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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의 스몰토픽·447·2021. 03. 24

스캇 갤러웨이 22, 페이스북..! 내가 보고있다!

#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스캇갤러웨이 뉴스레터에 흥미로운 글이 있어 공유해요.

이 분 참.. 뛰어난 마케터인 동시에 멋진 교수님!

#페이스북~! 내가 지켜보고 이따아~!




제가 스캇갤러웨이 찐 팬인 건 익히 아시쥬…?


정말 내공 쩌는데도 개웃긴 분이죠. 머리 벗어진 거만 빼면.. 제가 지향하는 이상형에 가깝달까요? 스캇은 L2를 가트너에 매각한 뒤 지난해 L2에서 빠져나왔어요.


스캇을 좋아하는 이유는 저처럼 똥개처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란 것도 중요한 이유지만, 뭐랄까.. 이분은 정말 마케팅 안에서 Justice를 고민하는 드문 분이랍니다. “이 사람은 진정한 교수구나..” 막 이런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분요.


정의 부르짖는 유명한 교수로는 마이클 샌델이 있쥬? 어우 이분도 저 왕팬이에요~~ ㅋㅋㅋ 근데 이 분은 좀 정의를 부르짖기 쉬운 입장이걸랑요. 정치철학자인 데다.. 정치와 사회에 대해 쓰는 분이니까 할 말 많죠, 뭐.


근데 스캇은 기업과 비즈니스, 마케팅에 대해 쓴단 말이죠. 멋진 마케팅 얘기하면서 사회정의까지 얘기 하기가 어디 쉽나요..? 이게 참 부자연스러운데 이분은 자연스럽다는 게 함정…!


스캇은 지금 뉴스레터만 하는데요. 뉴스레터 제목이 개유명한 No Mercy / No Malice예요.


얼마 전 뉴스레터 주제가 Two by Two(2×2)였답니다. 기업을 2가지 축으로 4개로 분리하는 그래프 많이 보셨쥬? 저 위의 표지그림 같은 거요.


요번에 뉴스레터에서 그는 재미난 Two by Two 매트릭스를 선보여요. 요거랍니다. 두둥~!


출처 : No Mercy / No Malice

좌, 먼 소린지 들여다 볼까유?


먼저 Y 축인 Attention X Affluence는요. 기업이 주장하고 있는 가치가 돈 될 가능성이에요. 예를 들어 ‘우린 자연을 사랑하는 기업이에요’ 이럼 돈 될 가능성은 0인 거죠… ㅋㅋㅋㅋ 대신 ‘우린 혁신 테크를 팔아요~’ 이럼 뭐 돈 될 가능성은 100이쥬?


그리고 X 축 Subscription Revenue는 그 돈 될 가능성에 실제로 얼마나 과금을 하고 있는가를 의미해요. 예를 들어 ‘우린 혁신 테크를 팔아요~’ 라고 했지만 안 팔릴까 무서워서 계속 무료 베타 버전을 돌리고 있다면… 이건 과금률이 0이구요… 하핫..


링크드인 같은 경우는 고용 지향의 온라인 서비스쥬? 이거 자체는 사실 소개비를 직접 받는 건 아니라서 돈 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데.. 그래도 과금 시스템을 잘 마련해서 과금을 하고 있어요. 스카웃할 상대를 발견하는 건 공짜인데.. 그에게 링크드인 내에서 연락을 하려면 프리미엄 회원이 돼야 하거든요.


여기서 ‘럭셔리’ 비즈니스는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가치들에 실제로 과금을 하고 있는 애들이랍니다. 실제로 애플은 자신들이 하는 사업에는 다 깨알 구독들을 유도하고 있죠? 스스로를 정의할 때에도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판매하는 기업이라고 인식하고 있구요.


그들이 내세우는 가치는 돈 될 가능성이 아아주 높은 가치죠. 그리고 바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가치에다가 돈을 매겨요. 이게 럭셜 비즈니스라는 말씀!


반대로 ‘미네스(MENACES : 위협)’ 비즈니스는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가치로는 돈을 못 버는 애들이에요. ㅋㅋㅋ 페이스북은 사람들을 서로 연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링크드인 만큼이나 그런 게 돈 될 가능성은 매우 낮쥬…? ㅋㅋㅋㅋ 실제로 과금도 안 하고 있구요.


그럼 페이스북은 어서 버나요..? 그야 내가 내세운 가치랑은 상관없는… 광고로 벌고 있지요… 바로 여기서 스캇은 위험성을 보고 있답니다.


왜냐면 주요 사용자인 User들과 실제 물주가 다르기 때문에 페이스북은 물주를 위해 유저를 희생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예요. 저 미네스 사각형에 들어가 있는 애들이 주로 그런 형태라는 거죠.


이런 상황에 놓인 기업들은 규제가 가장 큰 리스크가 되기 때문에 엄청난 로비를 할 수밖에 없는데요. 아래가 스캇이 발표한 애플과 구글과 페북의 2010/2015/2020년의 로비 지출비용이에요.


플과 구글과 페북의 2010/2015/2020년의 로비 지출비용 (출처 : No Mercy / No Malice)

페이스북은 2010년엔 가장 적게 로비하는 기업이었지만.. 지금은 로비왕이 되었습니다…ㅋㅋㅋㅋ 저커버그.. 이거 먼가.. 너가 평소에 하던 말과는 다른 거 같아.. 다시 봐쪄~ ㅋㅋㅋㅋ


지금 IT 공룡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가는데요. 이 친구들이 기부를 많이 한다고는 하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세상보다 IT 공룡들이 빨리 변화면서 이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보니 규제가 따라가지 못하는 거죠.


누군가는 규제 때문에 스타트업이 못 큰다고 하는데, 그런 면도 있지만 규제가 변화보다 덕보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랍니다. 아마존이 월마트보다 세금을 얼마나 쪼꼼 내는지 아시나요?


스캇은 이런 걸 참 날카롭게 짚어내는 인물이에요. 누군가는 Justice를 생각하고 있어야 하잖아요..? 마케팅 쪽에서 정말 그런 몇 안 되는 사람요.


이 메일에는 더 잼난 내용도 많았어요.


Underachiever(저성취자들)에 속한 애들은 자신들이 외치고 있는 밸류가 돈 될 가능성은 많은데 과금을 못하고 있는 애들요.. ㅋㅋㅋㅋ 트위터는 사람들을 연결한다기보다는 ‘온라인 메세징’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죠. 그 자체로는 돈 될 가능성이 있어서 오늘 스몰토픽에도 썼지만 유료화를 모색하고 있어요. 근데.. 어째 연구가 덜 된 듯요.


또 CNN도 굉장히 좋은 컨텐츠를 보유한 미디어여서 유료화해도 될 거 같은 상황이에요. 하지만 유료화의 길이란 겁나 무서운 것…ㅋㅋㅋㅋ 그런 거 보면 위험하니 어쩌니 해도 페이스북은 참 위대하지 말입니다? Facebook Marketplace를 아아무런 장애 없이 성공적으로 유료화했으니까요.


이들에겐 어떤 방식으로건 럭셔리 섹터로 이동하라고 충고했답니다. The NewYork Post의 예를 들면서요. 이 기업은 사실 전체적인 매출은 한창때보다 줄었어요.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예요. 하지만 구독 모델로 전환하고 나서 하락세는 안정되었고, 주가는 8배나 뛰었답니다. 왜냐면 이제 이 기업은 지속 가능해졌거든요. 이러면 더 질 높은 광고를 유치할 수 있어요.


2011년 유료화하고 매출 하락세는 줄어들었죠? 살살 오르고 있구요. 대신 회색라인, 시총은 8배나 뛰었어요. 그건 이 미디어가 이제는 되려 잠재력을 가져서예요. (출처 : No Mercy / No Malice)

참 매번 읽지는 못하는데 스캇의 뉴스레터는 읽을 때마다 감탄하게 돼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요기 클릭요. 이 Two by Two 원본 링크이옵니다~



원글 작성일 : 2021. 03. 19

ⓒ 김소희의 데일리 트렌드 www.dailytrend.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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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졸업
LF 인디안 아이비클럽 베이직하우스 컨설턴트
홍콩무역협회 초청 2008 홍콩패션위크 세미나 간사
국제패션포럼 2008 Prime Source Forum 한국 대표 패널
말콤브릿지(Malcom Bridge) 대표
김소희트렌드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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