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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메이트의 스타트업 팁·2,086·2020. 03. 11

IT기업들의 기술 블로그 모음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들에게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한 IT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운영하는 기술 블로그들은 일종이 나침반이 될 수 있다.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만을 작성한 게 아니라, 해당 기술이 어떤 식으로 비즈니스에 적용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팁에서는 IT기업들의 기술 블로그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네이버D2 (http://d2.naver.com)


2011년 오픈한 네이버D2는 블로그에 기술노트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소모임 장소 제공, 서버 제공, 컨퍼런스후원, 경진대회와 세미나 개최 , 코드랩 진행, 스타트업 공간 제공 등  개발자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IT업계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만큼, 다양한 기술 노트를 제공하는데 큰 기업의 기술 리뷰와 경험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NAVER D2


2. 카카오 기술 블로그 (http://tech.kakao.com/)


카카오는 자체 블로그와 GitHub pages 두개를 운영한다. 공채 코딩 테스트 해설이나 서비스 개선 과정 등 다양한 노트를 볼 수 있는데, 카카오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등 친근한 매력이 느껴지는 글들이 많다. 카카오 기술 블로그의 또 다른 장점은 카카오가 제공하는 오픈소스와 오픈API를 보기 좋게 정리해두었다는 것이다. 카카오 서비스와의 연동을 원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카카오 기술 블로그

3. 우아한형제들 기술 블로그(http://woowabros.github.io/)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독특한 컨셉과 키치한 매력으로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는데, 기술 블로그 역시 배민스럽다. 마케터가 쓴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재밌고 센스 넘치는 개발 리뷰들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턴 개발자부터 시니어 개발자까지 다양한 배민 개발자들이 작성한 글들은 충분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우아한형제들 기술 블로그

4. SK플래닛 기술 블로그(http://readme.skplanet.com/)


키치하고 유쾌했던 우아한 형제들의 기술 블로그와 달리 SK플래닛의 기술 블로그는 조금은 딱딱하다. 하지만 2012년부터 꾸준히 운영되어왔고, 커머스/전자결제/상품권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SK플래닛이기에 폭넓은 실전 개발 리뷰들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읽어봐야 할 기술 블로그 중 하나이다. 


SK플래닛 기술 블로그


5. 티몬의 개발이야기(https://tmondev.blog.me/)


소셜커머스 TOP3 중 하나인 티몬 역시 개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를 활용하는 티몬의 개발 블로그는 앞서 소개한 개발 블로그들에 비해 다소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초급 개발자들을 위한 개발 노트들이 많다. 또한 디자이너, 기획자의 관점에서 작성한 노트들도 있어 다른 포지션과의 협업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다.


티몬 기술 블로그


6. Spoqa 기술블로그(https://spoqa.github.io/)


매장 마케팅 솔루션, 도도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포카는 2011년 5월 설립되었는데 2011년 12월부터 꾸준히 기술 블로그를 운영해왔다. 초기 스타트업 시절부터 꾸준히 운영해온 만큼,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만으로도 서비스의 발전과 그 과정에 녹아든 개발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Spoqa 기술 블로그


이번 팁에서 소개한 기술블로그들을 보며 기술적으로 도움을 얻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성장해 나가면서 직접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추천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IT기업과 스타트업들이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개발자 채용에 도움을 준다. 개발자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개발자의 공급 자체가 적고, 실력 있는 개발자를 채용하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기술 블로그를 운영함으로써 해당 기업에 관심있는 개발자들에게 관련 기술 정보를 알려줄 수 있고, 구직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게 할 수 있다.


둘째, 개발자들이 공부하고 시도했던 기술들이 기록을 통해 축적됨으로써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셋째, 해당 기업의 기술적 역량을 어필할 수 있다.


그렇기에 현재 기술블 로그를 운영하는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역량있는 개발인재를 채용하고, 스타트업의 기술적 역량을 선보이고 싶다면 기술 블로그를 운영해보자.



원본작성일 :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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