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아이코퍼레이션입니다!

오늘은 광고대행사에서 알려주는

빨간색의 모든 것!​ 이라는 제목으로

빨간색에 대해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같이 보러 가시죠~!

오늘 같이 이야기 나눠 볼 색은,

새빨간 입술과 타오르는 불이

떠오르는 정열적이면서도

아주 강렬한 인상을 가진 색,

빨간색입니다.

신호등이

빨강, 초록, 노란색으로

이루어진 이유

신호등의 색깔이 왜 빨강, 초록, 노란색으로

이뤄져 있는지 아시나요?

신호등은 날씨나 상황 변화에 상관없이

잘 보여야 하는데요.

그 때문에 사람의 눈에 가장 쉽게

인식되는 색인 빨강, 초록, 노랑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인류 역사에서

최초로 이름을 붙인 색

빨강은 인류 역사에서

최초로 이름이 붙은 색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영어로 빨간색을 의미하는 RED는

라틴어로 '붉은'​을 의미하는 단어인

'RUBER'에서 왔습니다.

이는 붉은색을 띠는 보석 'Ruby'도

어원이 같죠.

원시 시대의 빨간색

그럼, 빨간색​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몇몇 인류학자에 의하면 빨간색은

원시 시대의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었던

두 번째 색채였다고 하는데요.

두 번째?

그렇다면 첫 번째는 뭐였을까요?

바로, 하얀 빛이었다고 하네요.

​이렇듯 빨간색은 오래전부터

인류 역사와 함께한 색깔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지구 곳곳에 원시 예술작품이나

동굴 벽화 곳곳에서 빨간색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요.

고대 로마시대의 빨간색

​

이런 빨간색은 선사시대를 지나

새로운 의미들이 더해지기 시작합니다.

선사 시대를 지나 고대 로마인들은

빨간색이 몸속에 흐르는 피와

같은 색이었기 때문에

건강미를 돋보이는 도구로

사용하였다고 하는데요.

육감적인 강인함을 강조하고자

검투사나 군인들의 몸에

붉은 황토나 염료를 발랐다고 합니다.

​

이 연장선에서 빨간색은 승리의 의미를

상징하게 되었는데요.

때문에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군인들을

축하하는 개선문 행사에서도

빨간색이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후에, 빨간색은 왕이나 귀족들의

궁전, 성전 등을 지을 때도

자주 활용되며, 특별한 존재로서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덕분에 이때부터 ​빨간색은

'권위'를 상징하는 색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중세 로마시대의 빨간색

이후 중세로 넘어오면서는

'권위'의 의미에 더해 가톨릭교회를 통해

'신성함'이라는 새로운 의미가

더해지게 되는데요.

빨간색은 예수와 순교자들의 피, 성혈을

상징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권위'에 더해 '신성함'이 더해진 빨간색.

이는 그림 속 예수를 비롯한 각종 성인들이

빨간 옷을 입은 모습을 통해

쉽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빨간색

르네상스 시대로 넘어오면서는

성서의 이야기를 넘어 새로운 대상과

이야기를 작품 속에 담아내기 시작했는데요.

이를 위해 '신성함'이나 '권위' 뿐만 아니라

감상자들의 주위를 끌기 위한 용도로

빨간색이 사용됩니다.

출처 : 무지렁이가 쓰는 작은 기록

이는 빨간색의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이탈리의 화가

티치아노 베첼리오의 그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데요.

교황 바오로 3세와 그의 손자들

​우르비노의 비너스

​

티치아노는 빨간색 안료를 여러 안료들과

섞어가며 빨간색의 스펙트럼을 넓혔는데요.

덕분에 이때부터 빨간 단색이 아니라

어두움부터 밝음의 표현이 다양한 빨간색이

작품 속에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15-17세기,

빨간색의 격동기

15세기 무렵부터는 유럽 사회와

아시아, 중동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며

새로운 빨간색 안료들이 들어오기 시작

했습니다.

유럽에서는 빨간색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염색 길드가 생기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출처 : Pride of 25ans ; 무비(無飛)

하지만, 16세기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에스파냐의 탐험가 에르난 코르테스가

현재의 멕시코 지역에 해당하는

아즈텍 문명을 정복하면서

아즈텍 문명이 사용하고 있던

'코치닐'​을 유럽으로 가져오게 됩니다.

출처 : 썸이슈

​

이는 기존 유럽에서 쓰던 안료들보다

더 선명하고 퀄리티 높은 빨간색을

선보였는데, 그래서 유럽에서 빨간색을

취급하던 길드에서는 자신들의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코치닐 염료가

유럽에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코치닐 빨간색의 퀄리티가

남다르다 보니 변화의 바람을 막기란

어려웠죠.

이후 17세기 다양한 화가와 의상 제작자들

사이에서 코치닐 염료는 더욱 사랑받았으며,

더 선명하고 풍부한 빨간색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출처 : 위키백과

돌아온 탕자

야경

황금투구를 쓴 남자

그 대표적인 예로 화가 렘브란트도

이 코치닐 염료를 사용해 특유의 빨간색을

표현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프랑스 혁명기(18세기)의 빨간색

출처 : 세이프타임즈

18세기에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며,

급진파들이 붉은 깃발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빨간색은 다시 한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붉은 깃발은 저항의 상징이면서,

현재 프랑스 상황이 매우 급박하다는

알림으로 사용되었는데요.

출처 : 카일러스의 Blog

​이후 혁명을 따르는 이들 사이에서도

빨간색이 사용되며,

모자와 의상, 심지어는 처형대에까지

빨간색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붉은 깃발은 이후로도

혁명의 깃발로 사용되게 됩니다.

사회주의 운동기의 빨간색

빨간색은 사회주의 움직임과 맞물리며

사회주의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하는데요.

​다양한 노동운동과 사회주의 운동에서

사용되었기 때문에,

빨간색은 사회주의를 상징하는 색이

되기도 합니다.

19세기 후반의 빨간색

19세기 후반에는

체계적인 색상 이론 연구들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강렬한 빨간색을 활용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던 화가들이

이에 매료되어 다양한 색상 실험을

시작한 것인데요.

출처 : 좋은 건 사라지지 않아요

​

그 예로, 고흐가 그린 '밤의 카페'는

이 색상 이론 연구를 실험한 대표적인 작품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빨간색과 강한 대비를 이루는 초록색을

활용함으로써 고흐 자신의 심리적인 불안함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죠.

20세기 초반의 빨간색

20세기에는 새롭게 발견된

'카드뮴 레드'라는 안료가 활용되기

시작하는데요.

출처 : 울산신문

출처 : 소년한국일보

이 덕분에 마티스는

당시 예술가들과는 차별화된 빨간색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출처 : 박영우 건축가 Young Woo PARK, aia, ncarb

마크 로스코 또한 이와 비슷한 생각으로

색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추상표현주의'를 연구했는데요.

색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작품들을

여럿 선보였지만,

그중에서도 빨간색을 애용했으며,

실제로 전시를 보러 갔던 사람들은

로스코의 빨간색으로

이루어진 작품 앞에서 독특한 감정을

느끼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고 하네요.

현대의 빨간색

많은 변화를 겪으며 그 상징과 의미가

변화했던 빨간색은,

현대 사회에서도 특유의 느낌으로

다양한 상징과 감정을 표현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가장 오래된 색이면서도

빠르게 의미가 변화하는 색,

여러분께 빨간색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시나요?

지금까지, 빨간색에 대해 같이

살펴보았는데요.

빨간색에 대한 소소한 지식이

쌓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다음에 알아볼 색이 궁금해지시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엔 어떤 색을 같이 알아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릴게요~!🧡

​[출처]

1) 널 위한 문화예술

_당신이 몰랐던 빨간 색의 비밀?

https://www.youtube.com/watch?v=E37hRqkJFQ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