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 공부는 근육을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영어 공부도 비슷합니다.

한방에 효과 보는 건 없습니다.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말을 한번에 배울수 있나요? 계속 말하고 듣고 꾸준히 해야 가능하죠.

경제 공부도 경험과 지식이 동시에 쌓일때 경제를 보는 안목도 생깁니다.

그래서 경제 공부가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유명한 분 강의 하나 들었다고 해서, 책 한권 사서 읽었다고 해서

끝나는게 아니라 계속 참여하고 방송도 계속 시청하고

책도 계속 사 읽고, 그렇게 꾸준한 학습과 모니터링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어렵죠. 그래서 재테크로 벌었다고 하는 사람도 드뭅니다.

올해는 주식 장세가 좋아서, 벌었을지 모르지만 

계속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2) 경제 공부로 책 읽기를 많이 선택합니다.

용어도 모르겠고, 주식의 '주'자도 모르겠고, 그래서 일단

가장 기초가 될 것 같은 책부터 사서 읽습니다. 

우리는 공부 하면 책을 항상 떠올렸으니까요.

근데 경제 책 읽기가 어렵습니다. 원래 어려운거다 생각해두는게 낫습니다.

어렵지만 반복해서 읽는 게 좋습니다.

이 책 저책 반복해서 읽다 보면 조금씩 이해되는 게 있습니다.

경제는 결국 사이클 같은게 반복되면서 일어나는 거라

하나의 사이클을 경험하면 그 다음 사이클은 쉽습니다.

IMF때 주식 시장이 무너지는 걸 봤습니다. 

그랬는데 외국인들이 이때 잔뜩 사모았습니다. 

지금은 몇 십 배가 올라있죠. 

개미들이 이때 경험을 한 겁니다. 

대외 변수에 의한 충격은 언젠가는 회복된다. 

펀더멘털이 무너지지 않는 한 언젠가는 회복된다. 

올해 코로나 사태가 터졌을때 개미들은 이전처럼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외국인들처럼 잔뜩 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다시 반등이 되고, 더 많은 개미들이 들어오고

코스피 3천을 돌파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두개의 사이클은 비슷하게 반복되었습니다. 

이처럼 경제는 매번 예측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사이클이라는게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사례를 책으로서 공부를 많이 해두는게 좋습니다.

이 책에서 이해 안되던 사례가 저책에서 이해 될때가 있습니다. 

습관적인 책 읽기를 하십시요. 

그리고 꼭 책만 고집할 이유도 없고요. 

자신에게 맞는것 하나 선택해서 반복해 보십시요.

3) 모르는 경제 용어가 나올 때마다 검색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경제 공부는 부지런해야합니다.

최근 경제뉴스에 FOMC라고 떴습니다.

저도 뭐지? 했습니다.

아~! 연방공개시장준비위원회

예전에 뉴스에 '연방공개시장준비위원회'라고 풀 네임이 나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FOMC'라고 약어로 나옵니다. 

이정도는 다 안다고 생각하고 줄여서 나오는 겁니다. 

이런게 은근 많더라고요. 

경제 뉴스를 볼때, 원리/흐름/맥락 이해를 어렵게 만드는게 용어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주식이 내려간다" 교과서에서 배운 원리는 이해되는데,

금리,주식 말고 좀더 복잡한 용어로 들어가면 갑갑해 집니다. 

콜금리는 뭣이며, CD금리는 무엇이며 등등.  

그래서 경제 공부할때는 모르는 단어가 등장하면

얼른 검색해서 알고 가야합니다. 

ETF가 무슨 약자인지 아시나요?

ETF는 처음 듣는다고요?

경제 공부 하셔야 하겠네요. 

경제 용어 공부에 팁을 드리자면,

검색해서 사전식 용어 해설을 봐도 이해가 안될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더 서치를 해서 더 쉽게 풀어 쓴 글/내용을 봐야하고,

그걸 내가 설명할 수 있는 내 용어로 바꾸어서 어디 메모를 해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짜 내것이 됩니다. 

부지런해야 겠죠?

매일 경제 용어 5개씩만 위에서 얘기한 대로 공부해보세요. 

경제 박사 됩니다. 

4) 투자 얘기입니다.

경제 공부를 1년 이상 하지 않은 분에게 직접 투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직접 투자는 금융/부동산 투자 같은걸 모두 포함합니다. 

특히 주식 투자는 부동산보다 쉽게 접근이 가능하니 

많이들 하실텐데, 종목 공부를 제대로 할 능력이 안되면

간접 투자를 하거나, 시장에서 1등 기업주만 삽니다. 

차-현대차, 전자-삼성전자, 밧데리-LG화학, 통신-SK텔레콤 이런식입니다. 

근데 이런 주식들이 대게 비쌉니다. 한주 사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ETF같은 간접 투자 추천합니다. 

ETF 뭔지 모르겠다면, 얼른 검색하세요!!!

여튼, 충분한 공부 없이 덤비게 되면 결국 남들이 하라는 대로 하게 됩니다.

그러나 돈 잃습니다. 투자는 누가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 매일 1만원만 하세요. 저축이라 생각하시고요. 

1만원짜리 그런 좋은 주가 어디 있나요?

네. 삼성전자는 8~9만원 하죠?

대신 삼성전자가 포함된 ETF는 1만원으로 살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됩니다. 

저축한다고 생각하고 매일 만원씩만. 

5) 돈 많이 벌었다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맙시다.

알고보면 그분들도 수많은 우여 곡절 끝에 그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수익률은 일시적일 수 있습니다.

나만의 통찰력을 갖는 걸 경제 공부의 궁극으로 보셔야합니다.

제가 써놓고도 말이 어렵네요. 통찰력은 무엇이며, 궁극은 무엇이며. 

아~~~ 자기 돈에 자기가 책임질수 있어야 한다는. ㅎ 

제 주변에 진짜 고수들은 시세 차익보단 배당과 같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소득에 집중합니다. 

한 종목이 확 올라서 차익 노리는게 좋을수 있겠지만. 그건 알수가 없거든요. 

바이오, 2차 전지, 반도체 이런 얘기를 하지만 

그 안에도 계속 승승장구할 회사, 가다가 비리터지고 남의 기술 빼먹고 하다가 망할 회사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냥 안전한 종목에 넣어두고, 매년 이자보다 더 되는 배당에 집중합니다.

이런 분들이 몇 십억씩 굴리시는 분들입니다. 그 기업이랑 같이 가는 겁니다. (요런건 투자)

몇백만원 가지고 한탕 할려고 하는 사람이 흥하다 망하다 반복을 하는 거죠. 그 기업의 단물만 빼먹을려는 심뽀. (요런건 투기)

그러니. 한달에 1천만원 벌었다. 이런거 부러워하지 맙시다. 

새우 등 터지고, 가랑이 찢어집니다. 

남들 얘기라 생각합시다. 

******* 진짜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얘기*******

최고의 재테크는 월급입니다. 

세상에 이런 고정 수익이 없습니다. 

투자 아무리 해보세요. 월 200,300 따박따박 들어오는 투자 있는지.

그런거 없습니다. 월급이 최고의 재테크입니다. 

그러니 월급의 소중함을 알고,

사무실에서 대놓고 시황판 보지 마시고,

오늘도 무사히 일 잘 끝내고, 월급날 기다리며, 치킨에 맥주나 하면서, 

조금씩 공부하며, 실력을 쌓읍시다. 

매일 만원씩 저축하는 건 잊지 마시고요. 

오늘도 화이팅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