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로그인 중단 안내

계정으로 로그인 기능이 2023년 11월 16일 중단되었습니다.

아이보스 계정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며, 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지사항 확인

조용한 휴식처

2013.12.22 21:52

백년해로

조회수 5,561

댓글 1

 

대부분의 한국인처럼,

도시에서 태어났고 - 아마도 - 도시에서 생을 마감할 것입니다.

 

 

빌딩 숲속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손바닥 만한 하늘

사내식당의 조미료 탕

지하철의 온기

회색 도시의 콘트리트 향기

 

그래요, 미처 도시에 하늘이 있는 줄 모르고 살았더랍니다.

 

 

돌이켜 보면,

하늘을 가장 많이 바라보았던 시절은 군대에서 였습니다.

그때에는 왠지 하늘을 자주 보게 되더군요.

 

 

언젠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아이보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십여년 전 마지막으로 또렷이 보았던,

그 하늘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미처 상상하지 못한 접점을 만들어 준

 

인터넷에게 감사하고,

그렇게 만난 아이보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다시 느즈막한 모험을 시작한

젊지 않은 이에게도

아이보스가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기를 바랍니다.

목록글쓰기
댓글 1
댓글 새로고침
로그인 후 더욱 많은 기능을 이용하세요!아이보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