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기분이 좋습니다. 요사이 좀 더웠던 날들이 있어 더 추위가 느껴지나 방문만 닫으면 괜찮고요. 오후는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아서 나갔다 올만 하였는데, 점 점 비가 더 굵어지고, 바람도 더 부는군요. 그래도 낼 아침은 다 그치고, 맑은 날씨라 다행이네요. 지인은 저녁에 또 반찬을 전해주고 쉬었다가 갔습니다. 비에 추위에 다리가 아픔에도 불구하고...그땜에 저녁 식사는 다른 날보다 늦게 먹은 날이 되었지만. 마음은 안스런 맘과 흡족한 맘이 교차하긴 합니다. 빗소리는 순간 호젓해진 맘에 우울함을 동반하기도 하나, 밤잠들 때는 자장가처럼 좋기도 합니다. 전 우울함에 빠져들지 않고 차분해지지요. 암튼, 포근하고 건강한 굿밤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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