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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만드는 비즈니스·337·2024. 02. 26

[팬을 만드는 비즈니스 10] 직원

아는 외식업 대표님들이 부산에 놀러 오셨습니다. 오신 김에 부산 외식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계신 대표님들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함께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외식업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제가 중요한 깨달음을 얻은 것은 직원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들 매장도 여러 개 가지고 계시고 매출도 상상이상으로 큰 대표님들이셨는데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좋은 직원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입니다.


팬을 만드는 비즈니스라고 하면 다들 고객에게만 집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팬덤을 가진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먼저 직원을 우리 브랜드 팬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제가 올린 글 중에 꽤나 좋은 반응을 받은 문장 2개가 있습니다. '내 수준에 맞는 직원이 온다.'와 '내가 사업을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면 지금 직원들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봐라'입니다.


'내 수준에 맞는 직원이 온다.' 


간혹 대표님들을 만나면 본인 직원이 일을 못한다고 불만이신 분들이 계십니다. 다른 회사 직원들과 비교를 합니다. 그리고 좋은 직원만 오면 회사가 금방이라도 성장할 것처럼 이야기하십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능력이 뛰어난 구직자 중에 삼성, 구글과 여러분 회사 중 어디를 갈지 고민하진 않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대부분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라 염두에 두고 쓰는 글입니다. 물론 언젠가는 여러분 회사에 구글이나 삼성에 갈 인재가 지원하는 멋진 일이 벌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러분이 운영하는 회사 수준에 맞는 직원이 옵니다. 주어진 현실을 바라보고 지금 상황에서 최고의 직원을 채용하는 데 집중을 해야 합니다. 아는 대표님이 직원이 잘 안 구해진다고 고민을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구인 광고 내용을 보자고 했습니다. 이유는 구인 광고에 있었습니다. 남들과 똑같은 내용으로 구인 광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대표님은 상세페이지를 정말 잘 만드십니다. 고객들이 당장이라도 물건을 구매하고 싶은 욕구를 잘 이끌어 내십니다. 그래서 제품 상세페이지 만드는 것처럼 구인 광고를 다시 만들어서 올리라고 조언해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지원자가 이전보다 확실히 늘었다고 합니다. 지금 회사 수준에 맞는 직원이 옵니다. 하지만 그중에 최고를 뽑아야 하는 것이 대표가 해야 할 일입니다.


'내가 사업을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면 지금 직원들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봐라'


친한 형이 저에게 해준 조언이 있습니다. 내가 사업을 잘하는지 궁금하면 순수익과 직원을 보라고 했습니다. 영어 실력이 궁금하면 영어 점수를 보면 됩니다. 학생이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지 궁금하면 학점을 보면 됩니다. 영어점수나 학점처럼 순수익과 직원을 보면 지금 내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나요? 당신 때문입니다.

직원들이 그냥 시간을 때우고 있나요? 당신 때문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게 사장 잘못이라는 것에 이견을 제시할 분들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이를 사장 잘못이라고 인정하지 않으면 이 상황을 개선할 수가 없습니다. 직원이 일을 못한다고 직원 탓을 하고, 시스템 탓을 하면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직원을 뽑고 일을 위임하지 못하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간단한 방법을 일러드리겠습니다. 내가 하는 일의 70~80% 결과를 기대하면 됩니다. 직원은 여러분 사업의 주인이 아닙니다. 여러분처럼 퇴근하고도 이 일을 생각하고,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간혹 여러분처럼 일하고 여러분 보다 더 나은 결과를 내는 직원도 있습니다. 여러분 직원이 그렇다면 지금 당장 전화해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하십시오. 이런 직원이 있다는 건 정말 복 받은 겁니다. 직원에게 일을 맡기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위임하는 법을 찾지 못하면 여러분 사업은 순조롭게 성장하기 힘듭니다.


아까 처음에 언급했던 좋은 직원이 있는 부산 외식업 대표님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분들은 3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하나, 직원이 업무적으로, 경제적으로나 성장하는데 진심으로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둘째, 직원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직원이 어떤 고민이 있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늘 파악을 합니다. 셋째, 직원과의 약속을 꼭 지킵니다. 이 세 가지를 통해 좋은 직원들이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일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직원과 관련된 고민이 줄어드니 다른 부분에 더 집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원이 일을 배우고 성장하면 자꾸 떠난다고 고민을 하시는 대표님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직원이 떠나는 이유는 2가지입니다. 하나는 처음부터 여러분 밑에서 배우고, 자기 사업을 하기 위해서 들어온 직원이 떠납니다. 이 직원이 떠나는 건 여러분 잘못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직원은 일하는 동안 다른 직원보다 더 열정적으로 일하며 보통은 더 나은 성과를 냅니다. 저는 이런 직원이 들어오면 솔직히 이야기를 합니다. 나는 당신이 나와 일하는 동안 많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너도 사업을 할 건데 내 사업장에서 돈 안 들이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으니 너에겐 매우 좋은 기회다. 일하는 동안은 최고의 성과를 만드는데 집중을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피할 수 없는 상황이면 주어진 조건에서 최고의 결과를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둘째는 이 회사에 계속 있어도 미래가 불투명해서 떠납니다. 직원이 여러분 회사에서 일을 배우고 사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배웠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살펴봐도 1년 뒤나 2년 뒤나 내 삶이 그대로일 것 같은 경우입니다. 좋은 직원을 잡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회사를 꾸준히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설령 지금 버는 수익으로 만족한다고 하더라도 좋은 직원과 꾸준히 함께 일하고 싶다면 여러분 회사는 반드시 계속 성장해야 합니다.    


글을 맺기 전에 크래프톤 웨이에서 읽었던 좋은 문장 하나를 공유합니다.


"장병규는 '회사란 이익을 내는 곳'이란 정의에 동의하면서도,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에게 회사란 혼자서 이루기 힘든 성과를 내기 위한 곳이었다. 저마다 다른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혼자선 넘볼 수 없는 목표에 도전하는 곳. 그리고 개인이 결코 이룰 수 없는 거대한 성취를 이루고 결실을 함께 나누는 곳. 그러기 위해선 조직원 모두가 공유하는 명확한 비전이 필요했다. 기업 비전은 경영진의 일방적 선언이 되어선 안 된다. 비전은 구성원이 함께 공감하면서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가치여야 한다는 게 장병규의 믿음이었다.

사업은 혼자 이루기 힘든 일을 여러명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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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호
'팬을 만드는 마케팅'과 '인스타그램 심리학'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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