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카스 지역에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전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니, 소련이 붕괴한 후 두 나라는 30년간 계속 크고 작은 전쟁을 해 왔다.
보통 캅카스 지역이라고 하면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3 나라를 일컫는다. 아니면 조금더 범위를 넓혀서 이 3나라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의 영역을 의미한다.
이 세 나라는 모두 1991년 구 소련이 해체하면서 독립한 나라이다.
아제르바이잔은 인구 700만명의 이슬람국이며, 아르메니아는 인구 300만명의 기독교 국가이다.
문제는 아제르바이잔 내 나고르노-카라바 지역의 90% 이상이 아르메니아 인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구소련이 해체되자 마자 1992년부터 94년까지 이 지역을 두고 두 나라가 전면전을 했으며, 그 이후 30년 가까이 두 나라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서로 으르렁되다가 또 전쟁을 시작했다.
소련이 붕괴되면서, 아제르바이잔의 아르메니아인들은 아르메니아의 지원하 에 전쟁에서 승리하여 1994년 비셰크 협정을 통해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독립하였다.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은 본토와 연결되어 있지 않고 아르메니아를 통해 가야 하는 나히체반 자치 공화국을 얻었다.
2014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충돌은 7월 27일부터 일어난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국경 및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아제르바이잔에서 발생한 국경 전쟁이다.
이 전쟁에서 1994년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이 끝난 1994년 비셰크 협정 이후 사상자가 가장 많은 충돌이다. 양측에서 20명이 사망하고 열흘만에 전쟁은 교착상태로 전환된다.
그리고 지금 또 두 나라는 전쟁을 하고 있고, 수 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 전쟁은 끝없는 전쟁이 될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두 나라 전쟁의 근원에는 아래와 같이 아르메니아의 슬픈 역사가 자리잡고 있다.
로마시대부터 로마제국 동쪽에는 아르메니아는 큰 왕국을 유지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로마제국과 페르시아 제국 사이라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항상 강대국의 침략을 받아 왔다.
우리 민족처럼...
18세기에 이르러는 아르메니아 왕국은 오스만제국과 러시아에 의해 분할통치 당하고 만다.
서아르메니아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고, 동아르메니아는 러시아제국의 통치를 받았다.
우리가 해방후, 남측은 미국에 북측은 소련의 분활통치를 받은 것과 비슷하다.
아래 지도는 1920년대 지도이다.
그리고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lghmms/22210608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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