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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보인다 - 매드타임스·1,509·2020. 01. 29

[트렌드모니터] 빠르게 증가하는 1인가구의 주거문제, 공유주택에서 해법 찾을 수 있을까?

조사 기간 : 2019년 12월 20일~ 2019년 12월 26일 / 조사 대상 : 이사경험이 있는 전국 만 16세~64세 남녀 1,000명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이사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6세~6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인가구 ‘공유주택’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1인가구의 증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1인가구 주거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유주택’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인 독립공간은 보장 받고, 각종 공용시설을 거주자들이 함께 공유하는 ‘공유주택’에 대한 관심 적지 않아

2명 중 1명이 ‘공유주택’에 관심 보여, 주로 젊은 층과 1인가구, 미혼/비혼자의 관심이 많은 모습

먼저 개인만의 독립된 공간을 가지면서 라운지와 주방, 휴게공간 등의 공용시설과 각종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거주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임대주택을 일컫는 ‘공유주택’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체 2명 중 1명(49%)이 1인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주 이용자층으로 예상되는 10대~20대(10대 64.2%, 20대 54%)와 1인가구 거주자(55%), 미혼/비혼자(53.9%)의 관심이 역시 많은 편이었다.

 

10명 중 4명은 ‘1인가구 공유주택’ 거주 의향, 젊은 층과 전·월세 거주자 및 1인가구의 의향이 높은 편

거주 의향의 이유는 ‘경제적 부담 감소’와 ‘외로움 해소’에 대한 기대 때문에, 반면 ‘사생할 침해’에 대한 우려 큰 모습

전체 10명 중 4명(41%)은 ‘1인가구 공유주택’에서 실제 거주해볼 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일수록 1인가구 공유주택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10대 67.9%, 20대 52.6%, 30대 40.9%, 40대 29.1%, 50대 35%, 50대 27.2%)이 확연하게 컸으며, 현재 1인가구 거주자(52.9%)와 전월세 거주자(전세 43.6%, 월세 52.6%), 그리고 미혼/비혼자(54.1%)의 공유주택 거주의향이 높은 경향도 뚜렷했다. 1인가구 공유주택에서 거주를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부담감이 덜 할 것 같다(70.2%, 중복응답)는 생각 때문이었다. 또한 공유주택에서 살면 외롭지 않을 것 같고(41.7%), 재미가 있을 것 같으며(36.8%), 공동체에 속해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것 같아서(35.6%) 거주 의향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었다. 그밖에 오피스텔과 원룸에서는 제공받지 못하는 서비스가 제공되고(32.4%), 가족과 같은 친근한 구성원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26.1%)는 기대도 적지 않았다. 반면 1인가구 공유주택에서 거주할 의향이 없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사생활 보호가 되지 않을 것 같다(64.3%, 중복응답)는 이유를 많이 꼽았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어렵고(53.7%),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같다(48.8%)는 생각을 읽어볼 수 있다.

 

향후 ‘공유주택’의 수요는 커질 것이라고 전망해, 79.1%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공유주택 수요 증가할 것”

그러나 “공유주택에 매달 월세를 내느니 ‘작은 집’이라도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69.8%)도 강해

‘1인가구 공유주택’과 관련한 전반적인 인식을 살펴본 결과, 향후 공유주택의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10명 중 8명(79.1%)이 1인가구 공유주택에 대한 수요가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을 했다. 최근 1인가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마땅한 주택공급은 부족한 상황에서 ‘1인가구 공유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수 밖에 없으리라는 예상으로 보인다. 이런 인식은 모든 연령대에서 공통적이었다. 만약 자신의 자녀가 공유주택에서의 거주를 원한다면 찬성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그렇다는 응답(45%)을 아니라는 응답(30.1%)보다 많이 나왔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1인가구 공유주택과 같은 형태의 주택이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30.6%)는 비관적인 전망은 적은 편이었다. 다만 1인가구 공유주택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가격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 69.8%가 공유주택에 매달 월세를 내느니 ‘작은 집’이라도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드러낸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안정적인 주거환경과 내 집 마련에 대한 바람이 훨씬 큰 것으로, 이런 태도는 30대 이상(10대 54.7%, 20대 61.3%, 30대 73.9%, 40대 77.1%, 50대 72.4%, 60대 75%)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공유주택의 거주 비용이 다소 비싸더라도 거주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12.6%)은 소수에 불과했다.

 

공유주택에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외로움 해소’, 57.5% “혼자 살면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86.4%가 “공유주택 내 개인공간이 보장되더라도 사생활 침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우려해

공유주택의 장점과 단점을 바라보는 시각은 명확해 보였다.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역시 ‘외로움’의 해소로, 10명 중 6명(57.5%)이 공유주택에 거주하면 혼자 살면서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함께 거주하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공간 및 활동이 많은 만큼 1인가구로 살 때 느끼기 쉬운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보는 것이다. 공유주택에 함께 거주하는 입주민은 이웃이라기보다는 친구처럼 가깝게 느껴질 것 같다는 주장에도 동의하는 의견(동의 47.4%, 비동의 26.2%)이 좀 더 많았다. 그에 비해 공유주택에서의 거주는 사생활을 침해 받을 수 있고, 효율적인 공간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상당히 큰 것으로 보여졌다. 전체 응답자의 86.4%가 공유주택 내 개인공간이 보장되더라도 사생활 침해는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응답했으며, 공용으로 사용되는 공간의 관리 및 유지가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이 72.8%에 달한 것이다. 결국 개인 공간의 독립성이 확실하게 보장되고, 공용 공간의 관리 및 감독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만, 공유주택에 신뢰를 갖고 발을 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한다.

 

정부 ‘주택 자금 대출상품’과 관련해서는 69%가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자금 마련을 위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봐

현 정부에서는 청년층과 신혼부부,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주택 자금 대출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이런 상품들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는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9%가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 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주택자금 대출상품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가계부채의 수준만 늘릴 수 있으므로 더 이상 확대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10명 중 2명(18.2%)에 불과했다. 주택자금 대출상품의 확대를 주장하는 목소리는 자가주택 보유자(66.5%)보다는 전세(74.3%)와 반전세(78.6%), 월세(72.9%) 거주자에게서 많이 나왔으며, 다른 연령에 비해 20대~40대(10대 58.5%, 20대 71.2%, 30대 73.4%, 40대 70.3%, 50대 63.5%, 60대 68.5%)가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 모습이었다.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내 집 마련은 고사하고, 괜찮은 주거지를 찾는데도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주택자금 대출상품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만 현재 제공되고 있는 주택자금 대출상품에 대한 인지도와 이용경험은 적은 편이었다. 10명 중 3명 정도만이 주택자금 대출상품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을 했으며, 실제 이용경험은 6.8%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정부의 주택자금 대출상품의 이용경험은 30대(15.3%)와 자녀가 없는 기혼자(22.2%), 전세 거주자(12.8%)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이들이 정부의 주택자금 대출상품을 이용한 이유는 결국 주택자금 마련의 어려움 때문이었다. 대출을 받지 않으면 주택 자금을 마련할 수가 없고(66.2%, 중복응답) 주택가격이 너무 비싸서 자금을 마련하기 힘들다(50%)는 이유가 컸다. 물론 일반적인 은행의 대출상품보다는 이율이 훨씬 저렴하다(63.2%)는 이유로 정부 주택자금 대출상품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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