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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마케터 vs 그로스 마케터, 나는 어떤 마케터인가? 그리고 나에게 어떤 마케터가 필요한가?

2025.04.13 17:08

에이전시임진영

조회수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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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케팅 업계에서는 '퍼포먼스 마케터'와 '그로스 마케터'라는 용어가 자주 언급됩니다.

퍼포먼스마케터vs그로스마케터두 유형 모두 성장과 성과를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실무에서 살펴보면 일하는 방식, 사고방식, 방향성이 꽤 다릅니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각 기업이나 브랜드는 자신의 업종, 목표, 성장단계에 따라 '어떤 마케터와 협업할 것인가'가 

사업 성패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두 유형을 비교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그리고 내가 속한 업종에는 어떤 유형이 더 적합한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은 자연스럽게 "나는 퍼포먼스 마케터 스타일이었네" 

혹은 "그로스 마케터 쪽에 가깝구나" 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동시에, 광고주 입장에서는 '나는 어떤 마케터를 만나야 할까?'라는 

고민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1. 퍼포먼스 마케터는 'ROI 전사'입니다

퍼포먼스마케터vs그로스마케터2

퍼포먼스 마케터는 철저하게 데이터 기반, 수치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광고비 대비 매출, 전환율, 클릭률 같은 지표를 분석하며 가성비를 따지는 마케터죠.

  • 주로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쇼핑광고 등 '즉각적인 반응'을 얻는 채널에 강하고

  • 테스트를 반복하며 효율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며

  • "이 광고는 ROAS가 600% 나왔습니다"라는 문장에서 자부심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숫자 분석에 빠져드는 걸 좋아하고, 

효율적인 구조를 설계하는 데에서 즐거움을 느끼신다면 퍼포먼스 마케터의 기질이 강할 수 있습니다.


다만 퍼포먼스 마케터는 종종 숫자에만 집중하느라 큰 그림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환은 잘 일어났지만, 고객이 브랜드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결국 단기 매출만 남게 되니까요. 

또한 브랜드 이미지나 고객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는 성과는 장기적으로는 하락할 수 있습니다.




2. 그로스 마케터는 '유입부터 재구매까지 전체 흐름을 설계하는 사람'입니다

퍼포먼스마케터vs그로스마케터3

그로스 마케터는 단순히 광고 효율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 고객 여정과 유입 채널의 유기적인 연결을 설계합니다.

  • 오가닉 트래픽, 콘텐츠 마케팅, SEO 등 유료 광고 외적인 유입 전략에 강하고

  • 제품, 온보딩, 리텐션까지도 분석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합니다

  • 채널별 효율이 아닌, 비즈니스 전체의 전환 구조를 설계하고 확장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질문을 자주 하신다면 그로스 마케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유입된 고객이 왜 구매 전에 이탈할까?

  • 콘텐츠를 통해 유입된 고객은 어떤 행동을 보일까?

  • 브랜딩/검색광고/오가닉 유입이 어떻게 연결되어야 재구매까지 이어질까?

광고뿐만 아니라 블로그, 유튜브, 고객 경험, 리뷰, 리텐션까지 함께 고민하고 계시다면, 이미 여러분은 그로스 마케터의 성향을 갖고 계신 겁니다.


다만 그로스 마케터는 종종 당장의 수익 창출보다 중장기 전략에 집중하다 보니,

 단기 매출을 빠르게 만들어내는 데는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광고 예산이 적고 빠른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퍼포먼스 전략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3. 나는 어떤 마케터인가요?

퍼포먼스마케터vs그로스마케터4

지금까지 내용을 읽으시면서 "나는 숫자로 말하는 스타일이야"라고 느끼셨다면 퍼포먼스 마케터 쪽,
"나는 전체 흐름을 설계하는 데에 흥미가 있어"라고 느끼셨다면 그로스 마케터 쪽에 가까우실 수 있습니다.


물론 꼭 둘 중 하나로 구분되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많은 실무자들이 이 두 영역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고, 

오히려 이 중간 포지션이 더 강력한 무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프리랜서 마케터나 스타트업 마케터의 경우, 

퍼포먼스와 그로스를 모두 넘나들 줄 알아야 경쟁력이 생깁니다.




4. 광고주는 어떤 마케터가 필요할까요?

퍼포먼스마케터vs그로스마케터5

여기서 한 가지 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광고주인 나는 어떤 마케터를 만나야 할까?

사실 업종과 목표에 따라 필요한 마케터의 성향은 달라집니다.


  • 단기간에 매출을 빠르게 끌어올려야 하는 쇼핑몰, 이커머스 업종이라면 퍼포먼스 마케터와의 협업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 브랜드 인식, 고객 충성도, 콘텐츠 기반 유입이 중요한 교육, B2B, SaaS 업종이라면 그로스 마케터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두 마케터의 전략을 섞어 유기적으로 운영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고주 입장에서 중요한 건, 마케터가 단순히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 비즈니스의 맥락을 이해하고, 

여기에 맞는 전략을 설계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마케터가 어떤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가?', 

'성과만 말하는가, 구조도 고민하는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5. 마케터라면, 퍼포먼스와 그로스 사이를 넘나들어야 합니다

퍼포먼스마케터vs그로스마케터6

지금 시대의 마케터에게 필요한 것은 양쪽 시야를 동시에 갖는 역량입니다.

  • 퍼포먼스 마케터의 '즉각적인 효율 추구'와

  • 그로스 마케터의 '장기적인 성장 설계 및 오가닉 유입 확보'

이 둘을 모두 이해하고 실무에 반영할 수 있어야 브랜드는 성장하고, 

광고주는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광고주든지 그 업종, 상황, 목표에 따라 마케터에게 요구하는 전략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마케터라면 자신의 성향만 고집하기보다, 

다양한 광고주를 만나기 위해서라도 유연하게 전략을 바꾸고, 

퍼포먼스와 그로스 사이를 오가는 시야를 키워야 합니다. 

한 명의 마케터가 양쪽 언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다면, 광고주에게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광고주와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성장 포인트'를 찾아내고,
그걸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케팅 에이전시 임진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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