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보스에서 매번 눈팅만 하다가
질문 글 남겨보는 마린이..? 입니다.
작은 대행사에서 일을 하다 이번에 중소기업 마케터로 근무한 지 3개월 차입니다.
문제는, 제가 이 회사의 첫 마케터라는 점입니다.. ㅎㅎ
뭔가 배우고 싶었는데 스스로 해 나가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일단 기존 회사에서 하던 루틴을 그대로 옮겨 와서 적용해보고 있긴 한데 (sns운영, 배너 광고 등)
성과는 아직 지지부진하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회사는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회사이며
B2B형식에서 B2C, 즉 온라인으로 직접 판매하는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영진이 저한테 원하는 것은 [브랜딩] 인데요.
저가형/후발주자형 제품만 생산하던 방식에서
블랭크코퍼레이션. 커블 등의 업체처럼 시그니처 제품이 브랜드 이미지를 이끌어가는 방식을 해 보고 싶어 합니다. (그 부분에서 마케팅 사원이 중심 역할을 해 주기를 원하는 거죠.. 말은 쉽습니다)
이 상황에서, 보스님들이라면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실 건지 프로세스가 궁금합니다.
제가 현재 생각하기에는, 다른 팀에서 인력을 끌어 와서 프로젝트 팀을 만든 후
스타트업처럼 제품 기획/개발 등을 함께 해 본다고 하면 어떨까.. 싶은데
마케팅팀이 혼자라고 가정했을 때, 회사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어떻게 일을 시작해봐야 할까요?
쓰고 나서 보니 질문의 범위가 장황한 것 같네요 ^^;;
[시그니처 제품 발굴을 통한 브랜딩] 프로젝트가 있다는 가정 하에 대략적인 일의 순서나, 필요한 기획서 등이 어떤 식일지 답변해 주시면 너무나 감사할 것 같습니다.
p.s 그래도 디자인 팀, 제품 개발 팀, 온/오프라인 md팀 인력은 꽤 구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