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망하고 알면 성공하는 쇼핑몰 실무전략 Q&A·2018. 01. 05

임블리, 난닝구, 스타일난다를 제친 메이썸에 무슨일?

 

2017년 소호 패션 쇼핑몰 시장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한두 가지를 꼽아 본다면 소수에 의해 움직이던 개인 '블로그 마켓'이 기존 소호 쇼핑몰 시장 전체에 영향을 끼칠 만큼 주류로 올라선 해가 아닐까 싶다. 그 저변엔 '블로그'와 '중고나라' 정도를 기반으로 움직이던 개인 '블로그 마켓' 시장이 스토어팜, 번개장터, 브랜디 등 다양한 중계 서비스들의 성장에 힘입어 광고 마케팅 비용이 거의 없이 기존 소호 쇼핑몰 시장 진출과 경쟁이 쉬워진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은 별도의 시간을 들여 다시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런 '블로그 마켓' 시장이 주류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소호 쇼핑몰 기업'의 롤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스타일난다, 난닝구, 임블리의 같이 1천억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들의 선전도 눈에 띈 2017년이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코스메틱 기업로 알려진 '스타일 난다', 한국형 유니클로가 되고자 하는 '난닝구', 의류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을 추구하는 '임블리',  이 세 기업은 같은 듯 서로 다른 행보를 통해 대한민국 소호 쇼핑몰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구글트렌드

 

위의 표에서 처럼 2013년 상반기 론칭한 임블리가 무섭게 성장하여 현재 3개 쇼핑몰 기업이 비슷한 검색 트렌드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추이가 만들어진 부분은 몇억 원이 넘는 월 광고비 집행, 전국 오프라인 매장 확대, 인지도를 기반으로 한 고객 충성도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진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세 개의 쇼핑몰을 단 한 달 만에 넘어선 주인공이 있다. 

바로 '메이썸' 이다.

 

구글 트렌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위 그래프에서 보듯 상위 3개 몰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의 낮은 트렌드를 보이던 '메이썸'은 2017년 11월 단 한 달 만에 모두를 놀라게 한 이슈를 만들었다.  한 달간 약 100억여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문 아닌 소문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바로 2017년 11월 대한민국을 휩쓴 '롱 패딩 열풍'에 편승하여 제대로 성과를 낸 것인데, 단순히 우연이 발생한 사건?이라고 넘기기엔 이번 이슈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선 아래 그래프를 보자

2016년 11월에 '메이썸' 그래프가 크게 상승한 부분을 볼 수 있다. 바로 이때 미리 준비한 겨울 아우터를 토대로 2015년 대비 매출 상승을 눈에 띄게 이뤄낸 것이 보이는데, 이렇게 이미 한 번의 좋은 학습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2017년 11월 몇 배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우연이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이썸 최근 3년 구글 트렌드

 

의 '메이썸' 쇼핑몰 그래프와 아래 '롱 패딩' 그래프를 비교해 보면 묘하게 비슷한 부분을 볼 수 있다, 아래 '롱 패딩' 트렌드 추이를 보면 2015년 겨울 국내에 반응이 오기 시작, 2016년 겨울 이 규모가 더 커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2017년 대한민국 겨울 아우터 시장을 흔들어 놓았다. 이렇듯 '롱 패딩'은 2017년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유행이 아니다. 이미 우리에게 각종 지표를 통해 곧 유행이 올 것이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2016년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을 준비한 '메이썸'은 이 과실을 착실히 수확했을 뿐이다.

  

 

 

소비자가 변화하고 있다.

 

'메이썸'의 2017년 11월 이슈가 소호 패션 쇼핑몰 시장에 던진 시사점은 남다르다. 단지 롱 패딩 열풍 전에 제품을 잘 준비했기 때문에 운 좋게 얻어걸린 행운의 주인공 '메이썸'으로 치부하고 넘긴다면 우리는 변화하는 소비자를 읽지 못하는 뼈아픈 실수를 범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동대문 사입 기반의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는 기존 운영자 및 이곳을 이용하는 소비자 모두 '싼 게 비지떡', '아우터는 브랜드에서 구매'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메이썸'은 롱 패딩을 10만 원 초반에 싸게 내놓았다. 그리고 메이썸은 유명 브랜드도 아니고, 상위 소호 쇼핑몰들에 비해 인지도 또한 크게 없는 그런 쇼핑몰 중에 한 곳이다. 그런데 그런 '메이썸'이 롱 패딩 대박을 터트리며 기존 고객을 넘어서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를 사로잡고 일반 제도권 중하위 브랜드 매출과 맞먹는 기록을 만들어 냈다.  

 

몇 년 전, '등골 브레이커'라 일컬어지는 고가 브랜드 패딩 열풍이 불었던 때와 180도 바뀐 2017년, Z세대라 일컬어지는 소비 세대가 제품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철옹성 같은 상위 쇼핑몰을 단 한 달 만에 압도한 '메이썸'의 2017년 11월 이슈는 그래서 더 눈여겨봐야 한다. 

 

 


 

 

인생은 한 번뿐, You Only Live Once, 가격 대비 성능을 중요시하는 코스파족

 

현재의 행복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이들도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을 중요시하는 코스파(COSPA)족이다. 코스파는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뜻하는 코스트 퍼포먼스(Cost-Performance)의 일본식 발음으로 먹는 것 하나에도 효율을 중시하고 저렴한 가격을 최고의 가치로 꼽는 소비형태를 가진 이들을 말한다. 업소용, 증정상품, 세트상품 등 양이 많거나 가격이 저렴한 제품에 큰 매력을 느끼고,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세일 기간까지 기다리는 것이 특징. 혹자는 이들이 돈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소비형태를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한정된 예산 안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가에 대한 ‘선택’의 문제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입한 제품을 SNS상에 자랑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할인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 중략...  

 

전문보기 : Z세대의 두 얼굴(욜로족과 코스파족)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법 : https://blogs.adobe.com/digitaldialogue/ko/digital-marketing-ko/knowing-yolo-cospa/ 

 

 

 

 

ⓒ 크리에이티브마인 이재만 

이재만

크리에이티브마인대표1:1 상담

2017.12 - 현재
CREATIVE MINES Category designer
-성공적인 온라인 쇼핑몰 창업 멘토링
-성공하는 쇼핑몰 실전 운영 전략
-매출 규모 단계별 광고, 마케팅 전략
-데이터 분석을 통한 문제 해결 방안

2012.03 - 2017.12
부건에프엔씨(주) (멋남,임블리) 전략기획팀장 / 통합서비스운영부서장
-쇼핑몰 운영 전략
-마케팅 운영 전략
-이론이 아닌 실무중심의 전략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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