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로그인 중단 안내

계정으로 로그인 기능이 2023년 11월 16일 중단되었습니다.

아이보스 계정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며, 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지사항 확인

💡 영상 마케팅 A to Z·56·2025. 07. 03

깔끔한 영상을 만들고 싶다면? 필수 컷편집 종류 6가지

시청자의 집중도를 높이는 컷편집 스킬 알려드려요.


영화는 흔히 ‘편집의 예술’이라고 말합니다. 영화를 비롯한 대부분의 영상도 마찬가지죠. 콘텐츠의 원본을 그대로 내보내는 일은 거의 없듯이, 영상을 편집할 때 어떻게 장면을 구성하고 이어 붙이냐에 따라 전달력도 달라져요. 이번 글에서는 알아두면 유용한 컷편집 종류 6가지를 소개하고 실제 영상에서는 어떻게 쓰이는지 함께 살펴볼게요.



1. Standard Cut (기본 컷)




Standard Cut은 영상 편집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기본 컷’입니다. 말 그대로 장면과 장면을 단순하게 잘라서 이어 붙이는 방식이에요. 별도의 시각적 효과 없이 전환되기 때문에 A가 말하고 B가 대답하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따라서 관객이 컷편집된 것을 크게 인식하지 않게 하고 싶을 때 사용돼요.




이는 인터뷰 영상이나 브이로그처럼 시간의 흐름이 중요한 콘텐츠에 적합합니다. 사례로 가져온 두 영상 모두 인터뷰인데요. 특히 공적인 느낌의 콘텐츠는 잦은 컷편집과 화려한 트랜지션이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Standard Cut을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다만 클립 간의 분위기나 구도가 너무 다르면 어색해 보일 수 있으니, 컷 전후의 시각적 연속성을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2. Jump Cut (점프 컷)




위 영상을 보면 제스처를 취하는 양손의 위치가 ‘뚝 끊기는 듯한 느낌’을 주며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렇게 같은 피사체, 같은 구도, 같은 배경을 조건으로 필요 없는 구간을 날려버리고 빠르게 이어 붙이는 것을 Jump Cut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설명하고 있을 때 중간마다 불필요하거나 실수한 부분을 삭제하고, 하이라이트만 빠르게 보여주는 식이에요.




숏폼 콘텐츠는 특히 컷편집이 중요한 카테고리인데요. 이때 Jump Cut은 보여주고 싶거나 흥미로울 만한 부분을 남겨두기 위해 매우 흔히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방식은 영상의 속도감을 높여준다는 특징을 가지죠. 이 때문에 숏폼에서는 시청자의 지루함을 낮추고 몇 초 안 되는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쓰이는 필살기나 마찬가지예요. 대신 너무 과하게 사용하면 영상이 조각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템포 조절을 하면서 리듬감 있게 배치하는 게 중요해요.



3. J컷




다음으로 소개할 컷편집 방식은 J컷입니다. 위 영상에서 비디오와 오디오의 배치가 어때 보이나요? ‘선생님이 여기 우리를 구하러 오셨다는 것’이라는 하나의 오디오 클립에 두 가지 비디오가 붙었죠. 하나는 검은 배경, 하나는 대사를 하는 장면입니다.

출처: Adobe


이렇게 메인이 되는 오디오가 먼저 들리고 나중에 영상이 바뀌는 방식을 J컷이라고 합니다. 위 이미지에서 비디오 클립이 시작되는 부분에 선을 그어보세요. 이를 기점으로 영상편집 타임라인의 모양이 J자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죠.

J컷은 시청자가 시각적인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마디로 완전히 다른 다음 컷으로 전환돼도 흐름이 끊기지 않죠. 이는 다음 장면을 궁금하게 만들어 시청자의 관심을 끌기도 하고, 사운드만 먼저 들려주면서 상황에 대한 의문을 남겨 심리적으로 긴장되는 상황을 만들기도 해요. 따라서 다큐멘터리나 영화 예고편 등에서 자주 쓰입니다.



4. L컷




L컷은 J컷과 정반대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J컷은 이미지가 변경되기 전에 다음 장면의 오디오가 먼저 재생된다면, L컷은 이전 장면의 오디오가 이어지면서 다음 장면이 나와요. 위 영상도 IMF와 관련된 뉴스 오디오로 시작되는데요. 장면이 바뀌어도 오디오는 그대로죠.


출처: Adobe


이 역시 영상편집 타임라인이 L자 형태로 이어진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L컷은 캐릭터와 장면 사이 자연스러운 연결이 가능하므로 인터뷰나 나레이션 중심 콘텐츠, 드라마나 영화 속 대화 장면에 자주 사용돼요. 특히 꿈을 꾸다가 현실로 돌아올 때, 과거를 회상할 때 등 장면 간 연관성을 높이고 싶을 때 효과적이죠.



5. Cutting on Action (액션 컷)



Cutting on Action은 액션 영화에서 자주 보았을 컷편집 방식입니다. 영화 인터스텔라, 인셉션의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이 본인의 작품에 애용한 기법으로 유명한데요. 액션이 이어지는 동작 중간에 컷을 전환해서 자연스럽게 연결해요.

위 영상을 보면 하나의 액션 장면에서 다각도의 클립들이 오려 붙여진 것을 알 수 있죠. 여러 시점에서의 컷들이 빠르게 지나가는데도 오히려 매끄럽고 카메라 워크와의 궁합이 좋아요. 엉성하게 붙이면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할 수 있지만, 아닌 경우 리듬감과 역동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6. Cross Cutting (교차편집)



마지막으로 소개할 컷편집 종류는 Cross Cutting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대부분이 보셨을 텐데요. 화제가 된 연출 중 짜파구리 만드는 장면이 기억나시나요? 예정보다 빨리 집에 도착하는 주인 가족, 살치살을 썰어내는 충숙, 문광네를 숨기는 기우까지 여러 액션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벌어지는데요. 이를 교대로 보여주는 기법입니다.


해당 시퀀스는 점점 극에 달하는 긴박감과 초조함에 관객들까지 조마조마하게 만들었죠. 이처럼 Cross Cutting은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장면 간의 연결을 통해 사건의 동시성과 속도감을 강조할 수 있죠. 영화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브랜디드 콘텐츠나 광고 영상에서도 극적인 구성을 만들고 싶다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청자가 혼란스럽지 않도록 영상 편집 시 장면 간의 톤과 리듬을 맞추는 게 중요해요.




여러분의 콘텐츠는 어떤 방식의 컷편집이 녹아있나요? 위 6가지 컷편집 종류들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콘텐츠의 카테고리와 무드에 따라 적절히 활용해 보세요. 오늘 소개해 드린 내용이 더욱 깔끔한 영상 편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영상컷편집
드롭샷매치
기업을 위한 영상 제작 플랫폼, 드롭샷매치입니다.
영상 콘텐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댓글 0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드롭샷매치님의 게시글에 첫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새로고침

당신을 위한 추천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