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빌딩가, 어느날 하늘에서 우수수 남자들이 떨어집니다. 음악은 우리에게 익숙한 팝송이자, 영화 브릿지 존스의 일기에도 나왔던 "it's rainning man"입니다. 남자들은 근사한 옷에 균형잡힌 몸을 자랑하고 있네요. 정말 하늘에서 멋진 남자라도 떨어진 걸까요? 사실 이 광경은 브라질 유명 의류 브랜드인 카미자리아 콜롬보의 드론버타이징으로 드론352을 이용해 진행한 마케팅이었습니다. 브라질 도심 한복판에 외계인이라도 침공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드론에 마네킹이 매달려 하늘을 날아다니는 있는 거죠.

행사의 타겟은 싱글여성이 아닌 바로 브랜드의 고객인 30~40대의 남성들이었죠. 일하느라 바쁜 고객들이 찾아다니며 옷을 살 시간이 없다는 점을 착안해, 고객을 직접 찾아가기로 결심했죠. 그리고 메신저로 드론을 선택했습니다. 하늘을 나는 드론은 한 번에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고, 시선을 끌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덕분에 까미사리아 콜롬보의 제품은 단시간에 많은 고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었습니다.

마네킹에 카미자리아 콜롬보의 옷과 가격표가 있구요. 헥사콥터 드론이 머리처럼 마네킹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4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을 맞아 마케팅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행사입니다.

브랜드 : Camisaria Colombo (카미자리아 콜롬보)

캠페인 : Flying Collection (블랙프라이데이),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