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에 염증을 느꼈고, 열심히 고민하고 기획해봤자 결국 남들 좋은 짓이라는 데 염증을 느껴서 개인사업을 생각중입니다.

스마트스토어 셀러가 제 적성에 그래도 맞을 것 같아서 지금 공부 중입니다. 이종구씨가 쓴 온라인 창업 마스터, 신사임당 킵고잉 등 책도 몇권 읽었구요. 유튜브 강의는 100개는 본거 같습니다. 이 사업에 대한 기본개념은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종구씨 책 보니 좀 무섭더군요. 이제 경쟁이 과포화 상태라 통찰력이 뛰어나고 남들보다 먼저 상품을 사와서 팔수 있는 사람들만 살아남을거라구요. 뭐 다 알고 있던 사실이고 당연한 얘기지만요.

어떤 분들은 혼자서 사입으로 월 매출 1억 넘겨 순이익 2천 이상 가져가시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아무리해도 안되더라...이거 된다는 사람들 전부 사기꾼들이다, 난 접는다....이런 분들도 많이 계시고...

저는 편하게 지내려고 사업하는 거 아닙니다. 만약 사업해도 주6일은 그냥 자는 시간 빼고 전부 사업에 투자할 생각이구요.

제가 가장 궁금한게, 온라인 커머스, 온라인 소매 사업이라는게 성실성과 끈기로 밥 벌어먹을 수 있는 분야인지? 아니면 능력없으면 아무리 해도 안되는 되는 사람들만의 리그인지? 그게 궁금하더군요. 그리고 월 500 순이익 내는건 어느정도 재능이 뛰어나야 가능한건지요? ㅠㅠ

그리고 현업에 종사하는 전업 셀러분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특히 궁금한 점이......노력, 재능, 운이 성과에 차지하는 비중, 근무 강도, 스트레스 정도, 장단점 등등...입니다.

참고로, 현재 연봉 1억 조금 넘는 일반 사무직이구요. 독신이라 모아둔 돈은 충분히 있습니다. 연봉 1억이라면 나름 능력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40대 후반이고 그냥 인문계 출신이라 특출한 능력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직장에서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고, 고객들 대하는 자세가 좋다는 평판은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