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케터의 광고 털기·538·2022. 06. 28

비판 받지 않는 과대광고가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MZ세대 공략법

‘과대광고’로 말하는, 신한금융그룹의 원대한 꿈





안녕하세요! <박케터의 광고털기>의 박케터입니다! 😊


여러분은 화성에도 피자 배달이 된다고 하면 믿으실 수 있나요?

그럼 저희 모두를 억만장자로 만들어주겠다는 다짐은요?


저희는 이런 내용을 들으면 말도 안 된다고 하죠!

그런데 사람들이 ‘신한금융그룹’의 선 넘은 약속들에 열광하고 있는데요.


대놓고 ‘나 과대광고요~’ 딱 써 놓은 신한금융그룹의 광고!

지금부터 탈탈 털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융과 재테크 분야의 타겟은 어느 정도 사회에 자리 잡고 자산을 모은 성인인데요.

최근 신한금융그룹은 금융 상품의 타겟으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20대 사회초년생’들을 겨냥하며,

여타 금융사들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20대들을 위한 금융 상품을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올드’한 브랜드 이미지를 ‘영’하게 바꾸려는 ‘리브랜딩’을 시도하고 있는 것인데요!


특히나 올해 공개된 광고에서 금융 상품을 홍보하는 대신

 ‘브랜드’ 자체에 주목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MZ세대는 과연 어떤 포인트에서 신한금융그룹의 광고에 열광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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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그룹의 MZ세대 타겟팅은 올해 초 ‘신한은행’ 광고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초록 배경에 각종 사진을 오려 붙인 것 같은 공간에서 정호연 배우님이 놀라는 ‘머니 버스’ 광고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당시 은행 광고라고 전혀 연상되지 않는 새로움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번에도 MZ세대를 겨냥해 아예 ‘과대광고’라는 타이틀의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화성까지 피자를 배달할 것이며,

모든 투자자를 억만장자로 만들 작정이며, 세계 최고의 해커도 두손 두발 다 들게 만들고

자산, 건강, 멍멍이까지 관리하는 AI 집사를 개발을 물론, 지구의 공기를 100년 전처럼 돌려놓겠다는 신한...!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지만, ‘과하게 큰 꿈이 시작되는 광고’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소비자가 ‘큰 꿈’에 주목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경쟁자’를 언급해 패기 넘치는 모습도 보여줬는데요!

이렇게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젊은 이미지’로의 리브랜딩 또한 효과적으로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 POINT 1. 상처 없는 '자기 비하 마케팅'


 모두 불가능한 약속들이지만, 이 광고의 핵심은 ‘과대광고’입니다.

과대광고는 과장된 허위 정보를 전달해, 이윤을 창출하는 것으로 소비자원에서 제재하는 엄격한 광고의 원칙입니다. 소비자들 역시 ‘과대광고’에 대해 당연히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죠.


 그러나 신한금융그룹은 ‘과대광고’를 하겠다고 명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부정적으로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일종의 ‘셀프 디스 마케팅’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진정성을 목적으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드러내는 ‘자기 비하 마케팅’과는 다르게, 브랜드 이미지는 전혀 손상되지 않았습니다. 


 상처 없는 자기 비하 마케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실현 불가능한 큰 ‘꿈’입니다. 

실현 불가능한 과장된 꿈들은 통하여, 소비자가 실현 가능성을 고민할 경로를 차단할 뿐만 아니라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원대한 꿈과 다짐을 보여주는 수단으로 사용한 것이죠.! 🧐


✅ POINT 2. MZ세대의 고민을 잘 읽은 키워드 ‘꿈’


신한금융그룹의 기발한 행보는 광고에서 더 나아갑니다.

신선한 광고들로 MZ세대의 주목을 받자, 아예 ‘신한금융그룹 기발한 프로덕션’ 채널을 신설해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채널 중 하나인 ‘odg’채널의 영상을 후원하며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고, 최근 급부상중인 ‘너덜트’채널과 협력해 <기발한 꿈>이라는 에피소드 형식의 짧은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 POINT 3. 일관성 있는 하나의 메세지 전달


이 모든 기발한 콘텐츠들의 메시지는 하나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의 원대한 꿈들이, 당신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것.


 3년간 지속된 코로나부터, 각자의 다양한 이유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20대들을 직, 간접적으로 응원한 것인데요. 이러한 시의성을 반영한 일관된 메세지 전달은 ‘금융’ 브랜드인 신한과 소비자 간의 거리감을 좁힐 뿐만 아니라, 브랜드 호감도까지 구축했습니다.

부가적으로 중간중간 브랜드의 ESG 경영과 쉽고 편안한 서비스를 등장시켜 적절한 홍보 효과 또한 끌어냈죠!


1분가량의 짧은 광고지만, 임팩트는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광고의 핵심 키워드인 ‘꿈’으로 간단한 댓글 퀴즈를 진행했는데요.

이 광고는 현재 조회수는 630만을 돌파했고, 14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해당 광고는 직접적인 상품 가입, 고객 수 증가를 추구하는 금융권에서 ‘브랜딩’을 시도한 이례적인 사례로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당장은 신한금융그룹의 성장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렇게 젊은 사람들을 응원하던 이미지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아 결국은 탄탄한 소비자층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


이번 신한금융그룹의 사례로 다른 금융사들은 앞으로 어떠한 ‘브랜딩’을 시도할지 기대가 되네요!


광고 마케팅 리뷰 브랜딩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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