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c입니다!
마케팅 제안서를 쓰는 상황을 실무적으로 시뮬레이션 한 2편
코로나로 인해서 올 한 해는 특히 사회 초년생들에게 어려운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무엇보다 채용공채 자체가 무척이나 적어졌습니다. 초기에는 대면 면접이 어려워서 일정이 무기한 연장되는 측면이 있었다면, 요즘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발 불황이 다가오면서 인력 충원에 조심스러워졌기 때문이라 느낍니다.
게다가 채용이 되고 나서도 쉬운 날들은 아닙니다. 대면으로 하는 모든 활동이 정지되고 있으니 미팅을 화상으로 해야 하고 혼잡 시간을 피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 조정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바름 같은 경우는 코로나 시기에 8시에 출근을 하다 보니 제 기상 시간은 6시 반 정도에 이루어집니다. 군대 시절보다 더 빨리 깨어나게 되지요!
지금같이 코로나 상황이 더욱 엄중해진 경우에는 동료들과 얼굴을 맞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재택근무 상황에서 내외부로 의사소통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오늘 신입사원 수기에 코로나 시절에 어떤 어려움이 있고, 어떻게 나름 대처하고 있는지 소개할까 합니다. 자신의 회사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돌이켜보며 참고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취준생 분들이라면 “코로나 시기에 회사 생활에 이런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렇게 잘 대처하겠다”로 말씀하실 수 있도록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신입사원의 어려움과 나름의 대처법>
1. 코로나로 교육 과정 등 내부적 의사소통 어려움
저는 아직도 많은 부분을 교육받고 있는 처지입니다. 교육은 사수가 한 명 붙어서 진행하면 좋지만 재택근무를 하면서 동시에 사수 하나하나가 교육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우선 저희의 경우에는 공유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Zoom의 화면 공유를 이용해 실제 고객사의 상황들을 살펴보면서 어떤 부분을 참고하고, 또 어떤 부분을 개선할 수 있을지 알려줍니다. 배우는 저도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인수인계받은 업무를 진행할 때 시간을 체크하면서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A 고객사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마케팅 데이터를 일부 처리하는 일을 맡고 있는데, 고객사의 연재처와 해당 페이지를 머릿속으로 외워 두는 식으로 반응 속도를 빠르게 했습니다.
이미 인수인계 받은 일도 개선할 수 있다
회사에서도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 책과 강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혼자 있어도 참고할 교재가 많은 편입니다. 완전 신입의 경우에는 업무시간 안에 강의 필수 시청 시간을 정하고, 강의를 얼마나 들었는지 꾸준히 체크해서 재택근무 상황에서도 강의를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배려하는 편입니다.
2. 코로나로 의사소통 어려움 – 고객사
또한 코로나 상황에서는 고객사와 의사소통도 쉽지 않은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 쇼핑 태그 관련 고객사를 직접 맡고 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마케팅에 보조 매니저로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건 코로나 상황에서 의사소통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화상 및 전화 미팅 활용.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똑같이 언택트 미팅을 하더라도 화상으로 하고, 얼굴을 보이는 등의 성의를 보이는 것도 하나의 기본자세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업무상 메신저, 메일 등으로 소통을 할 때 빠르게 반응하는 것도 중요한 자세로 보입니다. 빠르게 반응하되 상대가 지금 업무 진행에서 기대하거나 걱정하는 게 무엇인지 적절하게 읽어내고, 거기에 맞춰 배려해 준다면 대면이 아니어도 남들 못지않은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걸 느낍니다.
연결되고 있다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물론 중요한 건 의사소통을 할 때마다 고객사와 관련된 업무 사항에 진척이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안심시키는 것입니다. 단순히 기계적으로 빠른 대답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니고, 적어도 생각의 깊이와 계획의 깊이를 깊게 하는 게 중요한 키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언택트 사회는 오래된 친구 ‘바이러스’ 때문에 생각보다 더 성큼 가까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특히나 혹독한 코로나 겨울이 다가오면서 더욱 생활 방역과 거리 두기에 열심해야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얼굴을 맞대기가 어려워지는 이때 배려는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배려하는 자세로 의사소통을 하면 언택트 시대에도, 저희 같은 신입이라도 충분히 알찬 의사소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취업 준비생분들을 위한 참고사항 :
저는 취업 준비생 입장이라면 위의 내용에서 더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시기에도 새로운 내용을 꾸준하고 끈질기게 학습할 수 있을까를 증명하는 게 하나의 포인트가 된다고 봅니다.
디지털마케팅을 예로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코로나 언택트 상황에서도 스스로 업무를 학습하고,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실행하며, 끝없이 숙달하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디지털 마케팅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A 교육업체 온라인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페이스북 광고 세팅하고, 저만의 마케팅 콘텐츠를 돌려보고, 해당 광고 기반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3페이지 광고 운용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이 처음에는 평균 42분에서 나중에는 평균 11분 정도까지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귀사에 입사한다면 공식적인 인수인계사항이나 아니면 그 밖의 내용을 찾아서 적극 학습할 것입니다.”
디지털 마케터라면 온라인 매체도 적극 활용할 수 있겠죠?
이 정도로 준비할 수 있다면 “지금 사람 뽑아봤자 교육도 제대로 못 시킬 것 같은데”라는 면접자의 걱정을 조금은 달랠 수 있지 않을까요?
또 한편으로 언택트 시대 의사소통 기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픈 톡방에서 쉽게 사람들을 모으거나 반대로 사람들을 모으는 걸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팀을 모아 공모전이나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