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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보인다 - 매드타임스·249·2020. 01. 03

한국인과 세계인이 바라보는 2020년은


조사기간: 2019년 11월 8~28일
표본추출: 2단계 층화 집락 지역 무작위 추출-표본 지점 내 성·연령별 할당 추출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9세 이상 1,500명
표본오차: ±2.5%포인트(95% 신뢰수준)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한국갤럽은 경제, 노동, 국제 관계 등 현안에 대한 인식과 새해 전망 등에 대한  알아보는 조사를  작년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성인 1,500명을 면접조사했다. 이 조사에 나타난 국민의 새해 전망과 주관적 행복감은 다음과 같다.

(이 조사는 갤럽 인터내셔널이 1977년부터 전 세계 회원사들이 매년 말 자국민을 대상으로 경제, 노동, 국제 관계 등 현안에 대한 인식과 새해 전망을 알아보는 End of Year Survey를 실시한 것으로, 한국갤럽은 1979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한국인의 2020년 새해 국가 경제 전망: '좋아질 것' 10% vs '나빠질 것' 46%, '올해와 비슷할 것' 42% 

한국갤럽이 2019년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9세 이상 1,500명에게 새해 우리나라 경제가 어떠할 것이라고 보는지 물었다. 그 결과, 한국 성인 중 10%가 '좋아질 것', 46%는 '나빠질 것', 42%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작년 조사와 비교하면 '좋아질 것',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각각 1%포인트, 7%포인트 감소했고, '올해와 비슷할 것'은 6%포인트 늘었다. 

과거 추이를 보면, 1980년대는 대체로 낙관론이 크게 우세했고, 1990년대는 낙관과 비관이 혼재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대체로 비관론이 앞섰다. 1979년부터 2019년까지 41년간 조사 중 '새해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낙관론 최고치는 1983년의 69%, 최저치는 국정농단 파문이 거셌던 2016년의 4%다.

한국인의 새해 살림살이 전망: '좋아질 것' 12% vs '나빠질 것' 29%, '올해와 비슷할 것' 57%

살림살이 전망에 대해서는 한국인 12%가 '올해보다 좋아질 것', 29%는 '나빠질 것', 57%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작년 조사와 비교하면 '좋아질 것'이란 응답이 1%포인트 증가, '나빠질 것'은 12%포인트 감소했고 '올해와 비슷할 것'은 11%포인트 늘었다. 지난 41년의 흐름을 볼 때 이번 조사의 낙관론은 최저 수준에 가깝지만, 비관론은 최근 10년 평균치(27%)와 비슷하다. 

과거 살림살이 전망 추이는 1980년대 낙관론이 50%를 넘었고 1990년대 들어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그래도 비관론에 비하면 여전히 낙관론이 우세했다. 1997년 IMF를 기점으로 낙관론이 비관론을 크게 앞선 해가 없다. 특히 2010년대 들어서는 새해 살림살이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0%를 넘는 경우가 잦아졌다. 

2010년 이후 낙관-비관 격차가 줄고 한국인 절반 이상이 '새해도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현상은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인식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새해 국가 경제, 살림살이 전망은 고연령일수록, 그리고 대구·경북, 인천·경기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더 비관적이다. 

한편 세계 46개국 성인 45,676명에게 2020년 전망 등에 대해 물은 결과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낙관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다.

46개국 2020년 전망: '좋아질 것' 37% vs '나빠질 것' 25%, '올해와 비슷할 것' 31% 

2019년 11~12월 46개국 성인 45,676명에게 2020년 새해 전망을 물은 결과 '좋아질 것' 37%, '나빠질 것' 25%, '비슷할 것' 31%로 낙관론이 비관론을 앞섰다. 이는 작년('좋아질 것' 39%, '나빠질 것' 24%, '비슷할 것' 31%), 재작년(39%, 23%, 32%)과 비슷한 수준이다. 

새해를 가장 낙관적으로 보는 나라는 응답자 중 73%가 '좋아질 것'이라 답한 나이지리아이다. 그 뒤를 이어 페루, 알바니아(이상 70%), 카자흐스탄(67%), 아르메니아(62%), 코소보, 인도(이상 56%), 베트남, 멕시코(이상 55%), 아제르바이잔(51%) 등에서 낙관론이 50%를 넘었다. 

반면 새해 전망이 가장 비관적인 나라는 레바논으로, 76%가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68%), 요르단(60%), 이탈리아(59%),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50%), 태국(4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46개 나라 중 26개국은 새해 낙관론이 10%포인트 이상 우세하고, 13개국은 낙관론과 비관론 격차(Hope Index, 이하 '희망지수')가 10%포인트 미만이다. 한국을 포함한 7개국은 비관론이 낙관론을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46개국 개인 삶에 대한 평가: '행복하다' 59% vs '행복하지 않다' 11%, '어느 쪽도 아니다' 28%

2019년 11~12월 46개국 성인 45,676명에게 개인의 삶에 대한 평가 질문(5점 척도)에서 59%가 자신의 삶이 '행복하다', 11%는 '행복하지 않다', 28%는 '어느 쪽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1%는 의견을 유보했다. 46개국 중 '행복하다'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는 콜롬비아(90%), 인도네시아(87%), 에쿠아도르, 나이지리아(이상 86%), 카자흐스탄(84%), 필리핀(83%) 순이다. 

한국인 중에서는 57%가 본인의 삶이 '행복하다', 5%가 '행복하지 않다', 37%가 '어느 쪽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2014~2015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6~2018년 조사에서는 삶이 '행복하다'고 답한 사람이 50%를 넘지 못했다. 

삶에 대한 주관적 행복감을 순(純)지수(Net Score: 행복-비행복 응답 차이) 기준으로 보면 46개국 중 콜롬비아(88)가 가장 높고 인도네시아(86), 에쿠아도르(85), 카자흐스탄(83), 나이지리아, 필리핀(이상 78)이 뒤이었다. 반면 주관적 행복감 순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는 요르단(-38), 그다음은 레바논(-15), 시리아(-7), 홍콩, 이라크(이상 5) 순이며 미국(45)과 한국(52)은 46개국 평균(48) 수준에 속했다. 

주관적 행복감 순지수를 46개국 전체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성별 차이는 없고(남녀 모두 48), 고연령일수록 완만하게 낮아진다(18~24세 53, 25~34세 54, 35~44세 52, 45~54세 45, 55~64세 44, 65세 이상 40). 한국에서도 연령별 주관적 행복감 순지수는 고연령일수록 낮은 편인데(20대 69, 30대 58, 40·50대 52, 60대 이상 42), 20대에서는 46개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한국인의 성별 행복감은 남성(49)보다 여성(57)이 높아 46개국 전체 경향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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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타임스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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