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스킨케어 산업에 불러올 변화를 살펴봅니다.
스킨케어는 이제 단순한 외모 관리가 아닌, 삶과 건강 사이 균형을 지키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따라 2026년, 전 세계 스킨케어 시장의 규모는 약 1조 8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체 화장품 산업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까운 미래의 트렌드를 미리 알아보고, 우리 제품에 빠르게 적용해보세요. 이 글에서는 나날이 달라지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스킨케어 산업에 불러올 변화를 살펴봅니다. 커져가는 시장에서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을지 실천 전략까지 전해드리니, 놓치지 말고 살펴보세요.
*해당 콘텐츠는 WGSN의 [2026 스킨케어의 미래] 리포트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된 글입니다.
🔎 이런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① 들쑥날쑥한 내 피부를 위한 솔루션
② AI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제품
③ 제로 웨이스트 스킨 케어
④ 트러블 NO! 순한 여드름 케어
* 그 외 3개의 트렌드는 콘텐츠 하단 링크를 통해 WGSN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들쑥날쑥한 내 피부를 위한 솔루션
우리 일상 속에서 각종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수많은 환경오염을 불러일으키는 요인들이 증가하면서 여드름·아토피성 피부염·건선과 같은 피부 질환을 앓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민감한 피부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스킨케어 제품의 수요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에는 피부에 전혀 자극을 주지 않는 저자극, 무자극 제품들이 인기를 얻으며 스킨케어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피부 균형 회복하기
- 우리 피부는 여러 요인에 의해 하루에도 몇 번씩 컨디션이 변화하므로, 때마다 달라지는 피부의 상태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제품 및 컬렉션이 필요합니다.
- 미국의 스킨케어 브랜드 커런트 스테이트 오브 스킨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피부의 스트레스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넓은 제품군을 제안합니다.
- 미국의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는 신규 제품군 ‘뉴트리셔스’에 6가지의 영양 요소를 담은 영양 유전체(nutrigenomic) 혼합물을 첨가하여 트러블성 피부에 필요한 성분을 공급합니다.
- 호르몬 균형 지키기
- 스킨케어 제품의 주요 소비자인 여성들의 호르몬 변화를 고려하여 월경주기, 폐경전후, 임신전후 등 다양한 상황에서 피부에 부족한 성분을 정확히 보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 스위스 브랜드 사비(Sabi)는 여성의 호르몬 균형을 해치지 않고, 환경 호르몬이 포함되지 않은 성분 및 제형을 사용하는 상품 전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 프랑스 브랜드 타이폴로지(Typology)의 ‘피리오딕 세럼’은 여성 소비자들이 자신의 월경주기에 맞춰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매주 다른 성분을 담은 4가지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2️⃣ AI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제품
인사이트 에이스(InsightAce)의 애널래틱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의 맞춤형 뷰티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436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AI를 활용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이 새로운 루틴을 주도하며, 기술을 중시하는 수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벌써부터 얼굴 영상, 위치 정보, DNA 등 수많은 생체 지표를 담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뷰티 산업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 AI에 의해 달라진 제품 주기
- AI는 새로운 성분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대폭 단축하여, 불필요한 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고 천연 성분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점차 낮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 미국의 기업 리벨라(Revela)는 AI 예측 모델을 사용하여 탈모를 방지하는 프로셀리닐(Procelinyl)과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퍼브로퀸(Firbroquin) 등 새로운 성분을 이미 출시하였습니다.
- 예측 가능한 제품, 지속 가능한 제품
- 오뜨AI(HautAI)의 스킨GPT(SkinGPT)는 특정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했을 때 시간이 지나는 동안 피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예측하여 소비자들에게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줍니다.
- AI는 상품의 공급망을 간소화하여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생산·소비를 유도하며 지속 가능한 제품의 개발을 촉진합니다.
3️⃣ 제로 웨이스트 스킨 케어
지금껏 뷰티 산업은 과대 포장, 제품 낭비 등으로 인한 환경 우려를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왔습니다. 이에 따라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대체 재료를 탐색하는 스킨케어 솔루션이 점점 논의의 중심에 서고 있는데요. 예측 불가능한 계절 변화, 농작물 생산의 불안정성, 자원의 과소비는 천연 원료를 고집해 온 우리의 소비 습관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합니다.
- 토양에서 유래한 미생물 활용
- 농업에서 사용된 토양, 퇴비에는 우리의 피부 건강을 돕는 항산화 성분과 같은 몸에 이로운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 핀란드의 리커넥팅 네이처(Re-Connecting Nature)는 재활용 토양에서 유래한 미생물 추출물을 활용하여, 콜라겐 수치 향상, 피부 장벽 기능 강화, 홍조 및 피부 자극 완화 효과를 입증하였습니다.
- 주목할 만한 색다른 성분 모델
- 다양한 스킨케어 브랜드에서 업사이클 제품의 스킨케어 효과를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입증하면서 새로운 성분을 활용한 제품 모델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 영국의 마이 스킨 필스(My Skin Feels)는 제품을 만들 때 새로운 물을 사용하는 대신 만다린 귤 주스를 업사이클링한 대체재를 활용합니다.
- 캐나다의 인섹트 스킨케어(Insekt Skincare)는 파리 유충을 냉압 처리하여 라우르산 및 오메가3, 6, 9이 다량 함유된 고농축 오일을 추출하여 사용합니다.
4️⃣ 트러블 NO! 순한 여드름 케어
2022년에 실시된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세계적으로 여드름 발병률이 약 10%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생활방식의 변화, 호르몬 불균형 등 현대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가 주요 원인인데요. 이에 건강하고 균형 잡힌 생활을 추구하는 웰니스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독한 약물 치료 대신 피부 본연의 방어벽을 유지하면서 트러블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스킨케어 제품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 피부 박테리아의 불균형 해소
- 여드름 치료를 위해 독한 성분을 사용한다면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며 더 많은 피부 질환을 유발합니다.
- 프랑스의 스킨케어 브랜드 갈리네(Gallinée)는 식용 및 국소용 프로바이오틱 세트를 활용하여 염증성 여드름 세균을 줄이고 비염증성 균주에 영양을 공급하는 대안을 제시합니다.
- 캐나다의 스킨케어 브랜드 인디드 랩스(Indeed Labs)의 pH-In은 피부 건강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밸런싱 성분으로 3단계로 설계된 여드름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 성인 여드름에 딱 맞는 솔루션
- 세계적으로 여드름 환자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고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 미국의 브랜드 클리어스템(Clearstem)은 호르몬 교란제를 포함한 각종 유해 성분을 일절 함유하지 않은 제품으로 블랙헤드 제거, 피부 톤 개선, 콜라겐 생성 촉진을 도모합니다.
- 일본의 브랜드 우노(uno)는 성인 남성에게 나타나는 여드름의 주 원인인 피부 장벽 손상을 개선하여 남성 여드름 케어 시장을 일찌감치 공략하고 있습니다.
✅ 트렌드 반영 실천 전략
1) 맞춤화된 개인의 특성을 반영하세요.
더 이상 획일적인 제품은 매력적이지 않으므로 소비자들의 피부톤, 피부 유형, 생애주기 등을 고려한 맞춤화 된 상품 전략이 필요합니다.
2) 스킨케어를 원하는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내세요
현대인들의 일상화 된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고, 심신의 평안을 유도할 수 있는 ‘공감’을 토대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차별화 된 접근 방식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3)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정밀한 제품을 만드세요
AI를 비롯한 각종 첨단기술은 제품 개발의 절차를 간소화하여 효율성과 성과를 크게 높이므로 R&A의 가속화와 정밀화를 위해 AI 도구 등에 투자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4) 버려지는 폐기물을 줄이고, 그린 뷰티에 일조하세요
제품 및 패키징의 길지 않은 수명 주기를 고려하여, 기존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원료, 불완전 상품 판매, 순환형 패키징 활용 등 다양한 전략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나가며
지금까지 ‘2026 스킨케어의 미래’와 함께 민감성 피부, 지속 가능한 제품을 키워드로 변화하는 스킨케어 시장의 주요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후에는 소비자 개인에게 맞춤화된 제품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제품들을 공급하는 브랜드가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