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브랜드 전략이 실패하는 근본적인 이유>

멋진 브랜드를 만들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ex 영업,광고,홍보)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물론 브랜드는 마케팅을 불필요하게 한다

현대자동차를 아무리 지구상에서 잘 파는 영업사원이라고 하더라도
BMW 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현대자동차를 팔수가 없기에

이것은 나이키를 원하는 고객에게 프로스펙스를

팔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가지 전제조건이 붙는다 바로 나이키나 BMW 처럼 강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나이키가 마이클 조던 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았었다면

과연 지금처럼 브랜드 파워가 있을것인가?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고객을 창조 할수가 있는 것이다

굉장한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스스로 착각에 빠져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아도 잘될것 같은

희망고문 속에 살고 있는 임직원들이 존재한다

나 역시도 그러한 실수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브랜드의 완성에는
역설적으로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 있다 

물론 어떠한 업종의 경우 철학이나 운영 방침에 따라서 브랜드가 완성되면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없이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압도적으로 맛있고 압도적으로 친절하고 압도적으로 매력 있는 식당이라면 따로

광고나 홍보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굴러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업종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커다란 눈덩이가 되면 더 이상 눈을 굴리지 않아도 알아서 굴러가겠지만

알아서 굴러가기 전까지는 열심히 굴려야 된다

스스로 시장을 창조하기 전까지는

역설적으로 시장과 자꾸 커뮤니케이션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자부심에 빠져 뒷짐 지고 앉아 있지 말고 미친듯이 열심히 뛰어다녀야 하는 이유다

"마케팅은 영업을 불필요 하게 하고

브랜드는 마케팅을 불필요하게 한다"

라는 멋진 말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결국 팔리지 않는 브랜드는 시장에서 존재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