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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송 송환구의 병원 마케팅 이야기·3,366·2018. 04. 23

병원마케팅8-병원마케팅에 시작

홈페이지, 블로그, 버스, 베너, 브로셔… 막상 병원마케팅을 시작하려니 할게 너무나 많다. 갓 개원하거나 이제 마케팅을 처음 시작하는 병원은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어떤 광고가 효과적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먼저 개원을 하고 자리를 잡고 있는 선배에게 물어보니 초반 광고해봐야 그걸 보고 오는 환자는 없고 돈만 버리니 그저 묵묵하게 열심히 환자나 잘 보라고 한다. 하지만 자리잡는데 1년 가까이 걸린 그 선배를 보니 믿음이 가질 않는다. 어떤 사람은 블로그를 하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버스광고가 잘 먹힌다고 한다. 병원마케팅, 안하자니 불안하고 시작하자니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개원을 하면 항상 되풀이되는 모든 원장들의 공통적인 고민이 바로 이러한 부분이 아닐까 한다. 필자가 같이 부동산부터 발로 뛰어 개원까지 한 병원이 몇 개 되는데 원장들의 공통적인 고민중에 하나가 바로 초반 병원마케팅에 관한 것이었다. 병원마케팅은 개원하고자 하는 병원의 상권과 입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극단적으로 역세권에 치열한 경쟁 병원들 틈바구니에서 오픈하는 병원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초반 다른 병원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빨리 자리를 잡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 반대로 아파트 상가처럼 한정적인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병원은 초반 무리한 마케팅 보다는 입소문과 환자 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것이 좋다. 물론 지역 기반 병원이라고 꼭 천천히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법도 없다. 초반 버스 광고 같은 것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서 보다 빨리 지역 주민들에게 병원을 알리고 자리를 빨리 잡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개원 초반 공격적인 마케팅은 매섭지만 단점도 가지고 있다.


마케팅을 진행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이제 어떤 매체를 활용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남았다. 버스광고가 효과적이라는 말을 듣고 가격을 알아보니 최소 3달 이상은 진행해야 한다고 하고 매월 광고진행비와 디자인비 등이 견적에 추가되었다. 이런 저런 광고 매체를 알아보니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다양하다. 우리 병원에 어떤 광고가 효과적일까?

 

병원마케팅을 처음 시작한다면 많은 병원들이 진행하고 있고 어느 정도 효과가 검증된 마케팅 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채널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블로그다. 홈페이지와 더불어 블로그를 통해 병원의 다양한 소식과 클리닉 관련 정보들을 업로드하면 기본적인 검색 유입을 통해 광고 효과를 볼 수 있다. 블로그는 누구나 쉽게 관리할 수 있고 사진과 글만으로도 포스팅이 가능하다. 또한 PC 와 모바일 모두 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 마케팅에 필수적인 채널이 되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흔히 보이는 거울 광고. 과연 얼마나 효과있을까?

 

위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하단에 거울 광고다. 병원에 있으면 보통 월 5만원 정도에 광고를 하라며 제안이 들어 온다. 과연 이 광고가 효과가 있을까? 광고 영업하시는 분이 그러더라. 효과 없는 광고는 없습니다. 5만원 투자해서 한달에 환자 1명만와도 광고비는 빠집니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이 말만 믿고 싸다고 무턱대고 광고를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버스 광고야 지나다닐 때마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지만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하루에 드나드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이며 과연 조그마한 이 광고를 보고 병원에 찾아올지도 의문이다. 엘리베이터 광고 수십개를 하느니 버스광고 하나를 하는게 더 나을까?



버스 외부 광고는 대개 브랜드채널로 활용된다. 병원운영시간, 전화번호,

지도 등을 덕지덕지 넣으면 단기 광고 채널이 되어버린다.

 

광고는 크게 단기 광고와 브랜드 광고로 나눌 수 있다. 굳이 구분 지으면 단기 광고는 “광고를 해서 상품을 팔겠다” 는 의지가 강한 광고다. 대표적으로 찌라시가 있다. 반면 브랜드 광고는 이미지 광고로서 대기업이 주로 하는 광고다. 광고 효과야 장기적으로 있겠고 어찌되었던 브랜드를 만드는 광고다. 대표적으로 신문광고가 있다. 광고를 하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채널에 성격을 최대한 잘 파악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버스광고는 브랜드 채널로 병원에 이름과 슬로건 정도를 크게 써서 운영하고 블로그에는 홈페이지에서 전달하지 못한 병원에 일상이나 정보들을 전달하는 식이다. 순서상으로는 개원초기에는 우선 환자 유치를 위해 단기 광고에 집중하고 어느 정도 재진환자가 쌓인 이후에는 브랜드 광고를 중장기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좋다.


병원마케팅에 있어 정답은 없지만 일례로 개원 병원을 위한 마케팅 구성을 세워보면 다음과 같다. 1) 우선 병원에 컨셉을 명확히 한다(병원명, 로고가 잘 어울린다면 굿) 2) 컨셉에 맞춰 홈페이지를 구성하고 온라인 채널을 기획한다. 3) 환자 유입을 위한 전략 키워드를 설정하고 블로그, 카페, 포스트 등의 채널을 활용하여 노출시킨다. 4) 필요시 오프라인 광고를 단계적으로 기획하여 믹스한다. 5) 초진 환자 정보란에 내원 경로를 파악하여 채널별로 성과를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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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구
· 50여개 병원 컨설팅, 마케팅, 경영지원
· 성형외과, 한의원, 치과 네트워크 본부장
· 병원 마케팅 협회 및 다수 병원 강의
· 경희대 의료경영MBA
· 동국대 컴퓨터 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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