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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마케팅 클럽·300·2025. 01. 23

한 끗 차 헬스케어 기업의 링크드인 최신 사례집

🔥CES만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도 뜨거워요!

헬스클럽 멤버 여러분, 이번 한주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과 내일을 보내면, 긴 설 연휴가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소비자 기술 박람회 CES가 뉴스 지면을 빼곡하게 채우죠. 1월 중순에는 CES만큼 뜨거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컨퍼런스가 열립니다. 바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요. 

오늘 레터에서는 국내외 기업이 '대규모 행사 참여 과정'을 어떻게 홍보에 활용하는 지 따끈따끈한 사례와 함께 살펴볼게요. 

 

Part 1. 아시죠?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투자은행 JP모건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업계 투자 컨퍼런스입니다. 올해로 43회를 맞이한 행사로, 매해 제약·바이오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에요. 

기업간 M&A, 기술 이전과 네트워킹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세션 발표를 통해 기업의 전략을 발표하고,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도 해요.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550여 개 기업에서 8천여 명의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가 참여했습니다. 

행사 주관사인 JP모건과 컨퍼런스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의 링크드인 활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기업별로 서로 다른 링크드인 활용 전략을 확인해 보세요. 

소비자 기술에 CES가 있다면, 헬스케어에는 JPM 컨퍼런스가 있어요. (이미지: JP모건)
소비자 기술에 CES가 있다면, 헬스케어에는 JPM 컨퍼런스가 있어요. (이미지: JP모건)

 

Part 2. 제약바이오 리더 총출동한 국내 기업의 링크드인 활용법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2일 차 메인 아젠다 발표를 진행하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4일 차 본 행사, 클래시스와 휴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APAC(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기업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각자 방식대로 운영한 링크드인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공유 타이밍과 행동 설계가 돋보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컨퍼런스 1주일 전 참여 소식을 알리며, 파트너십 세션 예약 링크를 남겼습니다. 링크드인 팔로워가 관여도가 높은 업계 관계자임을 고려할 때 고객이 최종 시점까지 참여할 기회를 마련한 점이 눈에 띕니다. 행사 직전 한번 더 발표 세션 리마인드 포스팅을 업로드했어요. 

최근 성과와 2025년 전략을 소개한 발표 세션 종료 후 발 빠르게 보도자료를 업로드하고, 요약 내용으로 링크드인 포스팅을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확인은 보도자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어요. 

깔끔한 포스팅과 행동 설계가 눈에 띄어요. (이미지: 삼성바이오로직스 링크드인)
깔끔한 포스팅과 행동 설계가 눈에 띄어요. (이미지: 삼성바이오로직스 링크드인)

 

행사 전-행사 중-행사 후 정석의 포스팅, 롯데바이오직스 

롯데바이오직스는 컨퍼런스 전 이벤트 안내를 통해 자사 발표 세션의 참여를 독려했어요. 팔로워 중 컨퍼런스 참여자가 관심을 갖도록 리마인드했습니다. CEO 발표 종료에 맞춰 보도자료 내용을 요약한 피드를 올리고, 보도자료 페이지를 링크로 넣었어요.  

컨퍼런스 종료 후 행사 전체를 Wrap-up하고, 롯데바이오로직스 서비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웹페이지 링크를 남겼습니다. 전반적으로 긴밀하게 행사 내용을 전달하고, 기업에 더 많은 관심을 두도록 배려했습니다.  

다양한 이미지로 현장 분위기 전달에 주력했어요. (이미지: 롯데바이오로직스 링크드인)
다양한 이미지로 현장 분위기 전달에 주력했어요. (이미지: 롯데바이오로직스 링크드인)

 

Part 3. 한 끗 차이! 글로벌 기업의 링크드인 활용법 

글로벌 기업의 링크드인 활용법은 더욱 다이나믹해요. 링크드인 포스팅 자체는 언뜻 보면 국내 기업과 비슷한 듯 하지만 한 끗 차이가 있습니다. 나아가, 웹사이트로 연결하며, 디지털로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식은 크게 달라요. 

 

적극적인 콘텐츠 공유로 제약기업 리더십 강화하는 Novartis  

노바티스는 CEO 발표 세션 종료 후 발표 내용을 요약한 단 하나의 포스팅을 업로드했어요. 다른 기업이 보도자료 링크로 연결하는 것과 달리 노바티스는 자사 홈페이지에 미리 JPM 컨퍼런스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행사가 끝나자마자 빠르게 현장 발표 녹음본을 팟캐스트 형태로 올리고, 발표 슬라이드를 업로드했어요. 컨퍼런스에 참여하지 못한 링크드인 팔로워가 어느 정도는 현장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JPM 컨퍼런스가 헬스케어 분야의 최대 행사로 이 관심을 활용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리하게 노바티스의 2025년 전략을 알린 점을 확인할 수 있어요. 

링크드인 포스팅이 웹캐스트와 발표 장표로 연결됩니다! (이미지: 노바티스 링크드인, 웹사이트)
링크드인 포스팅이 웹캐스트와 발표 장표로 연결됩니다! (이미지: 노바티스 링크드인, 웹사이트)

 

조금 다른 노바티스의 링크드인 화법 

앞서 살펴본 국내 기업 두 곳은 보도자료 요약 중심의 피드를 구성했어요. 그런 이유로 기업에 대한 이해가 낮은 팔로워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져요

이와 달리, 노바티스는 피드에서 전략을 쉽고 간결하게 설명합니다. '30개 이상의 고부가가치 의약품 파이프라인' '핵심 치료 분야와 기술 플랫폼의 모멘텀 반영' 등 단번에 이해가 가능한 워딩으로 정리한 점이 마음에 드네요. 

헬스케어 기업의 소통 대상은 광범위하고, 링크드인 구독자는 더욱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더 쉽고 간결하게 써야 합니다. 알려주고 싶은 게 너무 많다고요? 노바티스처럼 안 들어가면 손해 볼 것 같은 페이지를 만들어 링크를 클릭하게 하면 됩니다. 

국내 기업의 피드 구성과 워딩을 비교해 보세요. (이미지: 노바티스 링크드인, 자동 번역)
국내 기업의 피드 구성과 워딩을 비교해 보세요. (이미지: 노바티스 링크드인, 자동 번역)

 

여유만만한 리더십 보여주는 JP모건의 링크드인 포스팅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주관하는 JP모건은 컨퍼런스 콘텐츠로 'Thought Leadership'을 강화해요. 

JPM은 컨퍼런스와 관련해 총 세 개의 포스팅을 업로드했어요. 컨퍼런스 오픈 전  올해 주제와 시장 인사이트를 전망하는 두 개의 영상 클립을 만들고 포스팅했습니다. 피드에 컨퍼런스 웹페이지 링크를 넣어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어요.   

컨퍼런스 시작 후 현장 분위기를 나눈 행사 스케치 포스팅은 피드가 너무 간결해서 더 집중하게 됩니다. 태그와 해시태그도 사용하지 않아요. 

간결할수록 팔로워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확률이 높아져요. (이미지: JPM 링크드인, 자동 번역)
간결할수록 팔로워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확률이 높아져요. (이미지: JPM 링크드인, 자동 번역)

 

창작자의 노고가 클수록, 보는 사람은 쉽게 소비해요.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 웹페이지는 짧은 행사 소개와 함께 앞서 링크드인에 업로드한 영상의 본편이 올라가 있어요. 두 명의 애널리스트가 출연한 영상 클립은 1분이 조금 넘는 길이예요. 인터뷰 영상과 그래픽, 인서트 영상을 골고루 활용해 보기 좋습니다. 

JPM은 이 영상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약 20초가량의 세로형으로 편집해 링크드인에 업로드했어요. 집중도가 낮은 소셜미디어의 특성을 이해하고, 콘텐츠를 쉽게 보도록 배려했습니다. 

채널별로 최적화한 콘텐츠를 올려요. (이미지: 좌 JPM 웹사이트, 우 링크드인)
채널별로 최적화한 콘텐츠를 올려요. (이미지: 좌 JPM 웹사이트, 우 링크드인)

 

기업 소셜 콘텐츠 전략에 정답은 없어요. 기업마다 처한 환경이, 갖고 있는 자원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더 많은 기업의 사례를 알아보고, 우리 기업에 꼭 맞는 콘텐츠 형식을 찾아가는 일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지난 주 '20년차 마케터의 제안서 작성 비법' 포스팅이 아이보스 주간 인기 칼럼 1위를 차지했어요. 유용하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 알찬 아티클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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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그로우
헬스케어 사업과 브랜드 성장이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경력 20년 헬스케어 마케터, Ex-삼성, Oglivy, 엔자임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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