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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결산, 한 해 동안 GFA에 20억의 광고비를 쓰고 느낀 3가지 인사이트

2022.12.29 11:19

마스크민케터

조회수 2,686

댓글 7

안녕하세요:) 고객의 스토리와 제품/서비스의 스토리를 통해 터치포인트를 만드는 마케팅 스토리 크리에이터 민길상입니다!

벌써 2022년이 다 저물어가네요. 다들 추운 겨울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23년도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2022년을 결산하는 의미에서 제가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GFA라는 매체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대행사의 마케터로서 22년 한 해 동안 제가 GFA로 직접 운영한 광고비가 20억이 조금 넘더라구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경력, 사이트 케파에 따라 1년에 20억이라는 광고비가 엄청 많게 느껴지실 수도 있고 적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글을 보시고 자유롭게 의견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바쁘실 여러분들을 위해 제가 느낀 인사이트의 결론부터 짚고 넘어가도록 하죠

1. GFA보다 직관적인 매체는 찾기 힘들다

2. 스마트 스토어와의 연계, 선택에서 필수로

3. 점진적 경쟁도 상승에 맞춘 발전 가능성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GFA를 오래 운영해오신 분들이라면 아마 많이들 공감하시지 않을까 하는 내용들인데요.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죠


1. GFA보다 직관적인 매체는 찾기 힘들다

직관적인 매체라는 개념은 아무래도 데이터 분석적인 시각에서 설명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마케터뿐 아니라 어떠한 형태로든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라면 이 '데이터 분석'이라는 것이 평생 풀어가야 하는 숙제처럼 느껴지실 건데요. 온라인 시장에서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은 이미 귀가 닳도록 들으셨을 테니 굳이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그렇다면 GFA는 데이터 분석적으로 얼마나 직관적이길래 제가 1번 인사이트로 가져오게 되었을까요?

우선, GFA는 대한민국의 대표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서 오픈한 광고 서비스이기 때문에 구글, 페이스북 등의 해외 매체보다 용어가 직관적이라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GFA 열 구성

마케팅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용어'일 텐데요. 네이버 GFA는 광고 운영상 데이터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용어의 이름을 대부분 한글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각 용어별로 오른쪽 i 버튼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해당 용어의 의미도 나타내주기 때문에 마케팅 용어를 한글로 번역(의역) 한 해외 매체에 비해 용어적인 접근이 수월한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실시간 입찰 경쟁을 통한 인구통계 / 기기 및 OS / 시간별 통계 분석이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매체가 인구통계 / 기기 및 OS / 시간별 분석 기능을 나름 깔끔하게 제공하고 있지만, GFA처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적용하고, 실시간으로 테스트하고, 실시간으로 보완하기 용이한 매체는 찾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GFA 성과 리포트 제공 분석 유형

GFA는 데이터 관측이 용이한 리포트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광고를 운영하는 마케터의 빠른 의사결정과 빠른 테스트가 중요한 매체입니다. 예를 들어, GFA 내 신규 세팅한 광고 소재가 라이브 당일 모든 전환이 4059 여성 타겟에서만 발생했다면 마케터가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의사 결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겁니다.

1. 해당 소재의 타겟을 4059여성으로 변경한다

2. 해당 소재는 그대로 두고, 동일 소재를 4059 여성 타겟으로 입찰가 증액 후 신규 세팅한다

3. 해당 소재에 4059 여성들이 혹할만한 카피 혹은 이미지를 추가하여 디벨롭한다

이렇게 단순한 예시에도 크게 3가지의 방향성이 발굴되며, 상세한 사항에 따라 취할 수 있는 액션은 셀 수 없이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아마 몇몇 분들은 '페이스북이나 구글, 카카오 등 다양한 DA 광고에서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보고 실시간 액션을 취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머신러닝 기반의 학습이 중요한 전환 캠페인을 메인 전략으로 가져가는 매체(구글, 페이스북, 카카오 등)에 비해 GFA도 같은 '매출'을 목적으로 하더라도 아직까지 트래픽 캠페인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트래픽 캠페인은 전환 캠페인에 비해 머신러닝 학습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하루에 5만 원을 소진하며 일정 효율이 확보되는 소재를 단 1~2일 만에 비슷한 효율을 유지하며 수백만 원을 소진하게 만들 수 있는 폭발력을 갖춘 매체가 바로 GFA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운영하는 마케터의 역량이 중요한 매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2. 스마트 스토어와의 연계, 선택에서 필수로

이전 글에서 GFA의 캠페인 유형 중 '쇼핑 프로모션'에 관련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 글 목록에서 보시면 됩니다!) 이와 같이, 네이버의 서비스인 GFA의 특성상 대부분의 신규 기능 테스트가 같은 네이버의 서비스인 스마트 스토어(브랜드 스토어)를 대상으로 이루어집니다.

임대몰(카페24, 고도몰, 메이크샵 등)을 활용하거나 독립 개발을 통해 사이트를 개설할 경우 네이버와 다른 API(운영체제 간의 소통 언어), 정책 등이 적용되기 때문에 GFA 내에서 기술적인 기능의 테스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유사한 API와 정책이 적용되는 스마트 스토어를 활용할 확률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베타 테스트 이후에 실제 기능이 오픈되는 경우에도 스마트 스토어(브랜드 스토어) 외의 사이트들에게 적용되기 위해선 복잡한 정책적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스마트 스토어를 미운영 사이트의 광고를 운영하는 마케터의 입장에선 매우 억울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비단 신규 서비스의 활용 외에 GFA 활용 측면에서 스마트 스토어를 연계해야 하는 이유가 또 있는데요. 바로 소비자 구매 단계의 축소입니다. 아래는 소비자가 사이트에 유입된 후 제품을 바로 구매한다는 가정 하 일반적인 구매 단계입니다.

  1. 사이트 유입

  2. 옵션 선택

  3. 구매 버튼 클릭

  4. 로그인(SNS 활용 혹은 회원 가입)

  5. 회원 정보 입력(이름, 전화번호, 배송지 등)

  6. 결제

아래는 소비자가 GFA를 통해 스마트 스토어에 유입된 후 제품을 바로 구매한다는 가정 하 일반적인 구매 단계입니다.

  1. 사이트 유입

  2. 옵션 선택

  3. 구매 버튼 클릭

  4. 결제

한눈에 봐도 GFA -> 스마트 스토어의 구조가 결제까지 도달하는 데 수월해 보이시지 않나요? 여기서 핵심은 바로 '로그인'과 '회원 정보 입력'의 생략입니다.

GFA 광고는 대부분이 네이버 서비스 내에 노출이 되다 보니 대부분의 사용자가 네이버에 로그인이 되어있는 상태로 광고에 노출되고, 사이트에 유입되는 순간 자동으로 로그인이 유지되며 한 번 입력해놓은 배송 정보를 어느 스토어에서든 활용할 수 있어서 구매 단계가 축소되는 것입니다.

제 경험적으로도 스마트 스토어와 자사몰을 투 트랙으로 운영하시는 광고주 분들이 많았는데 대부분의 경우 GFA 내 스마트 스토어의 전환율이 자사몰 대비 높았습니다.


3. 점진적 경쟁도 상승에 맞춘 발전 가능성

이 부분은 아마 GFA 오픈 초반부터 GFA를 운영하신 분들이라면 가장 많이 몸으로 체감하실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현재 GFA는 점진적으로 많은 신규 광고주들을 모집하며 경쟁 강도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편적으로 보아도 21년 초~중반에는 CPC가 600원만 넘어가도 손이 덜덜 떨렸던 것 같은데 최근엔 네 자릿수 CPC에도 태연하게 조정 운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경쟁도가 빠르게 심화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처음 GFA를 시작했을 땐, 초기 세팅 시에 메인 지면 CPC를 업종이나 타겟 모수 상관없이 200~300원으로 설정해놓아도 노출이 잘 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GFA가 오픈된 초기에는 소비자들이 네이버 곳곳에 노출되는 광고를 광고로써 인식하는 경향이 비교적 적었으나 현재는 너무나도 많은 소비자들이 광고 그 자체로써 콘텐츠를 소비하기 때문에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변화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만 들으면 GFA가 저물어가는 해처럼 느껴지겠지만 GFA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신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중에 있습니다. 지면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형식의 캠페인을 출시하거나 등 다양한 형식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의미는 그만큼 GFA 시스템의 변화를 1선에서 잘 팔로우업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 되겠죠.

단적인 예로, GFA가 오픈된 19년도에 올라온 공지 사항이 26건인 데 비해 22년에 올라온 공지 사항이 87건(22.12.28 기준)이라는 사실도 네이버가 그만큼 빠르고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GFA 공지사항


위처럼 빠른 변화를 모색하는 GFA를 운영하기 위해선 일종의 '정보 싸움'이 필수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여지고 현재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GFA를 운영하면서 느낀 3가지 인사이트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는데요. 포괄적인 개념을 이야기하다 보니 상세한 스킬 혹은 운영 팁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루는 데는 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ㅠㅠ

앞으로 더 많은 정보와 제가 경험한 팁들을 알기 쉽고 보기 쉽게 전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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