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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의 스몰토픽·801·2021. 03. 15

엄마 찬스 쓴 아들 땜시 물러난 Nike 임원

#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엄마찬스, 아빠찬스가 한국만 있는 게 아닌 모양요.
#나이키 임원하나가 철딱서니 없는 아들 덕에 사임했어요.
그래도 깨끗이 사임했네 그려…ㅋㅋㅋㅋ




엄마 찬스, 아빠 찬스가 울나라 만의 일은 아닌 모양이지요..?

얼마 전 나이키에선 25년 경력의 북미 지역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 Ann Hebert의 사임이 화제가 됐어요.

요즘 임원들 물갈이가 하도 심해서 누구 나간다고 새삼 화제가 되진 않는데요. 이 아줌마는.. 아들내미가 엄마 찬스 쓰고 돌아댕기는 통에 회사를 나가게 된 거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답니다.

Bloomberg Business Weekly가 뭘 터뜨렸냐면요. 아줌마의 철딱서니 아들 19살 Joe Hebert가 운동화 재판매 사업을 하고 있었거든요. 이게 엄청 남는 장사거든요. 얘는 보통 한정판을 13200불에 사서 2만 불에 팔아요. 그걸 지난해 5월에 60만 불을 팔았으니까 30켤레를 판 거죠.

여기 수상한 점이 발견된 거예요. 뭐냐면.. 이눔시키가 한정판 운동화를 구매하는데 카드로 10만 불을 긁었거덩요..? 그게 엄카였다는 거… ㅋㅋㅋㅋ 엄마는 나이키 임원이라 또 더 높은 할인을 적용받아요.

둘이 짜고 쳤어도 큰 문제고.. 안 짜고 쳤어도 엄마 또한 미필적 고의에 의한 공범인 셈이죠.

얘가 또 사업 수완 하나는 뛰어났던 것이 West Bricks란 채팅 그룹을 만들어서 여기서 운동화 구입 및 판매 꿀 정보를 올리며 사람들에게 월 250불씩 구독료까지 알뜰하게 챙기고 있단 사실.. 여기 450명이 구독하고 있었다니깐.. 이것만도 한 달에 11만 불..! 헉.. 억이에여!

이 쯤되니.. ‘아니.. 걔는 혼자서 어떻게 30켤레나 되는 한정판을 손에 넣었지..?’부터 시작해서 ‘엄마가 도와 준거 아냐..?’부터 시작해서.. 의혹은 뭉게뭉게 피어나고.. 결국 엄마는 회사를 나오게 되어떤 거십니다아….ㅋㅋㅋㅋㅋ

참 안타까운 게 Nike는 여자들한테 가혹한 직장으로 유명했어요. 성희롱이 회사 내에 만연했다가 한번 털리고 새로 태어났죠. 그리고 2019년부터 ‘올해는 여성의 해’라며 여성 임원 승진을 늘리겠다고 약속했고, Ann은 지난해 승진했답니다. 참.. 여기까지 꽃길만은 아니었을 텐데.. 뭐 어쩌나요.


이랬던 엄마가.. (출처 : Forbes)

요 아들 땜시..(출처 : CNBC)

그래도 한국이랑 다른 거는 한국에선 엄마 아빠들이 걍 자기 아들 뭐라도 되게 하려고 밀어 넣고.. 그게 터져도 발뺌하는데요. 미국은 깨끗이 책임은 지네요. ㅋㅋㅋㅋ



원글 작성일 : 2021. 03.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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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졸업
LF 인디안 아이비클럽 베이직하우스 컨설턴트
홍콩무역협회 초청 2008 홍콩패션위크 세미나 간사
국제패션포럼 2008 Prime Source Forum 한국 대표 패널
말콤브릿지(Malcom Bridge) 대표
김소희트렌드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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