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설득 그리고 행동
고객은 어떤 수요를 지니고 있다. 우리 사업자는 그 수요를 해결해줄 솔루션을 상품으로 구현하여 고객에게 제시한다. 만약 이 솔루션이 고객에게 적합한 것이고 가격까지 합리적인 데다가 잘 알리기까지 하면 사업자는 성공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고자 하는 사업자이므로 고객에게 우리가 제시하는 솔루션을 잘 알리기 위해서는 이를 웹사이트에 '표현'부터 해야 한다.
우리가 제시하는 솔루션이 왜 고객의 문제(수요)를 잘 해결해 줄 수 있으며, 특히 동일한 혹은 거의 유사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 중에서 왜 우리 사업자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인지를 웹페이지에 표현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표현한 웹페이지를 이제 홍보해야 한다. 키워드광고나 배너광고를 통해 매체사의 특정 영역에 광고소재(광고배너 혹은 광고문구)를 걸어놓고 해당 광고를 클릭하면 이 페이지가 뜰 수 있도록 링크를 걸어놓는다. 이것이 바로 랜딩페이지이다.
결국 랜딩페이지는 사업자가 고객에게 자신이 제공하는 솔루션(상품)이 적합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전환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여기에서 '이해와 설득 그리고 행동'에 대한 개념 이해가 필요하다.
'이해'는 단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럴 수도 있겠다고 공감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설득'은 이해를 넘어 상대방의 입장에 조금 더 몰입되어 있는 상태이다.
'행동'은 상대방의 생각에 완전히 동의하고 자신의 리스크까지 감수하는 상태다.
우리 사업자는 궁극적으로 고객이 '행동'으로 '전환'되기를 바란다.
'이해'와 '설득'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관점으로 이제 스스로의 랜딩페이지를 확인해보자.
고객은 과연 사업자가 랜딩페이지에서 전달하고 있는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서 그치고 말 것인가? 설득이 되고 있을까?
아니면 행동까지 이어질 수 있는 요소가 충분히 들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