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컨텐츠' 제작 노하우 및 좋은 컨텐츠의 조건·2018. 03. 16

Where? 어느 곳을 통해 전달해야 하는가 : 플랫폼

오프라인 마케팅의 경우, ‘어느 곳을 통해 전달해야 가장 효과적인가’ 라는 대답에, 두가지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어떤 광고방법을 쓸 것인가 : 전단지, 현수막, 영상매체, 지하철/버스 광고 등
  2. 어디에 노출시킬 것인가 : 젊은 층이 많은 신도시, 연령대가 높은 구도심,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중심가 등

오프라인의 어디(Where)?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요약하자면, 광고를 노출시킬 ‘플랫폼’과 ‘지역’으로 나눠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종류가 다를 뿐이죠. 전단지, 지하철 광고 대신 네이버, 페이스북을 활용하고, 신도시, 구도심 대신 맘카페, 지역설정 등을 이용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온라인의 ‘플랫폼’과 ‘지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의 플랫폼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가 대표적이죠. 하지만 네이버 내부에서도 세부적으로 카테고리가 나뉘어져 ‘사이트/블로그/카페/지식인/뉴스/이미지/동영상/지도’ 등 수많은 세부 플랫폼으로 분류됩니다. 그리고 해당 영역에 노출을 원할 경우, 전문적으로 노출을 대신 해주는 바이럴 업체들도 무척이나 많습니다. 물론, 합법이 아닌 경우도 있지만요^^; 만약, 원하는 영역(카테고리)에서 노출을 원한다면 그곳이 정말 잘하는 곳인지 잘 알아보시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업체 선정에 대한 기준은 앞서 언급했으니 해당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네이버의 각 영역에 대해서 간단히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개인 혹은 기업의 입장에서 가볍게 접근하기 좋은 플랫폼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상이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공간으로 많이 활용하며,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딱딱하게 풀어내는 기업의 경우에는 블로그를 활용하여 좀더 가볍고 친숙하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만들기 부담스러운 중/소규모의 사업장인 경우, 대부분이 블로그를 활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카페

온라인을 통한 ‘입소문(바이럴) 마케팅’의 시초(?)라고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 때문에 최근에는 워낙 작업(마케팅 업체에서 홍보를 위해 지어낸 글)이 많아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지만, 카페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아직도 바이럴 효과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내부 마케팅(인바운드 마케팅)으로 활용하거나 고객 관리하에도 매우 용이하기 때문에, 내부 고객 DB가 많이 쌓인다면 활용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지식인

콘텐츠 내용의 성격은 카페와 비슷하나, 신뢰도가 약간 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꾸준한 지식인 정보의 누적은 효과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지식인으로 이곳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지? 유명한 곳인가?” 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죠.




뉴스

‘뉴스’라는 매체가 가진 기본적인 신뢰도를 활용하여 홍보하는 방법입니다. 요즘에는 워낙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많은 유저들이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음에도, ‘온라인 뉴스에 한번이라도 나온 곳’이라는 타이틀이 아직도 신뢰도 구축에는 효과적인 편입니다.


지도

업종별로 다르긴 하지만, 원하는 검색어를 찾아보는 이들에게 가장 높은 클릭율을 부르는 항목입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검색노출 작업(조회수를 강제로 올려 페이지 검색에 노출시키는 작업)이 가능해서 ‘마케팅의 끝판왕’이라고 불리우던 영역이지만, 네이버에서 작업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막아놓아 이제는 검색노출 작업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순위가 높은 업체의 경우는, 여전히 높은 클릭율(CTR)을 자랑하죠. 이제 지도 순위를 높이기 위해선 실제로 방문자를 많이 잡거나 진성 리뷰/댓글 등이 많이 달리도록 하는 수 밖에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장소노출’이 홍보효과에 절대적으로 작용하는 요식업의 경우에는, ‘플레이스’라는 새로운 영역까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추천/연관검색어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ex)지역 + 맛집)의 경우,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다른 키워드들을 보여주는 항목입니다. 내가 찾아본 키워드와 연관도가 높은 다른 키워드를 통해, 실제 연관 키워드로의 유입량도 늘어납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을 브랜딩의 도구로 활용하는 경우도 제법 많습니다. 연관검색어를 쳤을 때, 특정 브랜드의 이름이 노출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강남맛집’이라고 치면 연관검색어에 다양한 식당들의 이름이 뜹니다. 물론, 실제 ‘강남맛집’이라는 키워드와 연관성이 매우 높아 노출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작업의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죠. 


유료광고 영역

검색광고(파워링크), 파워콘텐츠, 플레이스 노출, 쇼핑 광고 등이 있으며, 각각의 영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영역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진행하는 광고입니다. 하지만 효과적인 키워드에서는 이미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광고비가 많이 발생하고 실제 마케팅 효과 대비 가성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적은 금액으로 낮은 순위에 노출만 시켜놓고 다른 마케팅 플랫폼에 투자하는 ‘마케팅 믹스 전략’을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 이제 네이버에서 대표되는 플랫폼들의 특징들을 하나씩 살펴 보았고, 이번에는 페이스북 내의 플랫폼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페이스북 이외의 플랫폼들(GDN, DDN, 크리테오, 카카오, 밴드, 어플 등)도 무수히 많지만, 다 언급하려면 밤을 새도 모자랄 것 같아 마케팅 플랫폼 영역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대표가 되는 ‘네이버’를 먼저 보았고, 다음으로 ‘페이스북’ 까지만 알아보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페이스북 광고는 단순히 여러분의 눈에 익숙한 ‘페이스북’ 이라는 어플 플랫폼 내에서만 광고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페이스북 광고 시스템은, 페이스북 어플을 포함하여 ‘인스타그램’, ‘오디언스 네트워크(제휴 플랫폼)’, ‘메신져’ 등 페이스북이 직접 운영하는 ‘어플’들과, 페이스북과 제휴된 다양한 플랫폼/사이트 영역까지 모두 노출시킬 수 있는 광고 시스템입니다. 쉽게 말해, 페이스북 광고만 진행해도 ‘인스타그램’, ‘언론기사 베너 광고’, ‘게임 광고’ 영역까지 한번에 다 노출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페이스북에서 진행 가능한 세부 플랫폼별 광고의 특징을 보겠습니다. 


페이스북 광고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 내부에서 보여지는 광고이며, 지면(영역)별, 기기별로 세부적으로 광고 영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면별로는 내가 팔로워 한 페이지나 친구의 뉴스피드 중간중간에 노출시키는 ‘뉴스피드’, pc버전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베너형 ‘칼럼’ 등이 있으며, 기기별로는 ‘모바일’, ‘pc버전’을 나눌 수 있고, ‘안드로이드’, ‘아이폰’별로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지면’이나 ‘기기’에서 가장 효과적인 반응이 나올지 테스트 해보기 전에는 누구도 모르기 때문에, 페이스북 자체에서 이를 테스트 해보고 가장 효과적인 곳에 자동으로 광고를 노출시키는 ‘자동노출’ 기능을 지원합니다. 대부분 이 기능을 사용하여 광고를 진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스타그램 광고

인스타그램 어플리케이션 내부에서 보여지는 광고이며, 지면/기기별 광고 진행방식은 페이스북과 동일합니다. ‘인스타그램 영역’ 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외부 유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일반 게시물에서는 링크를 통한 외부 유입이 안되는게 일반적입니다. ‘계정 소개/설명’ 정도에 노출시킨 링크 정도만 외부 유입이 가능하죠. 하지만 유료광고는 게시물 자체에서 링크를 통한 외부 유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활용하면 꽤나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디언스 네트워크 광고

페이스북과 제휴된 사이트/어플에서 노출되는 광고입니다. 각 연령층별로 비교해 보았을 때,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30대 이하의 젊은 층에서 효과가 좋다고 한다면, 페이스북을 잘 들어가보지 않는 40대 이상의 높은 연령층에서는 오디언스 네트워크 광고가 더 높은 반응을 보이는 편입니다. 하지만, 베너형 광고에 국한된다는 단점 때문에 콘텐츠 전체를 어필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실제 ‘클릭율’이나 ‘전환율’은 다른 플랫폼보다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메신저 광고

페이스북에서 새로 밀고 있는 광고 플랫폼 입니다. 메신저 대화창 상에 베너 형식으로 보여지는 광고입니다. 30대 이상 유저들은 “누가 페메 같은 걸 하곘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2018년 들어 10대들 중 카톡에서 페메(페이스북 메신저)로 갈아타는 비율이 꽤 늘고 있습니다. 가볍게 치부해버릴 영역이 아니라는 뜻이죠.


이제, 각 플랫폼별/영역별 특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이해가 잘 되시나요? 혹시 제가 여러분의 머리 속만 더 복잡하게 만든 건 아닌가 하네요 ㅠ_ㅠ… 그렇다면, 이번에는 ‘왜 플랫폼/지역 선택(where)이 중요한가?’를 실제 진행했던 사례를 통해 좀 더 쉽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저희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맛집 페이지에서 제작한 콘텐츠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콘텐츠에 따로 디자인 한 것 하나도 없이, 유료 광고도 태우지 않고 2.1만개의 댓글과 1,754회의 공유, 100만명 정도의 노출 효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어째서 이렇게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걸까요? 단순히 페이지 자체가 팔로워가 많아서 그런 걸까요? 해당 페이지는 팔로워가 10만 명도 안되는 페이지인데요?


정답은 ‘페이스북’이라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유저(타겟)들이, 가장 관심있어 할 만한 콘텐츠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콘텐츠에 가장 최적화 된 플랫폼을 선택했고, 해당 콘텐츠에 가장 관심이 많을 것 같은 지역인 ‘송파구 주민’에게만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플랫폼과 지역을 잘 선택한 것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라는 것이죠.


만약 해당 게시물을 부산지역의 맘카페에 올렸다면… 반응은 어땠을까요? 지역도 다르고, 플랫폼도 다른 곳에 올린다면 과연 이정도외 효과를 낼 수 있었을까요? 그렇다면 하나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콘텐츠는 저희가 페이스북 초창기에 진행했던 ‘네바다 주립대 항공서비스학과 입학설명회’ 게시물입니다. 디자인도 별로고, 멘트가 그렇게 임팩트 있는 것도 아니고, 노출/도달/게시물 반응을 보더라도 지출한 비용(5만원) 대비 효과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CPC 광고(좋아요, 댓글, 공유, 노출 등을 목적으로 하는 광고가 아닌, 클릭을 유도하는 광고)를 진행했기 때문도 있었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닥… 이었죠.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실제 해당 게시물을 통한 외부링크 유입에서 신청서를 받도록 진행 했었는데, 이주일 만에 100명의 신청서가 왔습니다. ‘클릭수 대비 DB 전환율’로 따졌을 때 3.4% 정도의 수치가 나왔고, DB 단가는 ‘500원’ 이라는 경이적인 수치가 나왔습니다. 온라인 상으로는 크게 성공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하기 시작했고, 결국 결정적인 성공요인을 찾았습니다. 바로 ‘인스타그램’으로만 광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자동노출’ 기능으로 홍보를 진행했죠. 그런데 3일 쯤 지나고 들어가보니, 인스타그램에서 반응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다른 플랫폼들은 다 끄고 인스타그램에만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리고 터졌죠. 


결론은 이겁니다. ‘항공서비스학과’에 대한 니즈가 가장 높은 ‘2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이 인스타그램이었고,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가 지속 노출되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던 것이죠. 



어떠신가요? 이제 좀 더 플랫폼과 지역 선택의 중요성이 와 닿으시나요? 만약, 그래도 잘 모르겠다 하시면… 어떨 수 없습니다. 쪽지주세요… 개인과외 시켜드리겠습니다^^; 다음장에서는 ‘시기(When)’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경문

김경문

비비드플래닛대표

공군사관학교 졸업
공군 교육평가관, 교육컨텐츠 개발, 교육 시스템 구축 등 (대위 전역)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내마음 반짝반짝' 기획PD
영화 '은하', '부활' 제작PD
학원 마케팅 플랫폼 '좋은학원찾기 굿아카' 대표
온라인 마케팅 '비비드 플래닛' 대표
중소기업 마케팅 강사
스타트업 마케팅 컨설턴트
각종 교육기업 마케팅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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