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땜에 한번 더 정리하게 되네요. ^^

저는 일단 제목과 좀 다르지만 아이보스를 필요로 하게된 내역에 가깝습니다.

..........................

저는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홈페이지 제작을 원하는 중소기업 사장님이나 정치인 및 개인사업자님들과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여러 홈페이지를 만든 경험을 살려서 상담을 해드리는데

한번 상담으로는 안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특히나 모두 바쁘신 분들이라 짬을 내기도 힘드시고

어떤분들은 사업체가 외진 곳에 있으셔서 상담 한번 하려면 하루가 걸리고

그나마 틈 날때마다 와서 얘기 좀 하자는 통에 난처하기도 합니다.

보통 중소업체 사장님들은 홈페이지 제작 및 마케팅에 대한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그외에는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장 먼저 받는 질문은 "얼마냐?" 입니다.

다짜고짜 상담 시작하자마자 "얼마냐?" 라고 묻습니다.

물론 이경우도 양반이고,

"다들 공짜로 만들어 주던데..." 이런 얘기가 나오면 어떻게 얘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난감합니다.

그럼, 일단 차 한잔 부터 마시고 숨을 가다듬죠...ㅋㅋ

처음 맞닥뜨리는 문제는 보통 2가지 인데요.

제작비, 데이타 입니다.

제작비는 뭐 설득하고 절충이 가는데요.

홈페이지에 들어갈 데이타는....아! 벌써 머리가 아프네요.

자료사진부터 상품소개서나 약도까지 제대로 된 자료가 거의 없습니다.

그럼 일단 저는 "자료 다 주십시오. 제가 정리하겠습니다." 하고

수북히 자료를 받아와서 고시생보다 더 힘든 전혀 처음보는 업종의 자료를 정리해 나갑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사장님한테서 정리된 자료를 받을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실제로 어떤 업체 사장님은 자료 정리해 주겠다고 하고는

한달에 한번씩 전화오셔서 "빨리 만들어야 하는데!" 하고는

1년 넘게 걸리신 분도 계십니다...ㅋㅋ 

그 산더미 같은 자료를 받아와서

며칠동안 정리하다보면

거의 준 전문가 수준이 되어 버립니다.

나중에는 제품에 대한 의견까지 교환하게 되구요.

따지고 보면 제가 을인데

사장님들께서 밥 사준다고 얘기 좀 하자며 부르실때도 많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또 제게는 크나큰 자산 입니다.

모두 몸소 몸으로 부딫혀서 겪으신 값진 경험들이기 때문이죠.

....여기 까지는 간단한 애피소드 이구요.

중소기업의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제작하다보니

인터넷 마케팅에대해 사장님들께 조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그 쪽은 좀 부족해서 아쉬운 때가 많았습니다.

업체가 잘되야 나중에 고맙다고 하며 술한잔 같이 할텐데

참 미안하기도 하구요..

그러다가 아이보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혼자서 머리 싸메고 끙끙 거리고 계신 중소업체 사장님들을 대할때면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이 됩니다.

거의 혼자 업체의 모든 것을 이끌어야 하기에 더욱 힘들어 보이시죠..

그럴때면, 좀더 열심히 만나고 얘기 나누어 드려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보스가 거기에 힘을 보태 주세요... ^^

이상 좀 허접한 경품 노린(?) ^^; 글을 마칩니다..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