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스의 트렌드 뉴스레터 📧 큐레터

매주 2회 마케팅 트렌드, 뉴스, 도서 정보, 인터뷰를 큐레이션 해서 보내드립니다.

지금 구독하기
그만 볼게요

알림

모두 읽음알림함

쪽지

쪽지함

그로스 해킹 무작정 따라 하기·1,377·2021. 07. 25

그로스 해킹 무작정 따라하기 #9 - 비싼 제품보다 값진 경험

비싼 제품보다 값진 경험

그로스 해킹 무작정 따라하기 #9

-       비싼 제품보다 값진 경험

 

 

  실망하지 마라. 소비자는 광고를 싫어한다.

 


  당신도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듯이, 소비자는 광고를 싫어한다. 지금의 마케팅 시장에서 중요한 건 단순히 얼마나 더 많이 노출시켜서 더 많이 파느냐, 가 아니다. 무작정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쓸모 없는 전략이 되었다. 지금은 고객에게 개인적이고 독보적인 경험을 선사해 최종적으로 열성적인 팬 집단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 가 훨씬 더 중요하다.

 

왜일까?

 

채널이 너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예전처럼 TV, 라디오로만 채널이 국한되어 있을 때, 혹은 인터넷 시장에서 네이버만이 마케팅의 거의 유일한 창구였을 때는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이 유효했다.

그러나 이제 소비자들이 봐야 하는 채널은 끝도 없고, 그 사이에서 돋보이기 위해서 고객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허락하지 않은 채널에서, 허락하지 않은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것을 꺼린다. 오히려 그런 식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불쾌한 첫 인상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적이 있는가? 구글 크롬의 “Adblock Plus”라는 확장 프로그램 사용자는 천만 명이 넘는다. 브랜드의 무모한 메일링은 귀찮은 스팸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당신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것이 바로 혁신이다.

 

고객은 이제 자신의 허락 하에, 자신에게 꼭 맞는 가치를 얻기를 원한다.

 

이를 고려한 아주 효율적인 해결책 중 하나는 바로 “알고리즘”이다. 유튜브가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용자에게 동영상을 추천해주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 어떤 콘텐츠가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는가. 개인이 실현하고자 하는 가치, 처해 있는 상황, 의미 있게 생각하는 정보를 고려한 콘텐츠여야 한다. 다시 말해, 고객과 아주 긴밀하게 맞닿아 있어야 한다.

 

과거에는 제품을 마케팅으로 파는 것이 주요 판매 구조였다. 그래서 카피 한 줄이나 여러 가지 후킹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매체가 무한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후킹 요소가 강한 제품을 쉽게 잊지 않았다.

 

그러나 매체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판매하거나 제작하기 전에 먼저, 마케팅이 돼 있어야 한다. 당신의 비즈니스가 추구하는 가치를 고객에게 경험시켜주고, 비즈니스에 대한 신뢰를 쌓고 고객의 허락을 받아내는, 철저히 개인화된 마케팅 말이다. 판매와 제작은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왜 사람들은 아이폰이 출시도 되기 전에 사전 예약만으로 품절을 시켜버리는가? 잘 생각해보라.

 

 

듣고 싶은 목소리

 


 

스티브 잡스를 포함한 미국의 유명 CEO들은 대학에서 연설을 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 자신이 추구해온 가치 등을 설파하면서 대학생들을 감동시킨다. 이런 연설은, 브랜드의 목소리를 고객의 경험으로 연결시키는 좋은 장치가 된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 받는 성가신 이메일에 쓰인 명언이나 정보 전달성 문구들과 스티브 잡스의 연설은 분명 다르다.

 

교육에 기반을 둔 마케팅은 이미 많은 브랜드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메일을 받아보시겠습니까? 라는 문구나 실제로 전달되는 수많은 콘텐츠는 여러분도 이미 마주친 적 있을 것이다. 블로그, 유튜브, 뉴스레터 또한 이미 레드오션이다. 단순히 목소리를 내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문제는 “진정성”이다.

 

“진정성”이라는 개념이 너무 어렵게 다가설 수도 있다. 그러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사례를 찾아보기는 쉽다.

 

불과 얼마 전에 일어난 남양 유업 사태를 보라. 남양 유업은 2021년 4월 9일,  불가리스에 코로나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회 구성원의 심리를 반영해, 건강한 남양 식품의 이미지를 내세우고자 한 하나의 목소리였다. 그러나 이 목소리는 고객 경험과 긴밀하게 닿아 있었음에도 진정성을 전혀 갖고 있지 않았고, 결과는 대표 사퇴로까지 이어졌다.

 

굳이 이런 극단적인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진정성이 없는, 소위 ‘콜드 콜링’과 같은 목소리를 우리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브랜드가 고객에게 신경을 쏟지 않고 오직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 더 잘 판매하고자 하는 욕심만을 내세울 때, 고객 또한 브랜드를 머릿속에서 지워버린다. 브랜드에서 먼저 고객에게 신경을 쏟고 고객의 사정에 공감할 때, 고객 또한 브랜드를 주목하게 된다.

 

여기 두 명의 헬스 트레이너가 있다. 한 명은 자신의 몸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말한다.

 

“당신도 저처럼 될 수 있어요. 저를 따라서 식단을 조절하고 매일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말이죠. 저는 많은 연예인들과 함께 했고, 그들을 몸짱으로 만들어줬어요. 저는 모든 회원들의 몸을 저처럼 만드는 것이 목표에요.”

 

그러나 다른 한 명은 당신과 눈을 마주치며 이렇게 얘기한다.

 

“당신은 어깨가 좁아서 걱정이지 않나요? 운동은 하고 싶은데 루틴과 방법을 몰라서 헤매고 있지는 않나요? 그럼 제가 당신에게 최적의 트레이너가 될 겁니다. 당신이라면 스쿼트와 벤치프레스부터 조금씩 시작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마침 제가 하는 요즘 자주 하는 운동도 스쿼트와 벤치프레스니까, 지금 단계에 있는 당신에게 딱 맞는 트레이너인 거죠.”

 

당신은 어떤 목소리에 더 끌리는가.

 

진정성을 담은, 개인에게 최적화된 목소리는 단순히 브랜드라는 큰 틀 뿐 아니라 제품이라는 작은 틀에도 담긴다. 애플 제품을 하나 사용할 때, 스티브 잡스를 떠올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그가 단순히 브랜드 오너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는 시대의 아이콘에 머물지 않았다. 오히려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통해,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시대의 아이콘으로 느끼게끔 만들었다.

 

고객도 사람이다. 그리고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도 사람이다. 사람 대 사람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때 당신은 진정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그로스해킹 에이전시, 앰비션 플랜

스크랩

공유하기

신고

하트 아이콘마케팅탑마스터님 외 21명이 좋아합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구글 플러스
  • 네이버 블로그
이재인 @앰비션 플랜
풀 퍼널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 그로스 해킹 에이전시, 주식회사 <앰비션 플랜>의 마케팅 및 성장 총괄 이사.

https://ambition-plan.com/
댓글 11
댓글 새로고침
소셜로그인

당신을 위한 추천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