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후반 병의원 마케터입니다.
얼마전에 정형외과로 이직을 했는데 퇴사를 할까 고민중입니다.
이유는 원장님께서 광고 진행에 대해서 굉장히 소극적입니다.
마케팅 기획서를 보여드리면서 컨텐츠 제작, 랜딩페이지 제작, 홈페이지 리뉴얼 등에 대한 내용을 말씀드렸는데
다 할 생각은 없고 오직 그냥 원내에서 영상촬영해서 무비메이커로 간단한 영상 편집 정도만 하길 원하시네요...
검색노출, 블로그 육성 등 이런 내용도 별로 관심도 없으신거 같고...
병원이 나름 잘되고 있어서 홍보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제 입장에서는 마케팅 경력이 멈춰지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이곳에서는 디자인, 영상편집 업무만 많이 하게 될거 같네요...
원내에 포토샵, 일러스트, 프리미어 프로가 깔려있는데 제가 디자인쪽을 요즘 공부할 예정이어서
이 3가지 툴 공부하면서 이곳에서 디자인쪽이라도 경력을 쌓고 나중에 이직을 하면 좋을지...
코로나라 공고도 거의 올라오지도 않고..
고민이 많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