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원, 아마도 마케터라면 한번쯤은 접했을 단어. 

하지만 아직 뭔지 잘 모른다면, 

오늘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제로투원은 해석 그대로 0(제로)에서 원(1)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0에서 1인 되는 것은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라고 할수 있고

최초가 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고

비즈니스에서는 독점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반대되는 개념이 1에서 100이 되는 것입니다. 

1에서 100이 되는 것은 비슷한 카피 100개를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즉, 0에서 1인이 되는 것은 수직적 진보

1에서 100이 되는 것은 수평적 진보

누군가가 타자기를 만들고서,

이를 계속해서 개선시켜 100개의 신제품을 만든다면

이는 수평적 진보에 해당하는 것이지만

타자기에서 워드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은 수직적 진보에 해당하는 것이죠. 

유선 전화기 -> 무선 전화기 -> 스마트폰

저는 이렇게 이어져온 진화도 수직적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수직적 진보 사이에는 사실 수많은 개선과 수평적 진보가 있었죠.

무선 전화기만 해도, 액정의 변화, 폴더폰의 탄생, 수많은 기능적 개선들.

하지만 아이폰이라는 최초의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완전히 판이 바뀌어버렸죠.

이것이 제로투원 입니다. 

당연히 제로투원이 더욱 가치 있는 일이겠죠. 

제로투원을 가장 잘하는 나라가 미국 같은 곳이겠고,

1에서 100을 만드는 수평적 진보를 잘하는 나라가

과거의 한국, 지금의 중국 쯤 됩니다.

우리는 이제 수직적 진보를 바라볼 단계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제로투원(수직적 진보)에 있어서 여러가지 필요한 요소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기술력. 

그러면 어느 정도의 기술력이냐 하면,

바로 10배의 기술력. 

경쟁사(경쟁기술) 대비 10배의 기술력이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내가 경쟁사 대비 10배 정도의 기술력을 갖고 있나 한번 생각해보세요.

쉬운 일은 아니죠? ^^

오늘은 제로투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