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중소기업에서 마케터 업무 보고 있습니다.
사실 마케터 업무라고는 하지만, 제가 잘 하고 있는지 매일 의문입니다.
저는 맨 처음에 유튜브 영상편집자로 들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상 편집을 할 줄 압니다. (애펙은 다 까먹었네요.)
인스타그램 (인스타에 게시글 올리기 예를들면 이 제품 할인 중이다. 이 제품 사은품 행사 뭐 준다 같은 행사 pop 제작 후 업로드, 릴스 제작 및 업로드 제품 사용법 제품 사용 꿀팁 등등)
유튜브 (제품 사용법 및 꿀팁, 제품 리뷰 등등) 영상 촬영부터 아이디어 , 콘티 짜기 , 대본 쓰기 등등
네이버 쇼핑라이브 진행 (유튜브로 쇼핑라이브 하다가,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진출)
네이버카페 (네이버 카페는 그냥 손님관리용?)
네이버 블로그 ( 제품 사용법, 리뷰 등등 포스팅)
인사업무(내일채움공제,신입면접,계약서작성)
이건 사실 제가 왜 하는진 모르겠는데 중소기업 특성상 사무실 직원이 저 뿐이라서 어쩌다보니까 제 내일채움공제를 제가 스스로 신청하다보니 제 업무가 되어버렸네요...
그 외에 제가 면접 보거나, 계약서를 쓰거나 하는 간단한 업무는 제가 하고있네요
이 외에도 네이버 파워링크 설정, 네이버 성과형배너광고 설정, 구글애즈 세팅, 페이스북 메타 세팅, 인스타 광고 등등 자세한 용어들은 모르지만 어느정도 세팅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고 문의가 들어오면 업체와 이야기 후 광고 영상 제작 해주는 업무도 하고 있구요.
저희가 새로운 업체를 뚫어야 할 때, 제가 영업도 직접 하고 있습니다.
또 제가 직접 운영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도 있는데
1호방은 120명 2호방은 300명 정도 되는 오픈채팅방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제가 뽑은 직원이 카카오톡 비즈니스,틱톡 담당하고 있구요.
제가 약간 특수한 케이스로, 하나만 파서 전문가는 아닌데,
얉고 넓게 지식을 알게된 느낌...?
이정도 얉게 배운 직원 다른 회사에서 어느정도의 능력이 있을까요?
중소기업 특성상 제가 너 이것도 할 줄 알아? 이것도 할 줄 알아?
하다보니까 제가 또 실망시켜드리고 싶진 않아서 공부하면서 여러가지 하다보니까
특출나진 않아도 평균적으로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이 내가 이정도 능력치로 다른 회사에 이직한다면,
과연 그 회사에서는 나를 좋게 봐줄까 하는 걱정이 잠시 들더라구요.
솔직하게 제 능력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