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을 일을 하다보면 참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마케터는 정보에 민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경쟁사의 제품중 어떤 제품이 효과가 엄청  좋다더라 , 어떤 경쟁사는 이래서 잘 된다더라

업무적으로 관련이 있는 업체 (협력업체) 의 새로운 담당자는 소문에 의하니 이렇다더라 

마케팅 부서에 새로올 우리 부장님은 이렇다더라  

마케터는 

그런 정보에 민감해야 하는것도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마케터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저는 마케터는 때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그 어떤것을  찾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이나 주변사람들이 다 같이 떠드는 것 , 

그런 요란한 움직임에 생각없이 이끌려 다니고 감정적으로

동요하기 시작하면 실체적 진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옷을 잘입는것과 마케팅을 잘하는것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요즘 핫한 브랜드라고 뜨는 브랜드를 무조건 구매하게 되면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구매할 확율이 높아질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총괄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GUCCI 가 누군가에게는 핫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입을옷이 별로 없을수도 있는 디자인 포트폴리오 일수도 있습니다.

톰포드나 프리다 지아니니의 디자인 철학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GUCCI 라는 브랜드가 더이상 매력적인 스타일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WEARABLE 한 OFFICE 우먼스타일나 우아함을 강조하는 모던 럭셔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지금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GUCCI 대신 다른 브랜드를 

선택하는것이 났습니다.

옷을 잘입는것은 주변에 여론에 끌려가서 핫하다고 하는 브랜드를

무조건 수용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GUCCI 의 과거와 현재  (위 과거 / 아래 현재)

다른 사람의 말들은 전파자들의 감정이 담겨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과는 다르게 왜곡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혹은 하나의 부분만 강조하는 경우가 있지요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많은 현상은 다면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호하고 결정이 빠른 리더는 독선적이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생각이 많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리더는 우유부단하다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그렇게 직접 겪어보면

생각보다 좋은 사람일수도 있고 

생각보다 나쁜사람일수도 있습니다 

시장에서 성공한 경쟁사의 제품을 직접 겪어보면 

생각보다 좋은 제품일수도 있고 

생각보다 나쁜제품일수도 있습니다.

직접 써보니 소문과는 다른 이유로 성공했을수도 있습니다.

마케터는 떠도는 이야기를 모으는 사람이 아닙니다 

정보는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것들을 발견할때 의미가 있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