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하우스에서 1년 6개월 간
다양한 온, 오프라인 이벤트를 도맡아 해오다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퍼포머스 쪽에 관심이 생겨서 퇴사 후 인원이 적은 대행사로 이직하게 되었는데요.
면접 때도 퍼포먼스를 중점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싶다 말씀드렸고요.
하지만, 입사 4개월차인 현재 저는 '바이럴' 업무만 중점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광고주 모두 바이럴 업무 중심인 회사더라고요..
퍼포먼스 일부는 외주를 쓰고 계시고 바이럴은 저 아니면 할 사람이 없는데
앞으로 채용 계획은 퍼포먼스 경력자 1명을 뽑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 회사에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체계와 상사(피드백이 명확하고, 배울점 있는)가 없어요....
사실 퍼포먼스는 공부하면 되는데 회사 입장에서는 당장 실적(?)을 낼 수 있는 인재를 원하고..
현재 업무에서 추가로 무언가 진행하게 된다면 너..무 벅찰 것 같고요
신입으로 채용됐는데 디자이너 한 분 빼고 대표님은 자주 외부 일정을 나가 계셔요
앞으로 커리어가 정말 고민입니다.
퍼포먼스 쪽으로 일을 해보고 싶은데 이 회사에 남는 게 좋을지 (공부 후) 이직하는 게 좋을지요..
어딜 가나 작은 일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알지만
업무 시간 내내 인플루언서만 찾고 바이럴 업무만 진행하고 있는데 흥미를 전혀 못 느끼고 매일 스트레스만 받고 있어요..
전 회사에서는 매월 이벤트를 기획하고 실행하여 결과를 내는 일이 재미있었고, 외부 활동조차 모두 광고주의 입장으로 재미있게 진행했는데 현재는 대행사의 입장이라 오프라인 활동도 모두 일의 연장선으로 느껴져요.
이직을 조급한 마음으로 하긴 했지만 잘못된 결정인가 싶네요 ㅠㅠ
마케터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충고 조언도 모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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