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케팅을 전공하고 최근 패션 브랜드 회사에 입사하게 된 신입입니다.

패션 업계에 대해선 어떤 지식도 경험도 없는 상태로 입사하였구요.

저희 브랜드는 미국 LA 쪽에서 먼저 런칭하여

미국쪽에서 PR업체를 끼고 PR (셀럽 협찬, 매거진 협찬) 등이 진행중입니다.

(미국에선 쇼도 진행했습니다)

가격대가 꽤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이지만 현재 국내 인지도는 전혀 없는 상태로 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생산을 시작하진 않았지만, 생산 가능한 라인은 이미 확보되어있고 국내 소비자에게 저희 브랜드를 알리고 홈페이지(5월 초 오픈 예정)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9월부턴 일일 드라마 주연에게 협찬에 들어갈 예정이구요.

문제는 사장님께서 디자이너 성향이 강하셔서 마케팅 전반에 대한 의지나 지식이 전무하신 점이네요. (디자인과 생산에만 관심이 있으십니다) 현재 홈페이지 제작업체와 PR업체와의 컨택을 전부 저에게 일임하시고 네가 알아서 협의해서 진행해봐라. 하시는데..

저도 신입이니 대체 어디서부터 마케팅을 시작해야 하는건지 전혀 감이 잡히질 않네요.

PR 업체의 견적서를 받아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아 스타 마케팅, 매거진, 행사, 프레스, 언론 보도 쪽은 PR 업체 쪽으로 맡기고 인스타그램, 블로거, 카페, 커뮤니티 (SNS 바이럴 마케팅)쪽은 제가 진행을 하는 쪽으로 생각중인데, 혼자 부담이 가능할까요?

마케팅 직원이 저 하나뿐이고 차후 쇼핑몰 관련 업무도 제가 모두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포토샵 작업, 제품 업로드, C/S, 배송 업무, 물류 관리 전부)

진행하는 업무의 가이드라인을 직접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 고민이 큽니다.

만약 바이럴을 제가 진행하게 된다면, 어떤 매체에 가장 힘을 쏟아야 할지 궁금합니다.

(PR 회사측에선 고가의 디자이너 브랜드로 이미지를 형성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생각중인듯 하고, 사장님도 이에 동의하는 느낌이네요. 홈페이지도 영어를 사용한다고 하시구요.)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직장내에 아무도 없어 막막합니다.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보스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