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마케팅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
지금 저에게 블로그란
1. 우리와 연관된 분야의 '키워드'를 검색하는 잠재고객에게 그에 맞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덩달아 상품을 노출시켜 상품의 인식효과를 노리는 것과
2. 해당분야를 입문하려는 고객들에게 그 어떤 콘텐츠보다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서 입문때부터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것
3. 마지막으로 '해당상품'을 검색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구매전환률을 위한 '양질의 정보(후기등)'등을 노출시키는 목적 으로 이용하는 광고 매체입니다. 이 외에도 블로그를 통해 직접 구매를 노리는 방법도 있지만 현재 저희 시장의 특성에 맞지 않아 이 전략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전략을 쓰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양질의 정보'라는 점입니다.
또한 '양질의 정보'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매체가 블로그라고 생각합니다.
잠재고객이 양질의 정보를 보고 행동하게 하는 것, 그래서 전체적인 유입수나 구매전환률을 높이는 것이 블로그를 사용하는 궁극의 목적일 것입니다. 물론 최대한 잠재고객들에게 많이 노출되기 위해서 '노출스킬'을 가진 것은 마케터에게 대단히 유리한 장점이며 모르면 안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사업규모가 작거나 경쟁력이 특화되어 있는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에겐 키워드가 디테일하면 디테일할 수록 더 높은 구매전환률이 나타납니다. 개인적으로도 조회수 20번 근처의 한 블로그포스팅에서 170만원이 넘는 구매를 이끌어 본 경험이 있었고, 이런 경험은 저에게 블로그마케팅이란 '(그 고객에게 맞는)양질의 정보'라고 확신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보스에서 최적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유입키워드에 갑자기 노출할 의도가 없었던 '대표키워드'가 잡혀서 어제 효과측정을 위해 시험삼아 대표키워드를 노출시켜봤습니다. 보통 시즌때는 네이버키워드 조회수 기준으로 40만, 비수기때도 6만정도의 조회수 정도의 핫한 키워드지만 네이버검색결과에 블로그가 노출되지 않기때문에 노출전략에 제외되었던 키워드입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아무렇지 않게 1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사실 전 최적화, 어뷰징 블로그의 방식에 대해 잘 모릅니다.
어쩌면 굉장히 순진한 생각 2개로만 블로그마케팅을 진행합니다.
1.'네이버'는 좋은 콘텐츠를 올리는 블로그를 좋아한다
2.'좋은 콘텐츠'를 만들면 블로그품질이 높아지고 노출이 더 잘된다.
바로 이 두가지이며 운이 좋게도 제가 관리하는 키워드들은 대부분 검색노출하고 있고, 이로 인한 직간접 매출상승의 효과 역시 체험하고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사소한 노출팁정도는 구사합니다)
최적화나 어뷰징등 블로그 노출에 대한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주 뛰어난 능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몇몇 대표키워드 시장에서 이 능력이 매우 절실해보입니다.
다만 그 스킬의 내용들이 '양질의 정보'를 보여주는데 방해가 되거나 잠재고객에게 낚은 경험을 해당브랜드가 준다면, 그리고 우리 시장에 맞지 않는 잠재고객들만 불러모은다면 대다수 쇼핑몰이나 사업주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인 '시간'낭비가 아닐까요?
이 글은 최적화블로그나 어뷰징 능력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글을 공격하거나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전부터 블로그에 대한 저의 견해를 정리해보고자 했던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번 정리해본 것이니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첨부한 사진은 제가 관리하는 키워드중 일부분을 캡처하였습니다. 저에겐 유입수보다는 해당키워드들의 노출순위들이 더 중요하죠. 이해를 돕기위해 첨부하였습니다.-키워드 내용은 사업기밀에 해당될 수있어 삭제하였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새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