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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직장생활·2018. 12. 05

일 잘한다는 말을 듣기 위해 기억할 3 가지

커리어, 직장생활, 직장인, 커리어패스, 직업인, 전문성

일 잘한다는 말을 듣기 위해 기억할 3 가지


일잘한다는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 내가 가진 정의는 다음과 같다. . 


(1)    할 일을 한다. 
(2)    될 일을 되게 한다. 
(3)    상대가 처한 맥락을 이해한다. 


이 정의를 좋아하는 건 단순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어떻게 해야 일을 잘하게 되는 것인지를 명확하게알려주기 때문이다.


신입이건 대표이사건 조직에서는 각자 해야 할 일이 어느 정도는 정해져있다. 그 일을 적절한 순서로 빈틈없이, 꼼꼼하게 마무리하는게 가장기본이다. 


할 일을 한다라는 항목은 다음의 몇가지 요소를 포함한다.  


a.      할 일과 될 일을 구분하는 것 (개인의 task와 조직의 목표라고 이해하면 명료할 듯) 


b.      할 일의 리스트를 제대로 만드는 것 (이걸 너무 좁게 설정하면 자기 편한 것만 하려고 한다는 욕 먹기 십상이고, 편하고 익숙한 일만 계속 하기 때문에 업무 역량 개발이 정체된다. 또 조직 목표와 상관없이할 일 리스트를 만들면 ‘넌바쁘기만 하지 정작 팀에 도움이 안된다’ 라는식의 평가를 듣게 된다.)  


c.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 (급하고 중요한 일이 있다면 중요한 일이 우선이고, 급한 일은 구멍나지 않게 하는 정도에서 수습한다는 태도를항상 유지하자) 


d.      할 일의 리스트와 우선순위를 주변과 잘 공유해서 내가 어떤 일을 하느라 바쁜지 정확하게 알려내는것


※ 할 일을 하다 : 할 일의 정의 및 목록 정리, 우선순위화, 업무 착수전 관련 커뮤니케이션


그럼 해야 할 일이 명확하지 않거나, 제대로 파악이 안될 때 혹은 윗사람의 지시가 오락가락해서해야할 일이 계속 바뀌면 어떻게 할까? 또는내가 윗사람이 되어 명확하지 않은 일을 구체화하도록 지시해야 하는 상황이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때 필요한 것이 두번째 항목인 될 일이 되게 하는 것이다. 


상황이 명확하지 않을 때 또는 내가 일을 줘야 하는 입장일 때 항상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은 ‘이 부서/팀/회사의 목표가 무엇인가?’이다. 이러한 조직의 목표가 명료해지면그에 따라 되어야 하는 일들도 명료해진다. 
많은 경우 할일에 대한 지시가 명확하지 않거나, 누군가가 정해주지 않으면,그냥 대략 봐서 욕먹지 않을 정도로만 일한다. 무슨 일을 하는지 목표도 없이, '욕먹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해서 눈치봐가면서 일하는 셈이다. 


일잘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심리적 특성은 ‘통제감’과 ‘자기유능감’이다. 통제감은 사람이 일에 대해 "상황을 내가 통제하고 있다, 내가 운전대를 쥐고 있다"는느낌이 있어야 동기부여가 된다는 뜻이고, 이감각이 느껴져야 자기가 유능한 사람이라는 확신이 생긴다. 이 둘은 시간에 따라 상승작용을 일으켜 실제로 유능한 인력이되도록 만들어준다. 눈치를보고, 욕먹지 않는식으로 일을 해서는 절대로 이 감정들과 동기부여 요인이 생겨나지 않는다. 


신입으로 갓 들어갔거나, 새로운 부서에 배치되었거나,새로 팀을 맡게 되었거나, 스타트업을 창업했을 때처럼 할 일이 명확하지 않을 때는 그저어떻게 되겠지 혹은 누군가가 지시해 주겠지 라는 태도 대신에 지금 이 자리, 이 조직에서 되어야 할 목표를 곱씹어보고, 찾아보고, 물어보고, 생각해보면 내가 해야 할일이 조금씩 드러난다. 그과정이 반복되면 할 일도 하고 될 일도 되게 하는 것이다. 


※ 될 일이 되게 하다 : 조직의 목표에 따라 할 일을정의를 명확하게 하고, 개인이할 수 없는 종류의 일을 타인이 정확하게 하도록 하는 것


다만 타인들과 섞여서 일하는 환경이 조직이기 때문에 개인의 할 일과 조직의 목표와는 다른조직원 개개인의 입장과 역량, 상황등이 변수로 나타난다. 타인에대해 무조건적인 배려를 하라는 의미가 아니고, 일이되어가는 과정에서 얼마든지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할 일과 될 일에 대해 정리하고, 계획을 세울 때 조직원의 개인 특성에 따른 예상밖의 변수발생 가능성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다. 


가령, 꼭 급할 때면 몸이 아픈 동료가 있을수도 있고, 팀장이 보고 성공시키겠다는호언장담을 할 때마다 일이 틀어진다던지, 급한일일수록 연관 부서에서 태클이 많다던지 등등의 상황이 예시가 되겠다. 이런 돌발변수의 가능성도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어야 일이부드럽게 진행된다. 이렇게일을 하면 ‘저 친구는희한하게 딱히 대단한 것은 없어 보이는데 결과는 잘 만들어내내’라는 평이 따라다닌다. 
(이걸 익숙하게 잘하게 되면, 타인의 업무 태도나변수에 따라 열받거나 당황하는 등의 감정소모를 줄여서 '성숙한 사람'이라는 평가도 덧붙여 따라온다.) 


※ 상대가 처한 맥락 이해 : 업무관계자, 이해관계자, 조직특성 등을 고려해 돌발변수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대비함


'이렇게까지 피곤하게 다 생각하면서 일해야하나’ 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듯싶어 덧붙이자면, 
처음 몇 번이 힘들지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이런 요소들을 고려하게 된다. 


그 처음 몇 번의 노력이 싫다면
'일 잘한다는 소리’ 듣는 건 포기하고
월급 루팡으로 살아도 된다. 
인생 운칠기삼이니.




글쓴이 : 다니엘 (www.facebook.com/suljik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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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상
(現) 패스파인더넷, 알렉스넷 Owner & Founder /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코치
(前) ST Unitas 스콜레본부 본부장 / 브랜드실 실장
(前) 브랜드메이저 브랜드전략실 실장 (SKT, 한화, 두산, 우리카드, BC카드, 대우건설, MG 외)
(前)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BG 이머징마켓 마케팅 파트장 / 전략기획실 브랜드팀 디지털 브랜드 매니져
(前) 현대커머셜 영업본부 마케팅팀 마케팅전략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前) 현대카드/캐피탈 통합마케팅본부 브랜드기획팀 브랜드 매니져
(前) 삼성SDI Digital Display 영업본부 마케팅팀 마켓인사이트&전략 담당 / 자원기획팀 SRP 중국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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