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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보인다 - 매드타임스·1,532·2019. 02. 05

버거킹의 빅맥 놀리기

맥도날드 상표권 분쟁에서 패소, 빅맥" 은 EU, 유럽시장에서 못쓴다

출처 AdWeek

유럽의 한 매장에서 버거킹이 또 다시 맥도날드를 비꼬기 시작했다. 두 글로벌 브랜드 간의 전쟁은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칸 광고제(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글로벌 광고 페스티벌)에서 수상작으로도 잘 알려져 왔다.
이번에는 버거킹이 시비를 걸었다. 최근 EU에서 '빅맥'이 상표권을 잃게 되자, 노골적으로 맥도날드를 놀리기 위해 '빅맥'을 패러디한 메뉴판을 내놓은 것이다. 스톡홀름에 있는 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 이름은 잉고(Ingo)- 에서는 "빅맥아님(The Not Big Macs)"라는 아이디어를 내서 그 지역의 버거킹 매장에 새 메뉴판을 걸었다. "빅맥 같은데 실제로 큰 것", 그리고 "빅맥과 비슷하지만 더 촉촉하고 맛있는 것" 등으로 메뉴에 재미를 준 것이다.
맥도날드에서는 "믹백"이라는 용어를 가장 먼저 만들고 사용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포스터, 웹메뉴 등을 증거로 제출하는 등 여러가지로 노력했으나 결국 인정받지 못했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15일(이하 현지시각) EU 지식재산권 담당청에서 '빅맥' 상표권을 둘러싼 소송에서 패하며 "빅맥 독점 상표권" 을 잃었다. 효력은 즉시 발효돼 현재 EU 내에선 누구든 '빅맥' 상표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상태다. 동종업계의 비슷한 제품에는 누구나 빅맥을 쓸 수 있다.
맥도날드가 패소하자, 버거킹 스웨덴에서는 지난 30일 유튜브에 "빅맥아님" 이라는 메뉴를 가진 매장 풍경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매장에는 '빅맥아님' 이라는 큰 카테고리 아래에 있는 메뉴들이 빅맥을 비꼰 이름을 달고 있는 모습이 영상에 보여졌다. 그리고 손님들이 해당 이름을 부르며 주문하는 모습도 담겼다.
버거킹과 맥도날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서로를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신경전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거킹은 2018년 12월, 미국에서 맥도날드 매장 근처를 지나가는 버거킹 앱 이용자들에게 자사 대표 메뉴인 와퍼를 1센트(약 11원)에 살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었다.
기사출처 : Ad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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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타임스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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