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1. 먹방의 차트 도배, 뷰티는 어디에?

먹방은 뷰티와 더불어 유튜브 브랜디드 광고를 가장 활발히 진행하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위 TOP10 순위에서 4위부터 10위까지는 사실상 모두 식품과 관련된 광고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와 많다!) 이 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이미 잘 아시겠지만, 사실 먹방보다 더 광고가 활발한 것은 뷰티일텐데, 어떻게 먹방이 이렇게 TOP10 순위를 도배했을까요? 먹방이 좀 더 대중적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뷰티 콘텐츠는 보는 타겟이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지만, 먹방 콘텐츠는 정말 누구나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광고 단가는 어떨까요? 비슷한 채널 규모끼리 비교하자면, 뷰티 유튜버들이 먹방 유튜버들에 비해 보통 몇 배 높은 광고료를 받습니다. 뷰티 콘텐츠의 조회수가 먹방처럼 많이 나오지 않아도, 타겟이 송곳처럼 뾰족해 더 높은 구매 전환율을 보이기 때문이지요. 아무튼! 뷰티가 이 차트에 없다 해도, 유튜브 세계에서 뷰티는 여전히 아주 활발한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 영화는 이제 유튜브 마케팅이 필수!

1위 조회수를 차지한 영화 <시동> 홍보영상. 요즘은 개봉 전 영화를 압축적으로 요약해 보여주는 유튜버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요. 이제는 영화 배급사에서 유튜버들에게 미리 영화 줄거리와 소스를 제공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마케팅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영화의 매력을 감질맛 나게 보여주는 콘텐츠를 시청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 영화에 엄청난 호기심을 가지게 되겠지요. 이는 2014년 인기 강사 설민석 씨가 영화 <명량>의 줄거리를 미리 강의하는 유튜브 콘텐츠가 대박을 터뜨려, 그로 인해 영화까지 크게 흥행한 케이스가 탄생한 이후 이제 어느 정도 영화계의 공식이 된 것 같습니다. 영상 콘텐츠인 영화를, 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 광고하는 것이 사실 참 자연스럽기도 하지요. 최근에는 실험 유튜버 허팝 님이 영화 <백두산> 홍보를 하기 위해 백두산 모형을 만들어 화산 실험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다소 뜬금 없어 보이지만, 유튜버의 채널 색깔을 잘 살리면서도 홍보하고자 하는 주제가 명확히 드러나는 영상들이 효과적인 유튜브 마케팅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3. 이제 우리도 나선다, 공공기관!

쯔양 님의 콘텐츠를 통해 맛있는 대왕킹크랩을 비롯한 동해의 아름다운 여행 장소들을 담아낸 동해시!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유튜브 광고는 사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는데요,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정부기관에서 새로운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우리 고장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이제는 적극적으로 유튜브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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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와 유튜버가 만나는 유튜브 마케팅 커뮤니티 유하를 운영하면서 얻게 되는 모든 유용한 인사이트를 앞으로도 보스님들과 기쁘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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