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뷰티가 재미없는 이유

2022.07.04 13:33

jinhorus

조회수 597

댓글 5

관점의 변화가 이끌 4차 산업으로의 도약
https://brunch.co.kr/@jinhorus/41
*브런치에서 원문으로 읽으면 훨씬 보기 편합니다


뷰티업계는 참 재미없다. 똑같은 일을 똑같이 한다고 생각해봐라. 물론 시간이 지나면 실력은 늘 수 있다. 하지만 참된 진리를 깨닫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자신의 분야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화장품쟁이들은 화장품만 잘 만든다. 그리고 이미 레드오션인 뷰티업계는 경쟁의 연속이다. 끊임없는 경쟁사의 신고 전쟁에 피가 거꾸로 흐르는 기분이지만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왔고 배운 게 이게 전부다.


네가 뷰티가 재미없는 이유?


사실 이건 작년의 내게 하는 이야기다. 2022년의 난 그동안의 내 모습을 완전히 벗어 던졌다. 스스로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그래서 뷰티가 다시 재미있어졌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결론부터 말하겠다. 관점의 차이가 크다. 뷰티 외의 다른 업계에 호기심 있게 다가가고 그를 통한 통찰을 거치며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에 카이스트 AIB 수업까지 듣고 나니 뷰티업계가 더 초라하게 느껴지더라.


[박진호 뷰스컴퍼니 대표의 고운세상코스메틱 강연 모습]


지금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다. AI가 도입되고 모든 생활이 간편해지며 웹 3.0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우물 안에 있던 내 일상은 나를 더욱더 가난하게 만들고 있었다. 돈이 없어서 가난한 게 아닌, 생각이 가난해졌다는 뜻이다. 뷰티업계는 2차 산업 시대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량생산-대량판매의 방식, 기득권을 거부하던 X세대가 어느덧 주축이 돼 회사를 운영하는 현실. 그나마 스타트업은 정리가 됐다고 해도 이 업계는 유독 꼰대가 많다.


여기서 고민하는 건 2차 산업에 머물러 있는 뷰티업계를 어떻게 3차, 4차 산업까지 바꿀 수 있느냐다.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 거다. 일단 소비자는 바꿀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업계 사람들도 내가 바꿀 수 없다. 하지만 기업인 레이 커즈와일의 말처럼 ‘특이점이 온다’는 2045년 전에 전반적인 인더스트리가 바뀌어야 하고, 그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


자신이 몸담은 업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넘치는가? 목적 없는 마라톤을 하고 있진 않은가? 우린 진심으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 기술을 배우고 그 기술을 써먹는 시대는 3차 산업 시대에 끝났다. 지금은 4차다. 세상 돌아가는 형세를 누가 먼저 캐치하고 도입하느냐가 관건이다. 어제 먹힌 전략이 오늘 먹히지 않는다면 과감히 버리고 피봇팅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화장품 좋다는 이야기를 언제까지 할 건가? 대한민국의 화장품 제조기술은 세계최강이다. 콜마와 코스맥스에서 퀄리티 높은 제품을 수없이 쏟아내고 있는데 여기서 어떤 기술적 차별성을 찾을 것인가? 원료 등록? 특허? 이에 대한 인지가 필요하다.


10년을 관통하는 흐름, 누가 먼저 앞을 내다보느냐가 승부수다. 대기업은 오히려 불리하다. 작고 빠른 애자일 조직과 금융이 붙은 스타트업이 이 경쟁에서 이길 확률이 높다. 벨류체인을 그릴 줄 아는 회사는 많지 않다.


[포브스코리아 ‘박진호가 만난 트렌드 리딩 컴퍼니’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 인터뷰 컷]


미래를 보는 도구 중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의 관점을 좋아한다. 인류는 목적성, 편리성, 즐거움을 토대로 진화할 것이다. 목적성에 국한된 2차 산업을 넘어 빠른 편의를 추구하는 편리성 그리고 인간의 본성이 결국 즐거움을 찾을 것이다. 일을 내려놓고 온전히 즐겨본 적이 있는가? 즐거움을 아는 사람이 4차 산업을 끌고 가리라 확신한다. 목적성에 매몰되면 놀라고 해도 노는 방법조차 모를 게 뻔하다.


난 두 가지 관점을 추천하고 싶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한 관점, 사회와 금융이 돌아가는 관점이다. 일을 잘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시대와 금융의 흐름을 읽지 못한다면 기회가 기회인지도 모르고 지나치는 상황이 온다. 미래가 오는 걸 멍 때리고 있다가 당할 것인가 아니면 개척해 나갈 것인가? 그건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당신은 준비하고 있는가?



<함께 보면 좋은 글>

2023  되는 초개인화 시대가 열린다

역행자   읽고 쓴 <역행자> 후기

마케팅 뷰티 스타트업 기업 화장품 관점

스크랩

공유하기

신고

하트 아이콘타크님 외 5명이 좋아합니다.

목록글쓰기
댓글 5
댓글 새로고침

로그인 후 더욱 많은 기능을 이용하세요!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
이메일 또는 아이디로 로그인
X
회원가입ID/PW 찾기 소셜 계정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