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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픽의 광고 털기·406·2024. 05. 23

선택의 순간에는 언제나, 오레오 광고털기

인류의 역사를 결정한 게 신이 아니라고?

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도 돌아온 '위픽의 광고 털기'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과자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초콜릿 과자를 정말 좋아했는데요, 지금도 짭짤한 과자보다는 초콜릿이 들어간 달콤한 과자를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과자는 초콜릿이 포함된 걸 제일 좋아하지만, 아이스크림은 '쿠키 앤 크림'만 먹는답니다🍦 쿠키 앤 크림은 우유 아이스크림에 '오레오'를 부숴서 넣은 아이스크림이에요. 부드러운 우유 크림과 바삭한 쿠키의 조화가 기분 좋게 만들어주죠! 오늘은 이 '오레오'의 광고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럼 <오레오>의 광고, 지금부터 탈탈 털어보겠습니다!






ⓒunsplash



오레오는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과자 브랜드 중 하나예요. 1912년에 첫 출시되었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자라고 합니다. 검은색 비스킷 사이에 하얀색 크림이 들어있는 샌드 형태를 가지고 있어요. 기본 맛인 바닐라 크림 뿐만 아니라 초코 크림, 땅콩 버터, 딸기크림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비스킷의 맛과 색을 변형한 레드벨벳맛도 출시되었습니다.


오레오는 우유에 찍어먹거나 반으로 갈라서 먹는 방법이 널리 알려져 있어요! 오늘은 이 '반으로 가르는 방법'에서 출발한 아주 재미있는 광고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얼마 전 소개한 '기아 EV9' 광고처럼 슈퍼볼 LVIII에서 광고로 송출되었는데요. '기아 EV9'이 감동적인 내용으로 사람들의 기억에 깊게 남았다면, '오레오' 광고는 재치있는 스토리로 사람들에게 관람 포인트와 웃음을 선사하며 브랜드를 각인 시켰습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하늘에서 수많은 운석들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날아다니는 익룡과 곳곳에 공룡이 보이네요.

설마, 공룡이 멸종되던 바로 그 때인걸까요?😱



"왼쪽에 크림이 있으면 여길 떠나고, 오른쪽에 크림이 있으면 저 친구들이랑 남는 거야."


공룡들은 아직 상황 파악을 못한 것 같네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왼쪽입니다! 인간들은 떠날 채비를 합니다. 휴, 오레오 덕분에 인간이 운석 충돌 때 멸종되지 않고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나 봐요😅



화면이 전환되고 병사들이 보입니다. 오레오를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그 때 머리 위로 검은 그림자가 지더니 초대형 목마가 그들의 앞에 나타납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목마인데요...🤔



"아테네에서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너 아테네 알아?" "아니." "왼쪽이 나오면 쫓아내고, 오른쪽이 나오면 들여보내는 거야."


오른쪽이 나왔습니다. 병사들은 어깨를 으쓱이며 말합니다. "트로이에 어서 오세요!"

이런, 그리스 로마 신화에 친숙한 여러분들이라면 이 뒤의 결과는 당연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목마 안에는 아테네의 병사들이 숨겨져 있었고, 늦은 밤 목마에서 빠져나온 그들이 성문을 열어 하룻밤만에 트로이를 함락시켰죠!



"이거 보고해야 할까..?" "왼쪽이 나왔어. 못 본 걸로 하자!"


오 이런, 만약 오른쪽이 나왔더라면 UFO와 지구 밖 생명체에 관해서 보다 많은 정보를 얻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왼쪽이 나오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해주마." "진심이세요?"


결국 왼쪽이 나왔군요! 로봇이 그를 '아버지'라 부르며 인사하네요. AI 또한 오레오에 의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보이밴드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 때도 오레오는 빠지지 않습니다. 떨떠름한 음원사 대표에게 오른쪽이 나오면 투자를 하기로 제안했는데요...



오른쪽입니다! 이렇게 미국 보이 밴드의 역사도 새롭게 시작되었군요!



크리스 제너가 카메오로 출연했습니다! 카다시안 가족의 리얼리티 쇼 방영 전, 출연을 고민하는 전화를 하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과연 가정사를 궁금해할지 모르겠다며 고민하던 제너는 왼쪽이 나오면 출연하겠다면서 오레오를 반으로 갈라봅니다. 왼쪽이네요!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던... 신? 마치 올림포스의 신들 같은데요. 여신이 손에 오레오를 소환해 쥐더니 옆에서 날던 요정을 홱 돌아보며 묻습니다.


"그러니까 이 모든 시간 동안 이걸 가르는 것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었다는 거야?"

"네, 아주 오래 전부터요."



"이게 우리의 일을 훨씬 쉽게 만들어줄 수 있겠네."


운명을 관장하는 것은 신들의 일이죠. 이러한 신의 업무를 '오레오'가 덜어줄 수 있다고 하네요🤣 오레오만의 독특한 방식을 스토리에 잘 녹여내며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 시키는 재밌는 광고였습니다!






제품의 특징으로 재미 있게 스토리를 풀어낸 <오레오>의 광고 어떠셨나요?


이 광고가 특히나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공룡이 멸종되고, 트로이 목마가 트로이 성문을 통과하는 등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역사가 스토리에 등장하죠. 물론 실제로 공룡이 멸종되던 시기에 인류는 존재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오레오를 갈라 선택하고 인류가 운석 충돌을 피해 도망친다는 광고의 스토리는 마치 오레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있던 인류를 구원하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광고가 방영된 미국에서는 '카다시안 패밀리'의 크리스 제너가 카메오로 등장했다는 사실에 무척 놀라워 했는데요. 크리스 제너는 킴 카다시안, 켄달 제너 등이 속한 카다시안 패밀리들의 어머니입니다. '킵잉 업 윗 더 카다시안즈'라는 리얼리티 쇼로 일가족의 막장 사생활을 공개하며 유명해졌죠. 크리스 제너는 남다른 사업 감각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카다시안 패밀리를 스타덤에 올려준 해당 리얼리티 쇼의 출연을 결정할 때도 '오레오'가 관여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어요.

 

이처럼 시청자가 이미 잘 아는 이야기를 각색하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오레오가 평범한 선택의 순간을 묘사했다면 그 순간과 유사한 경험이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광고에 반응했을 거예요. 하지만 공룡 멸종이나 그리스 로마 신화, UFO 등 모두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식과 공통기억을 자극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내었습니다. 카다시안 패밀리를 이용해 깨알 웃음 포인트까지 챙길 수 있었죠. '각색'의 효과가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는 광고였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만화로 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열심히 읽어서 그런지, 트로이 목마를 보자마자 웃음이 빵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트로이에 어서오세요'라는 대사가 재치있다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한 결말이다

이렇게 좋은 광고를 보는 것도 오랜만이다 등


광고에 대한 칭찬과 웃음 포인트에 반응하는 댓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댓글 반응까지 싹싹 털어본 <위픽의 광고 털기> 어떠셨나요?

오늘 간식은 우유 찍은 오레오를 먹어볼까 싶네요😋

다음 주에도 재미있고 참신한 광고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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