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모 회장이자 두끼떡볶이 창업자인
김관훈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적었습니다.
1. 떡볶이의 모든 것 - 떡모 카페를 만듦.
회사생활 6년차 열정없다고 맨날 욕먹음.
어떠한 계기로 집에 돌아가면서 각성함.
'나는 뭘 좋아하지, 뭘 할 수 있을까 어릴 때부터 떡볶이를 좋아했고 추억이 많음.'
떡볶이 포장마차를 하려고 생각함.
검색해보니 정보나 커뮤니티가 없었음.
그래서 만듦.
회원이 아무도 없었지만 기사나 정보 스크랩해서 계속 게시함.
그러다 BBQ 자회사 올떡에서 떡볶이 경연대회를 함.
출전을 하려고 준비함.
대회장에서 떡볶이 동호회 회장이니까 심사위원을 하라고 함.
BBQ회장님을 그렇게 알게 됨.
퇴직금 2,000만원으로 모닝을 구매함.
떡모 카페 차량으로 래핑함.
떡모닝이 됨.
떡모닝을 타고 전국을 돌며 떡볶이 맛집을 먹으러 다님.
회원이 점점 모이고 홍대에서 떡모 오프라인정모를 함.
거기서 부산 사람을 만남.
그 부산 사람이 카페에 후기를 남겼고, 친분을 쌓게 됨.
얼마 후 부산 떡볶이 투어를 하려고 부산 사람에게 연락함.
부산 사람이 주소를 줬고, 거기로 가보니 삼진어묵 공장이었음.
부산 사람은 삼진어묵 창업자 아들이었고 삼진어묵 창업자분께
인생 처음으로 '자네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군.' 이야기를 들음.
그렇게 연이 닿아 삼진어묵과 함께 어묵핫바 '떡모바'를 만들어 팔았고
위메프 티몬 그루폰 등에서 바로 매출 10억이상 찍음.
그게 시드머니가 됐음.
1-1. 미친 짓을 계속함 - 떡볶이를 전세계에 알린다는 사명이 생김.
순창을 지나가다 고추장축제를 하는데
떡볶이가 없으면 안된다 생각함.
그래서 행사 관계자에 전화해서 떡볶이를 만들겠다고 함.
대신 2012년이니까 2012인분을 만듦.
이 시점부터 방송사에서 연락이 오고 출연도 많이 하게됨.
방송은 무조건 출연하여 계속해서 알림.
2. 연예인 간식차 사업 시작 - 조공문화를 만듦.
술자리에서 누가 우스게소리로
'미스에이 수지가 떡볶이 좋아한다던데' 라고 이야기함.
그걸 진지하게 들어버려서 JYP로 연락함.
수지 드라마 촬영장에 떡볶이차 간식으로 제공하겠다함.
매니저가 알겠다했고,
집 앞 떡볶이차 할머니에게 200만원주고 차를 사서 감.
수지가 간식차를 SNS에 찍어 올려주었고,
다른 연예인 팬들이 이걸 보고 연예인조공을 시작함.
연예인들이 SNS에 어떻게 올리게 할 수 있을지
차별화 전략만 엄청나게 고민했고,
계속 실행 반복했음.
3. 두끼 떡볶이 시작
두끼 떡볶이는 처음부터 프랜차이즈와
해외진출을 목표로 시작했고 세팅했음.
만들어 제공하는 떡볶이 시장은 이미 브랜드가 많았음.
죠스,엽떡,아딸 등 즉석떡볶이는
동네 장사 많았지만 브랜드가 없었음.
그리고 해외진출하려면 현지화 가능해야 하는데
만들어서 주는 형태는 입맛을 맞추기 어려움.
그래서 즉석떡볶이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함.
본인은 떡볶이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지만 사업은 아예 몰랐음.
그래서 프랜차이즈를 잘 하는 대표와 함께 시작함.
근데 경영관리에 빈틈이 있었음.
그래서 한 명 더 섭외하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음.
본인 지분을 깎는 대신 경영관리 전문 대표를 모셔왔고,
그렇게 셋이 창업을 함.
사업을 하는데는 인맥도 굉장히 중요함.
프랜차이즈 전문 대표는 BBQ 본부장 출신으로
매장을 늘리는 데 탁월한 대표였음.
마지막에 모셔온 경영관리 전문 대표는 이랜드 계열 인맥이었고,
덕분에 백화점과 쇼핑몰에 쉽게 진출했음.
지분을 희생하면서 까지 모셔온 대표 덕분에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었음.
교훈
1. 엄청나게 큰 시장에 들어감.
의식주 중에 식.
식 중에서도 자주 먹는 떡볶이.
그 시장에서 차별화 만듦.
2. 대한민국에서 자기 분야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됨.
전국 떡볶이 가게 3,000개 이상 먹으며 돌아다님.
그 과정에서 자동으로
2-1.권위부여
2-2.바이럴마케팅
2-3.정보/컨텐츠 제공
2-4.스토리 축적
3. 지식과 실력이 있으니 인재가 모임.
떡볶이 명장(자칭) + 프랜차이즈 전문가 + 경영 전문가
2014년 고대 1호점으로 시작해서
현재 전세계 11개국 380개 매장 매출 2,7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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