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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IT·116·2025. 07. 09

루이 아니고 리 아니고, 뤼튼 : 형식을 깬 뤼튼의 새로운 캠페인 분석


 

6월 17일, 생성형 AI 통합 서비스 뤼튼(Wrtn)이 가수 지드래곤을 전속 모델로 기용해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광고가 광고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는데요?

 


마치 지드래곤의 셀프캠 브이로그를 엿보는 듯한 이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죠. 어떻게 이 짧은 영상 하나로 '뤼튼' 이라는 이름이 사람들에게 각인될 수 있었을까요? 지금부터 파헤쳐보겠습니다! 🔎

 

루이 아니고 뤼, 뤼튼 캠페인

“이거 AI 광고야. 이름은 루이 아니고 리 아니고, 뤼튼.”

 

 

지드래곤이 말하는 이 한마디 문장은 단순한 브랜드 노출이 아닙니다. 오히려 소비자들이 광고 영상을 부담 없이 받아들이고 '뤼튼'이라는 브랜드 이름을 자연스럽게 기억하도록 설계된 장치죠. 이번 광고가 소셜 미디어에서 밈처럼 퍼지며 “지디가 얘기한 루이 아니고 리 아니고, 뤼튼.” 이라는 문장이 사람들에게 각인되었습니다.

 

광고 문법의 파괴 : 세로형 숏폼 원테이크

이번 뤼튼 광고가 파격적인 점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기존 광고와 다른 점들, 혹시 발견하셨나요? 

다음 요소들은 기존의 틀을 깨는 뤼튼 광고의 특징들입니다.


| 📱   세로형 숏폼 (모바일 최적화)

| 🎥   지드래곤 셀프캠 콘셉트

| 🎬   원테이크 촬영

| 🎧   배경음악·효과음 없이 현장 오디오만 사용

 

직접 들고 찍어 흔들리는 영상, 유튜브의 기본 자막, 마치 연예인 라이브 방송을 연상시키며 전형적인 CF와는 다른 모습을 연출한 덕분에 Z세대와 MZ세대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키며 말이죠.

 

광고를 '라이브 방송' 처럼 찍은 '진짜 이유'

그렇다면, 왜 이런 스타일의 광고를 찍게 된 것일까요?

 

✅   광고임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솔직함

영상을 보다가도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광고. 보면서 짜증났던 적 있지 않으신가요?

이렇게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져 가는 요즘. 오히려 처음부터 “이거 AI 광고야”라고 선언을 해버리니 신선하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 최적화

틱톡,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시청 환경을 고려해 세로형 포맷으로 제작됐기에 광고를 넘기지 않고 사람들의 손을 멈추게 만들었죠.

 

✅   G-DRAGON 이미지의 적극 활용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뤼튼 광고의 핵심은 '지드래곤' 아닐까요? 파격적인 트렌드를 상징하는 아이콘인 지드래곤. 그가 가진 상징성이 뤼튼 광고가 보여준 파격적인 변화와 만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드래곤의 독보적 캐릭터는 이번 뤼튼 광고를 홍보하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뤼튼 광고는 ‘현 세대가 어떤 광고에 반응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래도 되나..?' 제작사 제일기획이 던진 한 수

이번 뤼튼 광고, 도대체 어떤 곳에서 기획했나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바로 '제일기획' 입니다.

 

"생활 밀착형 AI ‘뤼튼’, 이건 좀 다르게 보여주고 싶다."

  

어디에서나 ‘AI’를 말하는 요즘, 제일기획은 반대로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거리감이 여전하다는 점’을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논문 쓰는 AI, 보고서 만드는 AI가 아닌 나의 일상적인 고민과 질문, 호기심에 바로 응답하는 '생활 밀착형 AI'를 사람들에게 소개하려고 했기에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광고가 필요했습니다. 그랬기에 기존 AI 광고처럼 기술력이나 복잡한 기능 설명 대신, 브랜드 이름만을 친근하게 강조하며 틀을 깬 광고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지드래곤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활용하면서 말이죠

 

해당 광고를 만든 제작자들 역시 제작 중에도 '이래도 되나?' 의 연속이었다고 말합니다. ‘자막을 저렇게 덩그러니 둬도 되는 걸까?’. ‘짜여진 카피가 없어도 될까?’ 하고요. 하지만 수많은 다른 광고들 속에서, 이 '거친 광고'가 사람들에게 새롭게 느껴지길 의도했다고 합니다.

 

“근데...이거 광고 맞아?” : 광고를 본 사람들의 엇갈린 반응

하지만, 새롭다고 해서 반응이 다 좋을 순 없는 법이죠.

‘광고 같지 않은 광고’인 만큼, 어딘가 덜 공들인 듯한 인상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   “광고 진짜 대충 찍었다.”

💬   “광고 같지 않아서 스킵 안 함.”

💬   “광고 신박하닼ㅋㅋㅋㅋㅋ 지디 잘생겼네.”

 

네티즌들의 의견은 정말 다양하게 나뉘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영상 공개 직후 SNS에서 해시태그 수십만 회 노출, 유튜브, 틱톡 조회수 폭발 등 사람들의 관심이 폭발했다는 것이죠. 광고에 대한 반응이 어떠했든 간에, 사람들의 '새로움'에 대한 관심은 브랜드 인지도 급상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뤼튼 캠페인, 마케팅 포인트 핵심

이번 뤼튼 캠페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결국 ‘기존 포맷의 파괴’ 입니다. 광고의 내용 뿐만이 아닌, 영상의 포맷과 노출 방식 자체에서의 차별화가 시작된 것이죠. 뤼튼 광고는 기획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   우리의 브랜드 메시지는 어떻게 사람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을까?

·   광고 포맷 자체를 다르게 설계하면 사람들에게 어떤 효과를 줄 수 있을까?

 

이번 뤼튼 광고로 새로운 마케팅의 방향이 제시될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드래곤의 셀프캠 30초 영상으로, 뤼튼이라는 브랜드는 사람들에게 확실히 각인됐습니다.

 

 

‘광고 같지 않은 광고’ 이 정도면 만들어 볼만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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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퍼포먼스
팀퍼포먼스는 광고 성과에 집착하는 젊은 실전형 퍼포먼스 마케팅 대행사입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성과형 광고(CPA), 운영대행, 글로벌 캠페인까지 폭넓게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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