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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성의 마케팅 Talk Talk·15,156·2012. 04. 05

우리는 매일 근친상간을 범하고 있다?

매일 근친상간을 범하다.


임신은 '가사'한 것의 '불가사'를 위한 방식이다.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다.

생명이 다하는 존재가 임신을 통해서

유전적 정보를 계승함으로써 영생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왜 이 세상에 생명을 연장하는 데 있어

굳이 이런 번거로운 방식을 취하는 것일까?


애초에 한 생명이 계속 살도록 하면 될 것을

굳이 탄생과 죽음이라는 과정을 반복하도록 만든 것일까?


아니면

한 생명이 계속 그 생명을 이어나가면 되지 (암수동체처럼)

굳이 다른 생명과의 교합으로 제 3의 생명이 탄생하도록 만들어져 있을까?


이에 대한 하나의 답으로

다양성의 조합과 우성 유전을 들 수 있다.


A유전자와 B유전자가 결합한다.

둘의 유전자는 뒤섞이면서 새로운 유전자 집합으로 조합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우성이 열성을 누르고 유전된다.


하나의 유전자 집합이 영생을 이어나가는 방식보다

또 하나의 유전자 집합이 탄생과 소멸을 거듭하는 것보다

둘의 유전자 집합이 뒤섞여 새로운 유전자 집합으로 조합되는 방식이

더 나은 방식으로 '존재'토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근친상간은 금기시되어 있다.


심지어는 암수한몸인 식물에서조차도

자가불임을 억제하는 유전자정보가 있어

제 옆의 꽃가루 대신 곤충 등을 통해 유입된 딴 꽃의 꽃가루를 받는다고 한다.


이렇게 생명은 '발전'한다.


하지만 우리는 매일 근친상간을 저지르고 있다.

물론 육체 차원이 아닌 영혼의 차원이다.


남녀가 만나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듯이

나의 생각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만나 새로운 생각을 잉태한다.


육체는 물리적 한계로 시공간의 제약을 받아야 하지만

생각은 그렇지 않다.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다.


책과 같은 기록물을 읽으면서 그 누군가의 생각과 교합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결과 새로운 생각이 산출된다.

그렇게 '발전'은 이뤄져왔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도 같은 사람을 만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것은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죄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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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성
안녕하세요. 아이보스 대표 신용성입니다.
여러분과 소중한 인연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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