니다. ㅠㅠ)
2. 히트 방송이나 콘텐츠가 태어나면, 저처럼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저렇게 부활시킨 것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부터를 먼저 봅니다. 그런데 반대로 IT쪽에 있는 분들은 당장 기술 배경에 대한 서칭부터 하더라고요. AI가 어떻게 활용되었네 등등.
3. 하지만, 저는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거북이의 터틀맨이 "살아 돌아와 노래를 부르는 감동"을 연출해낼수 없었다면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점에서 콘텐츠가 기술보다 위너입니다. ㅎㅎ)
4. 이처럼 콘텐츠는 기술과 다르게 지극히 현실에 기반을 두고, 현실에서 조금 앞서나가는 낯섬을 줄때 대중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만약, 거북이의 터틀맨의 생전 기록만 추적했다면, 혹은 인공지능 로봇이 나와 춤을 췄다면 그냥 그렇고 그런 프로그램이 되었겠지만, 터틀맨을 AI로 살려내 춤을 추게 만들었다는 것이 콘텐츠를 주목받게 한 최고의 연출이었습니다.
6. 결국엔, 반걸음만 앞서가는 기획이 중요합니다. 너무 앞서가도, 너무 평이해도, 안 되는 "반걸음 앞선 기획"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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