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익숙하고도 당연하게 여겨지는 문구입니다.
"회사는 투자를 하지 않으면 경쟁력이 떨어진다."
그런데 참으로 수시로 스스로 돌아봐야 할 말인 것 같습니다.
* 무엇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인가?
사업에는 여러가지 프로세스가 관여하고 있어 다수의 경쟁력이 존재합니다.
핵심 경쟁력은 무엇인가?
그리고 당면한 과제 성격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 경쟁력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경쟁력에 대한 척도를 어떻게 가늠해볼 수 있을까요?
* 경쟁력 비교 대상은 누구로 정할 것인가?
'경쟁력'이라는 단어 자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경쟁력은 절대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게 아니라 상대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경쟁력 자체가 높으면 물론 좋겠으나
현실적으로는 비교 대상보다만 높으면 됩니다.
* 무엇에 투자할 것인가?
어떤 경쟁력을 높일 것인지를 정하였다고 하더라도
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무엇에 투자해야 할지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일 수 있습니다.
* 얼마나 투자할 것인가?
투자를 한다는 것은 자금을 투입한다는 것인데
이는 현금흐름에 문제가 없는 선이라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약소한 투자는 실효를 거두기 어렵고
무리한 투자는 경영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습니다.
* 어느 시점에 투자할 것인가?
타이밍을 결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투자를 한다고 해서 그 성과가 바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데
필요한 시기보다 너무 늦게 투자가 단행되면 실효성이 크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너무 이르게 투자하여도 '유지'의 문제로 좌초될 수 있습니다.
고객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기업은 시장에서 독점을 원하지만
자유 경쟁 시장에서 독점은 쉽지 않으며 고객의 입장에서 볼 때
선택 옵션 중 하나인 '대체제'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기업은 경쟁력 강화가 필수입니다.
그리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투자가 뒷받침되어줘야 합니다.
이 논리는 지식으로 알고만 있으면 되는 성격이 아니라
실행이 뒷받침되어줘야만 하는 성격입니다.
그러므로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관계자를 총 동원하여 함께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무엇에 대해 투자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