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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보인다 - 매드타임스·3,075·2020. 02. 01

[트렌드모니터] 높아지는 맥주의 인기 속 개인의 취향에 따른 수제 맥주의 인기도 증가

조사 기간: 2020년 1월 14일~ 2020년 1월 17일 / 조사 대상: 최근 3개월 동안 맥주를 마셔본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3개월 동안 맥주를 마셔본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맥주 음용’ 및 ‘수제맥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편안하고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 맥주의 인기가 예전보다 더 높아졌으며, 개인의 취향을 쫓아 다양한 종류의 수제맥주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10명 중 6명이 다른 종류의 술보다 ‘맥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 및 30대~40대가 많이 선호해

맥주를 마실 때의 기분은 대체로 ‘편안할 때’, ‘기쁠 때’, ‘즐거울 때’ 등 긍정적인 감정과 관련 있어

다른 종류의 술보다 맥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10명 중 6명이 모든 술 중에서 맥주를 가장 좋아하거나(22.8%), 다른 술에 비해 맥주를 좋아하는 편(36.9%)이라고 밝힌 것이다. 이 중 모든 술 중에서 맥주를 가장 좋아한다는 응답은 여성(남성 19.4%, 여성 26.2%) 및 30대~40대(20대 15.2%, 30대 28.4%, 40대 27.6%, 50대 20%)가 많은 편으로, 이들이 평소 맥주를 즐겨 마시는 주 소비층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맥주를 마실 때의 기분이 대체로 편안할 때(41.1%, 중복응답)와 기쁠 때(36.5%), 즐거울 때(35.5%)와 같은 긍정적인 감정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도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일반적으로 술은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 마신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맥주의 경우에는 좋은 기분에 마시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맥주 선호도가 높은 것은 부담이 없다는 생각 때문인 듯, 전체 84% “맥주는 가볍게 마시기에 부담 없는 술”

“맥주는 혼자 마시기에 좋은 술”이라는 인식(15년 65.2%→20년 78%)이 더욱 강해진 것으로 나타나

다른 술에 비해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은 아무래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 응답자의 84%가 맥주는 가볍게 마시기에 부담이 없다는 의견에 공감을 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인식은 연령에 관계 없이 공통적으로, 맥주는 술이기보다 음료수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23.4%)도 일부 찾아볼 수 있었다. 2명 중 1명(51%)은 계절에 상관없이 맥주를 습관적으로 찾는 편이었으며, 맥주는 시간대에 상관없이 마시기 좋은 술이라는 의견(64.2%)도 많았다. 가장 주목해볼 부분은 맥주는 혼자 마시기에 좋은 술이라는 인식(15년 65.2%→20년 78%)이 더욱 강해졌다는 사실이다. 특히 20대~30대 젊은 층(20대 82.4%, 30대 82.4%, 40대 74.8%, 50대 72.4%)에서 두드러지는 생각이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평소 집에서 맥주로 ‘혼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해석을 가능케 하는 결과로, 실제 맥주를 주로 언제 마시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집에서 편하게 ‘혼술’할 때(50%, 중복응답)라고 응답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가볍게 술을 즐기면서 놀거나(49.7%), 식사를 하면서 가볍게 마시거나(49.2%),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 때(44%) 맥주를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맥주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술로 인식한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듯 맥주를 부담 없는 술로 생각하고, 자주 즐기는 만큼 앞으로 맥주 소비량은 더 증가할 것(64.8%)이라고 전망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집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 더 많아지고, 예전보다 ‘수입 맥주’와 ‘수제 맥주’의 음용 경험 크게 증가해

한편 일본 수출규제 이슈 이후 10명 중 9명이 ‘일본 맥주’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 잘 안 마시는 것으로 나타나

맥주를 주로 가장 많이 마시는 장소는 집(78.3%, 중복응답)으로, 특히 여성(남성 75.2%, 여성 81.4%) 및 30대~40대(20대 70%, 30대 82.8%, 40대 81.6%, 50대 78.8%)가 집에서 맥주를 많이 즐겨 마시는 편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술집(61.3%)과 음식점(60.2%), 맥주전문점(31.7%)에서 맥주를 마신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2015년과 비교했을 때 집에서 맥주를 마시는 비중(15년 68.7%→20년 78.3%)은 증가한 반면 맥주전문점을 찾는 사람들(15년 63.1%→20년 31.7%)은 크게 줄어든 변화가 두드러진다. 평소 맥주를 마시는 빈도는 대체로 주 1회(25.3%) 또는 2~3회(28.5%) 정도였다. 한편 과거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보다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고르게 즐겨 마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부분 국산 맥주(98.9%, 중복응답)와 수입 맥주(91.8%)를 한번쯤은 마셔본 가운데, 생맥주(86.7%)와 수제 맥주(60.7%), 크림 맥주(54.4%)를 마신 경험도 상당히 많은 것이다. 특히 수입 맥주(15년 77.7%→20년 91.8%)와 수제 맥주(15년 17.9%→20년 60.7%)를 찾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진 변화가 눈에 띈다. 이 중 수제 맥주는 젊은 층일수록(20대 66.8%, 30대 68%, 40대 56.4%, 50대 51.6%) 많이 마셔본 특징이 뚜렷했다. 한편 수입 맥주의 인기가 높아진 것과 달리 일본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10명 중 9명이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이슈 이후 일본산 맥주를 전혀 마시지 않았거나(71.4%), 잘 마시지 않는 편(19.9%)이라고 응답한 것이다. 일본산 불매 운동이 일본 맥주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수입 맥주 선호도(15년 56.3%→20년 63.3%) 증가, 수입 맥주는 20대~30대가 국산 맥주는 40대~50대가 많이 선호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제 맥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도 더욱 많아진 모습(15년 6%→20년 15.3%)

예전보다 수입 맥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가장 선호하는 맥주로 국산 맥주(63.4%, 중복응답)와 수입 맥주(63.3%)를 꼽은 비중은 비슷했으나, 2015년 조사에 비해 국산 맥주 선호도가 소폭 감소한(15년 65.9%→20년 63.4%) 반면 수입 맥주 선호도는 증가한(15년 56.3%→20년 63.3%)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국산 맥주의 종류가 보다 다양해졌으면 좋겠고(73.7%), 국산 맥주의 맛이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57.7%)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맛과 종류가 다양한 수입 맥주가 이런 소비자들의 욕구를 잘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국산 맥주는 중장년층(20대 50%, 30대 58.8%, 40대 68.8%, 50대 76%)이, 수입 맥주는 젊은 층(20대 71.6%, 30대 66.8%, 40대 63.6%, 50대 51.2%)이 많이 선호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수제 맥주를 선호하는 소비자(15년 6%→20년 15.3%)도 많아졌는데, 역시 젊은 층(20대 18.8%, 30대 17.2%, 40대 13.2%, 50대 12%)을 중심으로 수제 맥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각각의 맥주를 선호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맛이 좋다는 이유(수입 맥주 52.6%, 생맥주 62.3%, 수제 맥주 45.1%, 크림 맥주 84.3%, 중복응답)가 대체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산 맥주의 경우에는 늘 먹던 것이고(69.9%, 중복응답), 가격이 저렴해서(40.5%)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은 모습으로, 국내 맥주와 다른 종류의 맥주를 바라보는 시각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 밖에 수입 맥주는 할인 판매되는 것이 많고(33.5%), 종류가 다양하다(31.6%)는 이유에서, 수제 맥주는 맛의 종류가 다양하고(32.7%), 특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31.4%)는 이유에서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특징을 보였다.

 

수제 맥주를 마시는 이유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다른 술과 ‘차별화’된다는 생각도 강해 보여

한편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수제 맥주는 역시 다양한 종류와 차별화된 맛이 포인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제 맥주를 마셔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전체 60.7%)이 수제 맥주를 마시게 된 이유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41.5%, 중복응답)는 점을 가장 많이 꼽은 것이다. 또한 호기심(36.6%)과 함께 다른 맥주보다 맛있고(35.4%), 독특하다(29%)는 생각에 수제 맥주를 찾은 소비자도 많았다. 그밖에 지인의 추천(25.5%)으로 수제 맥주를 마시게 된 사람들이 적지 않았으며, 다른 맥주보다 향이 좋고(16.5%), 수제 맥주를 즐기는 분위기가 좋다(14.8%)는 것도 수제 맥주를 찾은 이유였다. 전반적으로 수제 맥주는 맛이 다양하고, 다른 종류의 맥주에 비해 차별화되었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수제 맥주에 대한 만족도도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수제 맥주를 마셔본 사람들 10명 중 6명(59.3%)이 해당 수제 맥주를 다음 번에도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며, 대다수가 또 다른 수제 맥주를 마셔보고 싶고(67.4%), 호기심이 생겼다(59.6%)고 응답한 것이다. 또한 2명 중 1명이 자신의 입맛과 취향에 잘 들어맞는 맥주라는 생각(47.8%)을 하고, 마셔본 수제 맥주를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는 의향(50.6%)을 밝힐 정도로 수제 맥주에 만족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전체 75.3% “수제 맥주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의 맥주를 마실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

‘개인의 취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도 최근 수제 맥주의 인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전체 응답자의 75.3%가 수제 맥주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의 맥주를 마실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바라보는 것이다. 자신의 입맛과 기호에 맞는 맥주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수제 맥주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이런 생각은 연령에 관계 없이(20대 76%, 30대 71.2%, 40대 75.6%, 50대 78.4%) 비슷했다. 이렇게 개인의 취향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는 만큼 수제 맥주가 젊은 층만이 좋아하는 주류일 것 같다는 생각(27.7%)보다는 중년층도 충분히 즐길만한 주류인 것 같다는 생각(68.4%)이 우세했다. 또한 수제맥주를 마시는 것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고(49.7%), 독특한 경험일 것 같다(59%)는 긍정적인 평가도 비교적 많이 하는 편이었다.

 

아직 대중적으로 자리 잡지는 못한 ‘수제 맥주’, 다만 향후 수제 맥주를 마셔보고 싶은 소비자 많아

전체 68.3% “수제 맥주를 파는 곳은 아직 흔하지 않은 것 같아”, 그러나 67.3% “앞으로 수제 맥주를 마셔볼 의향이 있다”

아직까지는 수제 맥주가 대중적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10명 중 7명(68.3%)이 수제 맥주를 파는 곳은 아직까지 흔하지 않은 것 같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일부 마니아층만 즐기는 주류라는 의견도 56.9%에 달한 것이다. 그러나 2015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수제 맥주를 파는 곳이 흔하지 않고(15년 81.5%→20년 68.3%), 일부 마니아들만 즐긴다(15년 73.5%→20년 56.9%)는 인식이 꽤 옅어진 것으로 나타나, 최근 들어 수제 맥주가 조금씩 대중화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실제 10명 중 3명 정도(30.6%)는 요즘 수제 맥주를 파는 가게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는 느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향후 수제 맥주를 마셔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은 수제 맥주 시장의 전망을 밝게 한다. 전체 응답자의 67.3%가 앞으로 수제 맥주를 마셔볼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특히 20대(74%)가 높은 의향을 보였다. 또한 절반 이상이 앞으로 수제 맥주를 파는 주점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고(56.7%), 수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55.8%) 전망했다. 수제 맥주 대중화의 관건은 결국 ‘가격’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소비자 대부분(85.7%)이 수제 맥주는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주류세 인하 등으로 수제 맥주의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34.1%)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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