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사회에서는 보통

돈을 내는 사람이 갑 (고객)

돈을 받는 사람이 을 (사업자 나 서비스 제공자) 

의 역학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당에가서 음식을 사먹을때

고객이 거의 갑인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이 식당이 아니어도 우리가 갈수 있는 식당들은 많으니까요 

갑과 을의 역학관계라는건 

갑질을 할수 있다는 뜻이 아닌

없어져도 아쉬운 쪽과  아쉽지 않은 쪽의 관계로 

이해를 하면 됩니다 

마케팅업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외주를 할때 대행사 나 대대행사 실행사를

찾을때 자연스럽게

그런 역학관계가 형성이 됩니다.

그런데 저는 거래가 생길때 

이상하게 오히려 제가 을이 되는 경우를 선호합니다. 

돈도 내고 을이 되는관계

먼가 이상하지 않나요?

실력이 있는 서비스 제공자는 사실 

갑인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거래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실력있고 가성비 좋은 서비스 제공자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사실 그들이

형식적으로는 을의 역할을 수행하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갑의 위치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죠 

형식적인관계와

실질적인 관계를 착각하면 안됩니다.

사람들은 보통

내가 갑이 되는 관계를 많이 만들어 놓아야 

경쟁에서 이길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내가 을이 잘되는것도 

경쟁에서 이길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를들어

진짜 아무나 섭외못하는 인플루언서를 내가 섭외했다던가 하는 그런것들 

여러분은 주변의 거래 업체들에게 

갑의 위치를 가지고 있나요?

우리일의

결과를 특별하게 만들어줄 사람들에게는 

내가 을이 되어도 상관없습니다. 

혼자서 모든일을 다 잘할수 없습니다.

때론 누군가에게 의뢰를 하는게 당연한 일입니다 

의뢰를 할때 

단순한 대행사나 실행사 용역업체 를 찾는게 아니라 

우리 일을 특별하게 해줄사람 

그 특별한 사람을 찾을수 있어야

그래야 

우리가 회사에서 갑의 위치를 점할수 있습니다.

진짜 그게 다입니다

의뢰하고 갑질하는건 아무나 다 할 수 있습니다.

의뢰하고 특별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건 특별한 사람 만 할 수 있습니다

가끔 특별한 결과는

을같은 에이전시와 일하면 잘 안나오더라구요 

"내 돈받는 주제에 왜 저렇게 꼬장꼬장해" 

이런 생각이 나올 정도의 협력업체를 찾았을때 

특별한 결과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그런 업체는 입소문으로만  알려져 있어서 

때론 광고도 잘하지 않습니다. 

결국 내가 을질을 잘 당할곳을 

잘 찾아내는것이  관건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돈을 내면서 갑이 되는게 아니라 

돈도 내고 을도 되기 

내가 특별한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찾고 여러번 찾고 자세하게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박한 방법 
"을이 됨으로서 갑이되기" 

ps.
흙속의 진주같은 존재들을 찾아내는게 가장 효과가 좋아요 
자신들이 진주 인데 진주인지도 모르는 존재로 살아가는 
경우가 꽤 많거든요 

블로그에서 광고 때려서 여행객들이 줄서는 유명한 맛집인데 
막상 가보면 맛이 없는 맛집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조용히 이용하는 
숨겨진 진짜 맛집 같은곳들 

진짜 맛집 찾는것과 진짜 일잘하는 사람 찾는건
때론 다름게 없음을 

마케팅 전문용어 로는
조사와 리서치 라고 표현하긴해요

그런 단어의 의미가  중요한게 아니구요 
형식적으로 자료를 수집하는게 아니라 모든지 
간절한 마음으로 제대로 조사 하는 것에서 때론 일이되는 것임을

저역시
초심을 다시한번 다지기 위해서 
이글을 써봅니다.

여전히 바보같은 저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